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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불공정 투자’ 논란에 한앤코 “주식 거래 한 사실 자체 없어”

2023.06.05 08:22 인수발표 전 미공개 정보 이용 주식거래 혐의 금감원 패스트트랙 제도로 檢에 수사의뢰 한앤코 “혐의 사실무근…조사 땐 성실 협조” [헤럴드경제=김상훈 기자]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는 남양유업 경영권 인수 과정에서 자사 직원들이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불공정 투자에 나섰다는 혐의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앤컴퍼니는 5일 헤럴드경제와 통화에서 “한앤컴퍼니는 국내 주식거래 자체가 금지돼 있으며 이를 수시로 확인한다”며 “현재 한앤컴퍼니의 어떤 임직원도 남양유업 주식 거래를 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한앤컴퍼니가 지난 2021년 5월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인 남양유업 경영권 인수 직전 임직원 최소 4명이 해당 주식을 ..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대법원에 호소..."쌍방대리 위법성 판단돼야"

기사입력 : 2023년04월13일 09:16 항소심 앞두고 상고이유서 제출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매각을 놓고 한앤컴퍼니(한앤코)와 법정다툼 중인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대법원에 상고이유서를 제출했다. 1심과 2심 모두 한앤코의 승리로 종결된 가운데 항소심에서는 쌍방대리의 위법성이 제대로 판단되길 바란다는 내용이다. 홍 회장 측은 계약 과정에서 법률대리인들의 '쌍방대리' 행위로 인해 매도인의 권리를 보장받지 못한 잘못된 계약이라는 점을 지속 주장하고 있다. 13일 홍 회장 측 법률대리인은 "항소심이 법리를 오해해 잘못 판단한 부분과 항소심에서 제기된 새로운 주장과 쟁점에 대해 아무런 판단이나 심리를 하지 않은 부분의 잘못을 시정해 줄 것을 대법원에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입장문에서 홍 회장..

VC, 마이크로바이옴 기업 ‘양보다 질’ 집중

김정일 기자 입력 2023.04.03 16:24 바이오협회, 위험 요인 완화 차원 투자 건수 줄고 금액 늘어 [의학신문·일간보사=김정일 기자] 벤처캐피탈 등 투자자들이 마이크로바이옴 기업에 대해 양보다 질을 중시하는 접근 전략을 구사하면서 더 적은 수의 기업에 더 많은 돈을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 박봉현 책임연구원과 CJ바이오사이언스 사업개발팀 장준호 부장은 3일 발표한 바이오 이코노믹 브리프 ‘마이크로바이옴 투자 및 산업 동향’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투자는 2021년부터 강한 상승세를 보였으나 투자 수치가 지속된 2022년 1분기 이후 4월에는 현금과 영업 건수 모두 급감했다. 다만 지난해 마이크로바이옴 분야에 총 18억 유로(약 2조450..

남양유업, 행동펀드 측 심혜섭 감사 선임

기사입력 : 2023년03월31일 15:21 이른바 '3%룰' 효과... 제3자 견제 받는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남양유업 주주총회에서 행동주의 펀드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이 추천한 인사가 감사로 선임됐다. 남양유업은 31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심혜섭 변호사를 감사로 선임하는 안을 의결했다. 득표율은 찬성 약 12만표, 반대 약 4만표다. 사측이 감사 후보로 제안한 심호근 남양유업 상근감사 선임의 건은 부결됐다. 지난 2020년 상법 개정으로 감사위원 선임 시 대주주의 의결권을 3%로 제한한 이른바 '3% 룰'이 안건 통과에 주효한 역할을 했다. 이로써 남양유업은 홍원식 일가가 아닌 제3자의 견제를 받게 됐다. 새 감사로 선임된 심 변호사는 기업지배구조 전문가로 알려진다. 향..

[현장] 남양유업 주총 참석 소액주주 "홍원식은 소송 끌지 말고 퇴진해야"

이호영 기자 eesoar@businesspost.co.kr 2023-03-31 14:52:44 [비즈니스포스트] "새로 선임된 감사가 법적 방안을 확인해서 이번에 선임한 홍진석 사내이사를 반드시 해임해야 한다." 31일 남양유업 정기 주주총회가 끝난 뒤 한 주주는 남양유업 오너일가의 잘못을 하나씩 따지며 격앙된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그는 "감사 선임을 제외하고는 모두 홍원식 회장이 의도한 대로 다 됐는데 홍 회장은 주주는 안중에도 없다"며 "홍진석 상무는 횡령 논란이 있는 인물인데 이번에 재선임됐고 앞으로 이런 상황이 계속 벌어지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홍원식 회장은 자기 가족만 챙기고 주식회사를 무슨 자신의 구멍가게로 알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한 주주는 "한앤컴..

