Майка

youtube.com/@maikabg

지식창고,뉴스/스마트팜.농업 229

[내:일의 농사] #3. 문턱 높은 식품위생법, 안전도 산업도 못 챙기는…

입력 2024.02.03 06:30 토종 곡물로 토종 선식가루 만들기, 불가능하진 않지만 참 어렵네 식품위생법, 농민의 식품가공을 가로막는 거대한 장벽 '6차 산업화'라는 대안은 분명하지만... 농정 당국은 한가롭다 '내:일의 농사' 세 번째 글은 토종 곡물로 만든 토종 선식가루 이야기다. 말로는 간단하게 보이지만, 실제 제조나 유통으로 들어가면 복잡다단한 과정이 기다리고 있다. 식품위생법은 까다롭게 지켜져야 하지만, 6차산업의 근원이 되는 농민의 식품가공 참여에는 높은 장벽으로 작동한다. 오히려 소수의 식품자본이나 유통자본에게 유리한 법으로 기능한다. 쇠퇴하는 농어업의 대안으로 '6차산업화'를 이야기하지만 구호만 난무하는 것은 아닌지, 토종 곡물을 앞에 두고 남해 농부는 고민이 깊다. [편집자 주] 농..

농식품장관 "수직농장이 농업의 미래…활성화 방안 마련"

송고시간2024-02-02 12:00 수직농장 업계 간담회…"수출 거점 조성해 지원 체계 구축"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일 "수직농장은 농업의 새로운 미래"라며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수직농장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이날 경기 군포시 농심에서 간담회를 열고 농심, 플랜티팜, 엔씽 등 수직농장 기업과 수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수직농장은 인공적으로 환경을 제어해 외부 환경과 기후 변화의 영향을 받지 않고 일정한 규격의 농산물을 연중 생산할 수 있는 농장이다. 농심 관계자는 "한국형 수직농장은 작물 특성별로 최적화된 환경을 제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동 이송 시스템을 도입해 재배 인력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농업 생산액 중 축산업 비중 42.85%”

농경연, ‘농업전망 2024’ 개최…농축산 생산액 추이 분석 2024.01.31 3대 육류 소비량 60kg 넘어…2033년 65.4kg 이를 것 전망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올해 농업생산액이 전년 대비 0.6% 증가한 59조5천억 원, 이 중 축산업은 42.85%를 차지하는 25조5천억 원으로 전망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한두봉)은 지난 1월 25일 서울 드래곤시티 한라홀에서 ‘불확실성시대의 농업‧농촌, 도전과 미래’라는 주제로 ‘농업전망 2024’를 개최했다. 이날 농경연 김미복 농업관측센터장은 ‘2024년 농업‧농가경제 동향과 전망’ 발표를 통해 지난해와 올해 생산액 추이 등을 분석했다. 발표에서 2023년 농업 생산액은 전년 대비 2.3% 증가한 59조2천억 원으로 추정됐고 이 중 축산업(양..

[비즈 칼럼] ‘CES 2024’에서 미래 농업을 보다

중앙일보 입력 2024.01.31 00:03 올해 CES(소비자가전쇼)의 키워드는 AI(인공지능)와 한국이었다. 지속가능성과 인간안보, 모빌리티, 정밀 건강 기술, 식품·농업기술로 다섯 가지 핵심 주제마다 AI와 결합한 노력과 다양한 해결 방식이 돋보였다. 또한 27개 기업에 주어지는 ‘CES 최고혁신상’ 가운데 8개를 한국 기업이 수상하며, 기술력과 혁신성을 모두 갖춘 국가로 위상을 높였다. 농업과 푸드테크 분야에서는 세계적인 농기계 기업인 존디어를 비롯해 한국의 벤처기업인 누비랩, 미드바르 등의 활약에서 농업의 미래 기술 전망을 밝게 했다. 국내 스타트업 ‘누비랩(NUVILAB)’은 AI 기반의 ‘푸드 스캐닝 솔루션’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AI 스캐너가 식사 전후에 식판을 스캔하며 음식의 양과 종..

농업생산성 정체...농지규모화 필요

입력 : 2024-01-30 16:23 30여년간 농업소득 제자리 소규모 농가들 조직화 시도 영세성 극복 움직임에 주목 농경연도 전략·과제 보고서 기관에 우선매입권 부여 등 농지 보전·효율화 견인해야 # 경북 문경시 영순면의 늘봄영농조합법인은 80여농가가 각자 농사짓던 110㏊ 농지를 지난해 법인 중심으로 일원화했다. 농가가 농지를 법인에 위임하고 법인이 전체 농지 경영을 도맡는 식이다. 종전엔 벼농사 위주로 단작을 했지만, 규모화를 이룬 뒤엔 농기계 활용을 전면화하고 이모작을 추진해 연 7억8000만원에 머물던 참여농가의 총생산액이 24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도는 예측했다. 소규모 농가가 조직을 꾸려 영세성을 극복하려는 움직임이 일어 관심을 끈다. 농업 생산성을 개선해 30년간 제자리를 맴도는 농업소득..

