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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창고,뉴스/스마트팜.농업 229

자본에 포획된 농업·농촌·농민 … 해방 위한 연대 절실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 2024.02.08 자본에 포획된 농업·농촌·농민의 해방. 기후위기를 야기하고 민중 생존권을 침해해 온 자본주의 체제를 극복하고자 하는 주체들의 농업 분야 목표다. 지난 1~3일 서울 대방동 스페이스살림 다목적홀에서 ‘체제전환운동 정치대회 조직위원회’ 주최로 ‘2024 체제전환운동 포럼’이 열렸다. 포럼 둘째 날인 2일엔 농업세션 ‘자본에 포획된 농업으로부터 정의로운 전환’이 열렸다. 어떤 이야기들이 오갔는지 살펴보자. 화석·생명·금융자본에 포획된 농업·농촌·농민 정치학자 채효정씨(기후정의동맹)는 현재 3농(농업·농촌·농민)이 마주한 곤경을 언급했다. 채효정씨는 농민 인구 감소 및 고령화, 소농·빈농의 외국인 노동자로의 대체, 농촌사회 양극화와 불평등 심화 등이 최근 농촌사회..

[기후위기의 시대 - 농업의 대전환은 가능한가-5] 우리동네(마지막 회)

유재흠 / 부안우리밀영농조합 대표 입력 2024.02.08 혁명은 변방에서 일어난다. 나는 부안이 대전환의 시대에 대전환의 모습을 실제로 보여줄 수 있는 동네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리고 이미 많은 지점에서 그 가능성의 단초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그런 점에서 부안군의 수소에너지 정책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 새만금 태양광 발전소와 풍력단지에서 만들어진 전기를 수소로 바꾸어 넥소뿐만 아니라 트랙터도 수소엔진을 달고 지구에 대한 미안함 없이 논, 밭을 갈수 있는 날이 오리라 믿는다. 부안군의 푸드플랜 정책은 과잉에서 벗어나 주민의 건강을 목적으로 하는 먹거리 순환체계를 만드는 지역농업 정책의 중요한 시스템이다. 푸드플랜과 그 결과로 만들어지는 먹거리 통합지원센터는 농업과 먹거리 교육의 핵심 플랫폼이 ..

[독자칼럼] AI 시대, K농업 도약하려면

입력 : 2024-02-05 17:14:46 최근 기후 변화와 혼란스러운 국제 정세 등의 영향으로 전 세계 각국에서 원활한 식량 공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농업의 지속가능성이 약화되고 안정적인 식량 공급이 위협받는 현재 상황에서 주목받고 있는 것이 '스마트 농업'일 것이다. '스마트 농업'이란 농업의 전 과정에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의 첨단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식량 위기 속 식량 안보를 위한 해법으로 자리 잡았으며 농업을 유망한 미래 산업으로 만드는 일등 공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우리나라 농업 기술력은 세계 어디에 내어놓아도 뒤처지지 않는다. 그리고 농업 분야의 AI 기술 도입과 활용으로 새로운 혁신을 가져오고 있다. 로봇 기술과 드론을 통한 자동화로 작업의 ..

EU 농업 온실가스 목표 없애고 화석연료 보조금 중단 조항 삭제, 농민 거센 시위 영향

이경숙 기자 ks.lee@businesspost.co.kr 2024-02-06 17:29:45 [비즈니스포스트] 유럽연합(EU)이 농민들의 압력에 탄소중립 로드맵에서 농업 분야 목표를 축소했다. 6일(현지시각)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2040년 목표 제안에서 농업 부문 관련 주요 조항이 삭제됐다고 보도했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당초 목표 초안에 들어 갔던 조항 중 농업 부문이 온실가스 배출을 2015년부터 2040년 사이 30% 줄일 수 있다는 내용이 삭제됐다. 또 고기 섭취를 줄이고 화석연료 보조금을 중단하라는 권고도 삭제됐다. 폴리티코는 유럽연합이 이날 목표를 발표하면서 2040년까지 총 배출량을 1990년 대비 90% 감축을 제안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새로운 방안이 온실가스 ..

