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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 수출시대]② 국가 경쟁력 된 ‘종자주권’…‘현대판 노아의 방주’ 씨앗은행은 어떤 곳?

전주=박소정 기자입력 2023. 1. 24. 06:01 “코로나, 전쟁…” 식량의 무기화, 부각되는 種子主權 韓 식물종자 4곳 중복보관, 그중 전주 종자은행 가보니 종자은행서 분양한 자원들로 품종 개발…종자산업 근간 종자 수출보다 수입이 두배…'골든씨드’ 후속 정책 필요 지난해 5월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북동부 하르키우에 있는 종자은행, 유리에우연구소(Yuriev Institute)를 폭격했다. 해당 연구소에는 약 16만종의 씨앗 품종이 보관돼 있었다. 다행히도 폭격으로 손상된 부분은 보관용이 아닌 조사용 종자였다는 메시지가 전해지면서 많은 학자들이 가슴을 쓸어내렸다고 한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종자은행 파괴 목표를 가리켜 다음과 같은 한 줄로 표현했다. ‘Destroy a se..

흰 우유 다음주 가격인상…식품 도미노 인상 가능성

강필성 기자 입력 2022-11-13 11:17 17일 흰 우유 가격 일제히 인상… 1L 2800원 수준으로낙농가 원유 45원 인상하면서 흰 우유 가격 6~9%대 상승아이스크림, 빵, 커피 등 주요 식품 가격도 인상 불가피 흰 우유 가격이 인상되면서 우유를 원료로 하는 식품의 가격이 줄줄이 오르는 ‘밀크플레이션’의 우려가 가시화되고 있다. 13일 식품업계 따르면 최근 유업계는 일제히 가격인상을 진행 중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오는 17일부터 우유 제품 가격을 평균 6% 인상한다. 이에 따라 대표 제품인 흰 우유 1L 가격은 17일부터 대형마트 판매 가격 기준 2710원에서 2800원 후반대로 오를 예정이다. 여기에 매일유업도 17일부터 흰 우유 900㎖ 가격을 2610원에서 9.6% 올린 2860원으로 ..

'전원 해고' 푸르밀, '푸른 멍'만 남겼다

정재웅 기자 polipsycho@bizwatch.co.kr 2022.10.22(토) 10:05 [주간유통]푸르밀, 임직원에 일방적 '해고' 통보 실적 악화·매각 실패로 '사업 중단'…꼼수 지적도 노조 반발 "오너 일가 책임…정상화 노력 전무" [주간유통]은 비즈니스워치 생활경제부가 한주간 유통·식음료 업계에서 있었던 주요 이슈들을 쉽고 재미있게 정리해 드리는 콘텐츠입니다. 뉴스 뒤에 숨겨져 있는 또 다른 사건들과 미처 기사로 풀어내지 못했던 다양한 이야기들을 여러분들께 들려드릴 예정입니다. [주간유통]을 보시면 한주간 국내 유통·식음료 업계에서 벌어진 핵심 내용들을 한눈에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자 그럼 시작합니다. [편집자] 푸르밀, 사업 중단 선언 국내 유(乳) 업계 중견기업인 푸르밀이 갑자기 사업 ..

충북테크노파크, 지역주력 수출기업 biz 플랫폼 지원사업 선정

임창용 기자 | 기사입력 2022/06/20 [18:53] 【충북 브레이크뉴스】임창용 기자=충북도는 (재)충북테크노파크(원장 노근호) 함께 지역주력산업의 메타버스 플랫폼 기반 수출지원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는 ‘지역주력 수출기업 Biz 플랫폼 구축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및 수출확대를 위하여 지역의 주력산업 맞춤형 수출기업 디지털 플랫폼을 지원하고자 전국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하였으며, 충북도가 최종 선정되어, 사업비는 국비 4,359백만 원, 도비 1,307.7백만 원으로 총 5,666.7백만 원으로 비R&D사업분야에는 대규모 사업으로 꼽힌다. 사업총괄을 담당하는 충북테크노파크는 ‘충북주력산업 글로벌 초연결 메타버스 기..

[광화문]우유시장의 미래

머니투데이 강기택 산업2부장 2022.09.01 분유시장은 전체 우유시장의 미래다. 지난해 분유시장 규모는 출생아수 40만명대를 마지막으로 기록한 2016년(40만6243명)보다 35.3% 축소된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출생아수는 26만562명으로 2016년보다 약 35.9% 줄었다. 출생아수 감소와 거의 일치한다. 우유의 주소비층 인구가 줄어드니 분유뿐만 아니라 전체 우유소비량이 늘어날 수 없다. 게다가 지난해 총인구수가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총수요가 줄었다는 말이다. 이렇게 시장이 쪼그라드는데 우유가격은 수요의 변화를 반영하지 않고 결정된다. 한국의 우유가격을 좌우하는 제도는 3가지다. 먼저 쿼터제(기준원유량)다. 2002년 우유의 공급과잉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됐다. 농가에 생산량을 할당하고 매일유..