흙이 살아야 농업이 산다

장상록 완주군농업기술센터 봉동·용진농업인상담소장 승인 2024.01.29 08:50 귀농인이 상담을 요청하셨다. “심어 놓은 고추가 한쪽은 잘 됐는데 다른 쪽은 왠지 자라질 않네요. 비료도 그렇고 물도 똑같이 줬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농업기술센터에서 토양검정 받아 보셨습니까?” 내 물음에 그 분은 비료사용처방서를 내미셨다. 2장의 처방서를 확인 한 나는 다시 물었다. “고추가 잘 자라지 않는 밭이 혹시 산 밑에 있나요?” 내가 가본 적도 없고 그분이 말씀하지 않았지만 토양검정 결과는 그렇게 얘기하고 있었다. 고추가 잘 자라지 않았던 밭의 토양산도(pH)가 너무 낮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지각을 구성하고 있는 대부분의 모암은 화강암이나 화강편마암 계통이다. 한국 토양이 일반적으로 산성을 ..

농업부산물 처리 ‘동애등에’로 해결

박성민 승인 2024.01.28 16:25 농업기술원,부산물 연구 수행…자원순환 기술 개발 추진 경남도농업기술원은 ‘동애등에’ 환경친화적 특성을 활용, 경남 주요 농업부산물을 처리하는 연구를 수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동애등에류는 전 세계적으로 약 1500종이 서식하며, 우리나라의 경우 9속 14종이 보고되고 있다. 그중 일반적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는 종인 아메리카동애등에(Hermetia illucens)는 동애등에과 파리목의 곤충이며 전 세계적으로 고루 분포되어 있다. 아메리카동애등에 성충은 물거나 쏘지 않으며 병원균을 옮기지 않아 일반 파리와는 달리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다. 유충은 남은 음식물, 가축분뇨, 농업부산물 등의 유기물을 모두 섭식할 수 있으며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해 어류, 조류, 반려..

세계 농업 인재들, 농진청 농업 기술 노하우 배운다

문화일보 입력 2024-01-28 14:33 농촌진흥청은 국제기구 또는 국제기관과 농진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농업 기술협력 대상국 연구자와 우리 측 연구자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는 훈련 과정을 확대, 개설한다고 28일 밝혔다. 농진청은 올해 주제별로 △채소 △토양 △병해충 △식량 생산(벼) △첨단기술 교육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첫 번째로 세계채소센터(WUR)와 함께 지난 10~19일까지 태국에서 아시아 13개국 31명 연구자가 참석한 가운데 ‘채소 생산기술 향상을 위한 품종 육종 및 병해충 관리 기술’ 훈련을 추진했다. 또한, 23~25일에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공동으로 아시아 13국 연구자 60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토양 정보 구축을 위한 기초역량 훈련’을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이 교육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올해 농가소득 5000만원 육박 전망…쌀 재배면적 60만㏊대로 준다

이종수 기자 입력 2024.01.26 22:50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올해 가구당 농가 소득이 2년 연속 증가하며 5000만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업 경영 여건이 개선되면서 농업소득 증가폭이 두드러지고, 직불제 확대로 이전소득도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 것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25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농업전망 2024'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농업 관련 주요 지표 동향과 전망을 발표했다. KREI에 따르면 지난해 농업 생산액은 전년보다 2.3% 증가한 59조3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쌀 가격 상승으로 식량작물 생산액이 전년 대비 5.0% 증가한 10조7000억원, 채소류는 가격 상승으로 6.6% 늘어난 13조5000억원으로 추산되지만 과실류는 작황 부진과 생..

"선진 농업 어디까지" 충북도, 청년농부 해외 벤치마킹 주선

송고시간2024-01-27 09:18 치유·관광 농업, 스마트팜 등 견학…10개팀에 1억원 지원 (청주=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도가 청년농부들의 해외 선진 농업현장 방문을 지원한다. 도는 올해 10개팀, 30명 안팎의 청년농민을 선정해 농업 선진국의 신기술과 경영혁신 사례 등을 둘러보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대상은 도내에 주소를 둔 18∼39세 청년농부로 3명 이상 팀을 이뤄야 한다. 팀당 1명은 기준 연령을 초과해도 참여할 수 있다. 방문 시기나 국가 제한 없이 치유농업, 관광농업, 스마트팜 등 자유롭게 연수 주제를 정할 수 있다. 선정되면 1팀당 1천만원씩 연수비가 지원된다. 희망 단체(팀)는 내달 8일까지 도청 농업정책과(☎ 043-220-3523)에 사업계획서 등을 제출해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