“불통의 아이콘 남양유업, 주주친화기업으로 바꿔놓겠다"[이코노 인터뷰]

[이코노미스트] 입력 2023-03-06 15:04 차파트너스자산운용 행동주의 총괄 김형균 상무 인터뷰 단기간 주가 하락 고려사항 아냐...남양유업 정상화까지 달린다 “한앤컴퍼니와 적극 소통 할 것, 대화의 창 열려있다” [이코노미스트 마켓in 지영의 기자] 행동주의 펀드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이 남양유업(003920)을 상대로 파격적인 주주제안에 나섰다. 오너리스크에 인수합병(M&A) 소송전까지 불거지며 장기간 훼손된 소액주주들의 권리 회복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은 차종현 대표 등 플랫폼파트너스 출신 인력이 주축이 돼 지난 2019년 설립된 자산운용사다. 가치투자 전략을 기반으로 장기투자를 지향하는 곳으로 알려져있다. 그동안 코스닥 상장사인 토비스를 비롯해 상상인, 사조오양을 상대로 주주행..

'남양유업' 매각 소송 결국 대법원으로…홍원식 회장 상고장 제출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 입력 2023.03.02 15:39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과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 간 주식매매계약 이행 소송이 결국 대법원까지 가게 됐다. 홍 회장 측은 2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대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입장문을 내고 “계약 과정에서 법률대리인들의 ‘쌍방대리’ 행위로 인해 매도인의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였으므로 위 주식매매계약은 무효라는 점을 지속적으로 주장했다”며 “그러나 지난해 1심 재판부는 양 당사자 사이 해당 계약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 법률대리인들을 단순 ‘사자(심부름꾼)’수준으로 격하시키며, 쌍방대리를 인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1심 재판 과정에서 전혀 쟁점이 되지 않았던 새로운 ..

'돌발 변수' 차파트너스 등장, 한앤코 부담 커지나

매매가 근본적 문제제기·지속 견제 의사…자사주 취득시 현금유출 '고민' 김경태 기자공개 2023-02-28 08:07:48 남양유업에 행동주의를 표방하는 운용사가 전격적으로 등장하면서 새 주인 등극을 눈앞에 둔 한앤컴퍼니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이하 차파트너스)이 주장하는 내용들은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은 물론 한앤컴퍼니에도 불리한 내용들이 있다. 거래 당사자들의 행보에 관해 근본적인 문제제기를 하면서 한앤컴퍼니의 새로운 고민거리로 부상하는 형국이다. 27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차파트너스는 지난달 홍 회장과 남양유업, 한앤컴퍼니 측 모두에게 접촉을 시도했다. 하지만 남양유업에서는 IR 활동을 하지 않는다며 미팅을 거절했다. 홍 회장과 이사회도 면담을 거절했다. 한앤컴퍼니에서는 소송이..

‘재외동포청 신설’ 정부조직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이현수 기자 승인 2023.02.27 17:45 공포 후 3개월 경과한 날부터 시행 외교부 산하에 재외동포청을 신설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2월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열린 본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재석 의원 272명에 찬성 266명, 기권 6명으로 가결했다. 국회는 재외동포청 신설 관련 정부조직법 개정안 제안 이유 및 주요 내용에 대해 “전 세계에 퍼져있는 재외동포와의 다양한 교류 및 재외동포 사회에 대한 지원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재외동포 정책의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수립·시행을 위해 외교부장관 소속으로 재외동포청을 신설한다”고 명시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재외동포청은 재외동포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기 위해 외교부장관 소속으로 신설된다. 청장 1명과..

신사업 '절실한' 식품업계, 바이오사업 진출 잰걸음

허우영 기자 입력 2023.02.27 17:57 식품 산업 성장 한계 봉착...신사업 추진 위해 다양한 고민 바이오 의약품 뿐아니라 식품 분야서도 활용 가치 높아 대상·풀무원 등 한국바이오협회 정회원사 활동 중 롯데, 동원, 오리온 등 국내 대표 식품유통기업이 바이오사업에 잇달아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주력인 식품이 성장 정체에 빠지면서 사업 연관성이 높은 바이오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것이다. 바이오는 의약품 뿐만 아니라 식품 기술로도 활용도가 높아 의약품 사업에 진출하는 동시에 기존 사업을 강화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동원산업은 최근 보령파트너스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보령바이오파마 인수를 위한 단독실사를 앞두고 있다. 동원그룹의 지주사인 동원산업은 해양수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