대기업도 접는데..새벽배송 뛰어든 '방판 신화' 애터미

이현승 기자 입력 2022. 08. 02. 06:00 자회사 애터미아자, 외부업체와 손잡고 새벽배송 방문판매 업계, 20~40대 유입 위해 '온라인 확장' 애터미, 투자여력 충분..잉여금, 암웨이 8배 토종 네트워크마케팅(다단계) 1위 회사 애터미가 새벽배송을 시작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새벽배송에 너도나도 뛰어들었던 대기업조차 비용 절감을 위해 철수하는 상황에서 이뤄진 다소 이례적인 결단에 유통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2일 애터미에 따르면 자회사 애터미아자가 운영하는 온라인 종합 쇼핑몰(이커머스) 아자몰이 지난달 초 새벽배송을 선보였다. 각종 신선식품을 서울·경기·인천 수도권 뿐 아니라 충청, 부산·경남, 대구 등 비(非)수도권 일부 지역으로 배송한다. 직접 배송을 담당하는 ..

소송 길어지고 경쟁에서 밀리고…메디톡스 ‘주름살’ 늘어나는 까닭

[제1575호] 2022.07.13 16:37 소송 리스크 이어지며 보톡스 시장 3위로 추락…경쟁업체 상대 소송 맞불 한편 화장품 등 신사업 모색 [일요신문] 메디톡스에 드리워진 그늘이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다. 메디톡스가 보툴리눔 톡신(보톡스)을 허가받은 이후 불법 행위를 저질렀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시작된 법적 소송이 장기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러는 사이 경쟁 기업에 국내 보톡스 시장 1위 자리를 내줬다. 메디톡스에 대한 우려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으면서 주가 흐름도 신통치 못하다. 메디톡스는 다른 기업들의 기술 탈취 의혹을 제기하며 반전을 꾀하는 모습이다. 메디톡스는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에서 또 다른 활로를 찾고 있지만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품목 허가 영향 미칠 형사 ..

스타벅스의 사과문, 정작 중요한 것이 빠졌다

정재웅 기자 polipsycho@bizwatch.co.kr 2022.07.30(토) 10:05 [주간유통]스타벅스, '서머 캐리백' 사과문 발표 사과문 통해 '사죄·반성·보상' 등 담아 진정성있는 사과보다 '해명·설명' 치중 [주간유통]은 비즈니스워치 생활경제부가 한주간 유통·식음료 업계에서 있었던 주요 이슈들을 쉽고 재미있게 정리해 드리는 콘텐츠입니다. 뉴스 뒤에 숨겨져 있는 또 다른 사건들과 미처 기사로 풀어내지 못했던 다양한 이야기들을 여러분들께 들려드릴 예정입니다. [주간유통]을 보시면 한주간 국내 유통·식음료 업계에서 벌어진 핵심 내용들을 한눈에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자 그럼 시작합니다. [편집자] '23년 사랑'에 금이 가다 마침내 스타벅스가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논란이 돼왔던 '서..

아마존도 뛰어든 ‘라이브 커머스’...중국 넘어 美·유럽 확산

[WEEKLY BIZ] 유통업계의 새로운 트렌드 성유진 기자 입력 2022.07.21 17:30 미국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은 지난 5월 인플루언서 10여 명을 멕시코 휴양지에 초청했다. 이들이 자사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아마존 라이브’에서 방송하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다. 지난 1분기 매출 증가세가 둔화된 아마존은 최근 아마존 라이브를 이용하는 인플루언서들에게 수천달러 규모의 인센티브까지 제공해가며 라이브 커머스 사업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영상에 친숙하고 모바일 쇼핑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가 소비 시장의 주류로 떠오르면서 라이브 커머스가 중국을 넘어 미국에서도 새로운 유통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라이브 커머스는 ‘라이브 스트리밍(온라인 실시간 방송)’과 ‘이커머스(전자상거래)’의 합성..

매각 무산에 사업 환경 악화…유업계 쌍두마차 주가 “바닥이 없다”

입력 2022-07-15 10:23 안경무 기자 매각 무산 이후 81만 원대에서 36만 원대로 떨어진 남양유업 매일유업은 원가 부담에 ‘52주 최저가’ 유(乳) 업계를 이끄는 쌍두마차인 남양유업과 매일유업의 주가 하락세가 심상치 않다. 증시 전반의 침체 속 남양유업의 경우 매각 무산과 법적 분쟁이, 매일유업은 원가 부담이 주가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남양유업 주가는 매각설 이후 1년여 만에 반 토막이 났다. 지난해 홍원식 회장의 지분 매각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으나, 결국 매각이 무산된 영향이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이날 오전 기준 36만 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6월 고점(81만3000원)과 비교하면 55% 이상 떨어진 수치다. 매각 불발과 법적 분쟁이 주가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