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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촌경제연구원, 올해 농가소득 5000만원 육박 전망…쌀 재배면적 60만㏊대로 준다

KBEP 2024. 1. 28. 18:48
  • 이종수 기자 
  •  입력 2024.01.26 22:50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올해 가구당 농가 소득이 2년 연속 증가하며 5000만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업 경영 여건이 개선되면서 농업소득 증가폭이 두드러지고, 직불제 확대로 이전소득도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 것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25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농업전망 2024'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농업 관련 주요 지표 동향과 전망을 발표했다.

KREI에 따르면 지난해 농업 생산액은 전년보다 2.3% 증가한 59조3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쌀 가격 상승으로 식량작물 생산액이 전년 대비 5.0% 증가한 10조7000억원, 채소류는 가격 상승으로 6.6% 늘어난 13조5000억원으로 추산되지만 과실류는 작황 부진과 생산량 감소로 전년 대비 1.6% 줄어든 5조7000억원이다.

축산업(양잠업 포함) 생산액은 전년 대비 0.8% 증가 25조4000억원이다. 한·육우(-6.6%, 5조9000억원)와 돼지(-0.8%, 9조6000억원) 생산량 증가로 가격 하락해 전년 대비 감소하겠지만 육용계(10.8%, 2조9000억원)와 오리(26.6%, 1조4000억원) 등 가금류 생산액은 전년 대비 상승 폭이 확대된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농업생산액은 작년보다 소폭(0.6%) 증가하며 59조5000억원이 될 전망이다. 재배업 생산액은 과실 생산량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0.8% 늘고, 중장기적으로는 채소, 과실 등의 생산액이 증가해 연평균 0.3%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축산업은 한육우와 우유 생산액이 늘어 전년 대비 0.3% 증가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국내 육류 소비 증가로 연평균 1.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해 농가소득은 전년 대비 4.7% 증가한 4830만원으로 추정된다. 농업소득은 농업총수입 증가로 전년 대비 12.9% 증가하며 1000만원대(1070만원)를 회복할 전망이다. 농외소득은 전년 대비 1.2% 늘고, 이전소득은 직불금 증가로 전년 대비 4.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농가소득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증가(2.8%)하며 4970만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미복 KREI 농업관측센터장은 "2022년 농업소득이 상당히 좋지 않았기 때문에 지난해 12.9% 증가한 숫자는 기저효과가 있다고 할 수 있다"며 "작년 3분기까지 나온 농가구입가격지수를 보면 노임과 사료비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해 경영 개선이 이뤄지고, 농작물 재해보험 지급 보험금도 농업소득으로 일정 부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쌀 재배면적은 전략작물직불 단가 인상 등의 영향으로 농가 전작 의향이 증가하며 전년 대비 2% 감소한 69만4000㏊가 될 전망이다. 쌀 재배면적은 2015년 79만9000㏊를 기록한 뒤 감소세를 보이면서 10년 만에 60만㏊대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한 것이다.

쌀 가격은 민간 재고 5만t 매입 등 수급여건이 작년 수확기보다 개선되면서 지난해 상반기 80㎏ 한가마 기준 17만9000원보다는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콩은 연간시장공급물량이 증가하며 단경기(8~10월) 가격이 전년보다 1~3% 낮은 ㎏당 5300~5400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출처 : 이코노뉴스(http://www.econonews.co.kr)

기사원문https://www.econo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3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