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퇴출 논란 최진홍 기자 입력 2024.01.17 14:37 최근 부산세관과 김해세관이 다국적 대기업의 지분을 허위로 위장, 김해국제공항 면세점 특허를 부정하게 취득·운영했다는 이유로 듀프리토마스쥴리코리아(듀프리)를 퇴출시킨 가운데, 회사가 이를 정면으로 반박해 눈길을 끈다. 세관에 따르면 듀프리 면세점은 다국적 기업이 높은 지분을 가지고 있으나, 면세점 운영권을 갱신할 때마다 중소·중견기업 자격에 대한 논란이 있어왔다는 설명이다. 다국적 기업 지분이 높은 듀프리가 국내 중소·중견기업 육성을 위해 전체 면세점 운영권(특허) 중 30% 이상을 부여하는 점을 악용했다는 비판이 나왔기 때문이다. 사연은 이렇다.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대기업 참여 지분 제한이 없던 2014년 당시 듀프리는 중견기업자격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