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7966 불가리아가 세계 배터리 시장에서 뜬다? 165MWh 저장시설이 보여준 유럽의 변화 “불가리아가 세계에서 배터리 비중이 가장 높은 전력시장 중 하나라고요?” 저는 이 뉴스를 그냥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 중부·동유럽에서 대규모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 BESS 투자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특히 불가리아 북동부 데브냐에서는 Renalfa가 기존 5MWp 태양광 발전소를 무려 65MWp로 확대하고, 여기에 60MW·165MWh 규모의 배터리 저장시설까지 추가했습니다. 루마니아에서는 무려 918MWh 규모의 배터리 프로젝트가 건설 중이고, 폴란드와 헝가리에서도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가 주목하는 것은 바로 이것입니다. 유럽의 에너지 경쟁이 이제 단순히 “전기를 얼마나 생산하느냐”에서 “생산한 전기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저장하고 사용하느냐”로 이동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불가리아에.. 2026. 9. 24. 전국 11곳서 인삼축제…그런데 인삼 소비는 왜 줄고 있을까? “전국 11곳에서 인삼축제가 열립니다. 그런데 저는 이 소식을 반갑게 보면서도 한 가지 질문을 던지고 싶습니다. 인삼축제가 많아지면 정말 인삼 소비도 살아날까요? 농협은 진안 홍삼축제를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전국 11개 지역에서 인삼축제를 개최합니다. 인삼 요리 시식, 인삼 캐기 체험 등을 통해 소비를 늘리고 농가 판로를 넓히겠다는 것입니다. 저는 오랫동안 인삼을 직접 재배하고 유럽시장 진출을 준비하면서 한 가지를 느꼈습니다. 지금 인삼산업에 필요한 것은 ‘인삼이 몸에 좋다’는 이야기를 반복하는 것만이 아닙니다. 젊은 소비자가 쉽게 먹을 수 있는 제품, 해외 소비자가 이해할 수 있는 브랜드, 그리고 인삼을 직접 경험하게 만드는 새로운 방식이 필요합니다. 이번 11개 지역 축제가 단순한 지역행사에서 끝나.. 2026. 9. 24. 화장품 회사가 의료기기까지. K-뷰티의 새로운 시장이 열렸다 “화장품 회사가 의료기기까지 만든다고요?” 지금 K-뷰티에서 아주 중요한 변화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좋은 성분을 넣은 화장품을 만드는 것이 경쟁력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에이피알과 아모레퍼시픽 같은 화장품 기업들은 뷰티 디바이스를 넘어 의료기기와 전문 피부관리 영역까지 확장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동국제약, 대웅제약, 동아제약 같은 제약회사들은 피부과학과 의약품 연구 기술을 화장품에 접목하고 있습니다. 결국 양쪽이 가운데에서 만나고 있는 겁니다. 저는 여기서 한국 중소기업에도 새로운 기회가 있다고 봅니다. 앞으로 유럽에서 K-뷰티의 경쟁력은 단순히 “한국 화장품입니다”가 아니라 피부과학, 기능성 원료, 디바이스, 전문 유통 그리고 EU 규제 대응까지 얼마나 연결하느냐에서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특.. 2026. 9. 24. 이전 1 2 3 4 ··· 265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