낭만의 도시농업, 온실가스 6배 배출…그러나 방법은 있다

자투리땅 도시농업 탄소발자국 6배 운영 기간 짧아 자재 교체 잦은 탓 기자곽노필 등록 2024-02-06 09:30 도시 곳곳에 있는 자투리 땅을 이용하는 도시농업의 이점 가운데 하나는 생산자에서 소비자까지 가는 이동 거리가 짧다는 점이다. 이는 농산물의 신선도를 높여줄 뿐 아니라 운송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주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덧붙여 지역경제를 살리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재배에서 유통, 소비에 이르는 농산물 수명 주기에 전반에 걸쳐 비교한 결과, 도시 농업이 일반 농업보다 기후에 더 친화적인 것은 아니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시간대가 중심이 된 국제연구진은 북미와 유럽의 5개국(미국, 프랑스, 독일, 폴란드, 영국) 73개 도시농업 현장을 조사한 결과, 도시농업을 통..

농업기술 향상 위해 뭉친 청년 유기농민들

입력 2024.02.04 18:00 청년농 유기농업 연구회 발족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 유기농사를 짓는 청년농민들이 모여 유기농업 관련 기술교류 및 연구를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 지난달 26일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농진청) 국제회의장에서 ‘청년농 유기농업 연구회(대표 정진혁, 연구회)’ 발족식이 열렸다. 발족식엔 전국 20여 개 지역에서 온 40명의 청년농민이 참석했으며, 한국친환경농업협회·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한국유기농업협회 등 친환경농민단체 관계자 및 선배 친환경농민들도 함께했다. 이날 친환경농민단체들과 연구회는 지도자(멘토)-수련자(멘티)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연구회는 청년농민과 선배 유기농민 간 교류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현장 공동연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연구회는 매월 온라..

농업, 식량 넘어 공익적 위상 중요

2024년 02월 04일(일) 18:50 농경연 ‘농업·농촌 국민의식 조사’…국민 80% 농업 중요성 인정 안정적 식량 공급·환경 보전 기여 등 이유로 복지예산 증액 찬성도 국민 10명 중 8명은 향후 국가 경제에서 농업의 위상이 중요할 것으로 답했다. 또 과반수 이상 국민은 농업과 농촌의 지속성을 위해서 추가 세금을 투입하는 것에도 긍정적이라는 응답을 내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농업에 대한 인식 상향에도 불구하고 농업인들의 직업 만족도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2023년 농업·농촌 국민의식 조사’에 따르면 농업인의 78.1%와 도시민 80.5%가 국가 경제에서 ‘농업이 앞으로 중요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또 농업인 59.6%와 도시민 59.1% 등 과반수 이상이 ‘지금까..

[기고]2024년 농업전망에 대한 소고

경남일보 승인 2024.02.04 15:52 강양수 전 경상남도농업기술원장 희망찬 갑진년 새해가 밝았지만 농업인들은 이런저런 걱정거리로 힘들어하고 있다. 아직도 끝나지 않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불안한 세계 정세 속에 정부가 ‘농축산물 수입 문턱을 대폭 낮춰 물가를 잡겠다’라는 계획을 발표함으로써 수입 농산물이 급증하고 농축산물 가격은 떨어질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또 농자재 값·유류대 등 경영비 상승과 재난성 질병 발생, 기후변화, 탄소중립과 올해도 칠레, 인도, 영국 등과 통상협정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등 향후에도 농촌 상황이 녹록지 않을 전망이다. 지금 농촌은 저출산고령화로 이미 초고령 사회가 되어 노동력 부족을 넘어서 빠르게 소멸되고 있다. 지난 1월 25일 서울에서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주..

경남도, 풍요로운 미래농업·잘 사는 농촌 5개년 계획 세웠다

경남CBS 최호영 기자 2024-02-03 10:09 7대 전략 36개 과제 111개 세부사업 담 경상남도가 잘 사는 농촌을 만들기 위한 앞으로 5년의 농업·농촌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한다. 도는 도청 서부청사에서 '경상남도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24~'28)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이 계획은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 계획이다. 정부와 도정 과제 반영 등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과 실천계획 세워 농업의 도약을 이루고자 추진한다. 최종 보고회에서는 '풍요로운 미래농업, 잘 사는 경남 농촌'을 비전으로 미래 농업 신성장 동력 육성, 지속가능한 농가 경영, 건강한 농식품산업 기반 구축 등 7대 전략과 36개 과제, 11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