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生文化489 <길> 윤동주 윤동주잃어버렸습니다.무얼 어디다 잃었는지 몰라두 손이 주머니를 더듬어길에 나아갑니다. 돌과 돌과 돌이 끝없이 연달아길은 돌담을 끼고 갑니다. 담은 쇠문을 굳게 닫아길 위에 긴 그림자를 드리우고 길은 아침에서 저녁으로저녁에서 아침으로 통했습니다.돌담을 더듬어 눈물짓다쳐다보면 하늘은 부끄럽게 푸릅니다. 풀 한 포기 없는 이 길을 걷는 것은담 저쪽에 내가 남아 있는 까닭이고, 내가 사는 것은, 다만,잃은 것을 찾는 까닭입니다.- 1941. 9. 31. 2025. 5. 18. 0518 산티아고 순례길 19일차 오늘은 오소르노 에서 Villalcázar de Sirga 까지 간다21 km이다.택시로 약 10km를 먼저가고 약 10km를 걷는다Poblacion마을까지 택시로갔다.택시비.40 유로오늘은 9.6km를 걸을 것이다15,800보Albergue Don Camino 에 숙소를 예약해 뒀다.호스텔23 Calle Real, 34449 Villalcázar de Sirga, 스페인나는 왜 이 길을 걷고 있는 것일까?하늘은 너무나 파랗다 지평선을 향해 걷고 있는 느낌이 든다간혹 옆길 차도에서는 자동차가 지나간다 한적하다조용한 이길을 사색하며 걷는다대지에 아무도 없다무작정 걷기만 한다 난 이 길을 왜 걷고 있는 것일까?오늘 알베르게에서태어날 손자에게 하나님의 화를 전하지 않기 위해손자 초음파사진을 품고 다니시는 분을.. 2025. 5. 18. 0517 산티아고 순례길 18일차 오늘은 카스트로헤리스 에서 오소르노 로 간다26km숙소는 Hostal Los ChoposCarretara Santander N611, Km 59,, 34460 오소르노, 스페인이다새벽 6시 15분 출발한다 중간지점에서 스페인 분이 친절히 대해 주신다.커피,과일.빵 도 제공해주시며.여동생은 산티아고 순례길을 30일로 다녀왔다고 한다젊으니 좋다.가는 중간지점에서 손회장님 상태가 안 좋아서친절을 베푸시던 스페인 분은 잊지 못할 추억이다 약 15km를 택시를 타고 예약한 숙소에 도착했다 ( 19,000보)체크해 보니 총 12.6km를 걸었다.택시 운전기사가 내일 아침 8시에 숙소로 와서 13km를 더 가기로 했다숙소를 미리 선결제해 놨고그 숙소는 무조건 가야 되는 입장에서 내일은 약 7km 걸을 것 같다잠을 못.. 2025. 5. 17. 이전 1 2 3 4 ··· 16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