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 2024.02.08 자본에 포획된 농업·농촌·농민의 해방. 기후위기를 야기하고 민중 생존권을 침해해 온 자본주의 체제를 극복하고자 하는 주체들의 농업 분야 목표다. 지난 1~3일 서울 대방동 스페이스살림 다목적홀에서 ‘체제전환운동 정치대회 조직위원회’ 주최로 ‘2024 체제전환운동 포럼’이 열렸다. 포럼 둘째 날인 2일엔 농업세션 ‘자본에 포획된 농업으로부터 정의로운 전환’이 열렸다. 어떤 이야기들이 오갔는지 살펴보자. 화석·생명·금융자본에 포획된 농업·농촌·농민 정치학자 채효정씨(기후정의동맹)는 현재 3농(농업·농촌·농민)이 마주한 곤경을 언급했다. 채효정씨는 농민 인구 감소 및 고령화, 소농·빈농의 외국인 노동자로의 대체, 농촌사회 양극화와 불평등 심화 등이 최근 농촌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