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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도약 꿈꾸는 롯데, 100주기 신격호를 돌아보는 이유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2021.11.02 "나와 롯데에게 난관은 언제나 극복의 대상이었지 굴복의 대상이 아니었다. 극복의 열쇠는 역사를 완성하고자 하는 강렬한 열망이었다" (고(故)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 회고록) 롯데그룹이 탄생 100주기를 맞은 창업주 신격호 명예회장을 되돌아 본다. 최근 수년간 대내외적인 악재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롯데가 다시 도약할 수 있는 동력을 신격호 명예회장의 생애와 철학, 열정에서 찾는다. 오는 3일 신격호 명예회장 탄생 100주기를 기념해 롯데그룹은 신격호 명예회장이 생전에 기록해 놓은 회고와 구술들 인터뷰 등을 모아 회고록 '열정은 잠들지 않는다'를 출간한다. 또 신격호 명예회장의 집무실을 본떠 만든 기념관에 현장을 누볐던 구두, 이용했던 돋보기, 집무도구, 생전 일..

실리부터 챙긴 LG전자, 스마트폰 이어 태양광 사업까지 접었다

송형석 입력 2022. 02. 23. 11:07 수익성 악화로 상반기까지만 태양광 패널 생산 중국 업체와의 가격경쟁 점점 더 힘들어져 폴리실리콘 가격 급등도 악재로 작용 LG전자가 하반기부터 태양광 패널 사업을 중단한다.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와 원자재 비용 상승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한 영향이다. LG전자는 지난 22일 오후 개최된 이사회에서 6월30일자로 태양광 패널 사업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23일 발표했다. 회사 측은 기존 고객사들을 위한 사후관리 물량 확보를 위해 2분기까지만 태양광 패널을 만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태양광 패널은 BS사업본부가 진행하는 사업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1%대다. LG전자의 태양광 패널 매출은 1조1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던 2019년 이후 계속 줄고 있다. 2020..

[단독]'열풍' 와인도 가격 올랐다.. 최대 20%대 인상

박미주 기자 입력 2022. 02. 21. 17:05 나라셀라, 와인 가격 5~20%대 인상 예정.. 신세계L&B·금양 등도 가격 올려 주요 와인 수입사들이 올 들어 순차적으로 제품 공급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기후 이상으로 인한 프랑스 포도 생산량 감소, 국제 물류비와 인건비 등을 반영한 것이다. 21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와인 수입·유통사 나라셀라는 이달 중하순부터 다음달까지 와인 가격을 5~20% 가량 올린다. 프랑스 와인인 부샤뻬레에피스 브루고뉴 삐노누아(750㎖)의 권장 소비자가격은 4만8000원에서 20.8% 뛴 5만8000원이 된다. 윌리엄 페브르샤블리(750㎖)는 7만5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13.3% 비싸진다. 나라셀라 관계자는 "지난해 기후 이상으로 프랑스 브루고뉴, 샴페인 등지의..

“점심마다 배달비 오죽 비싸면” 강남서 직장인 ‘공동 배달’까지 등장

입력2022.02.17. 오후 3:44 김민지 기자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 서울 강남구에서 근무하는 직장인 류혜지(가명) 씨는 요즘 배달비 때문에 고민이다. 회사 근처 식당은 대기 시간이 길고 붐비는 경우가 많아 동료들과 배달을 시켜먹는 경우가 많은데, 최근 배달비가 눈에 띄게 높아졌기 때문이다. 같은 가게에서 주문을 하고, 동료들끼리 배달비를 나눠 지불하지만, 거의 매일 점심을 시켜먹으니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최근 배달비가 건당 최대 1만원까지 치솟으며 직장인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를 겨냥해 직장인 전용 ‘배달 공구(공동구매)’ 서비스까지 등장했다. 앞서 화제가 된 ‘아파트 배달 공구’ 사례처럼 오피스 단위로 거점을 마련해 묶음 배달을 하는 방식으로 배달비 ‘0원’을 가능하게 했..

메타버스 대폭락, 신기술인가 신기루인가…암호 전문가가 말하는 미래

[김기훈의 경제TalkTalk]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①/② 김기훈 경제전문기자 입력 2022.02.14 12:57 NFT(대체불가능토큰)와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는 얼마전까지만 해도 국내 주식 시장의 주가상승 보증수표였다. 상장업체가 NFT와 메타버스 사업에 진출한다는 계획만 발표해도 주가는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돈줄을 조이기 시작하면서 NFT와 메타버스를 포함한 기술주들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더구나 메타버스 사업에 전념하겠다고 선언하며 회사 이름까지 메타플랫폼즈라고 바꾼 페이스북(FB) 주가는 지난 2월 3일 하루 동안 26%나 폭락하면서 주식시장에 큰 충격을 줬다. NFT와 메타버스는 우리의 삶을 바꿀 꿈의 신기술인가? 아니면 투기꾼들이 ..

역대급 '괴물 실적'…9년 적자 한번에 만회한 이 회사

남정민 기자 입력 2022.02.14 17:19 삼성전자·하이닉스·포스코 이어 네 번째로 많은 '괴물 실적' 해운운임 고공행진에 전년 7배↑ 올해 영업이익은 10兆 달할 듯 지분매각 등 지배구조 리스크 향후 주가, 새 주인찾기에 달려 국내 최대 컨테이너선사인 HMM이 지난해 해운 운임 상승에 힘입어 7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올렸다. 1976년 창사 이후 최대 규모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포스코에 이어 네 번째로 영업이익이 많았다. 올해도 해운 운임 강세가 이어지고 있어 HMM 영업이익은 10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의 지분 매각 및 민영화 추진 등과 관련된 ‘지배구조 리스크’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매출·영업이익 창사 이래 최대 H..

궈차오에 밀리고 다이궁은 안오고… 中의존 낮추는 기업들

화장품·면세점·게임 등 中 의존도 높은 기업들 ‘직격탄’ 최형석 기자 변희원 기자 입력 2022.02.14 03:00 1993년 중국에 진출한 이후 해외 매출 중 80%를 중국에서 올려온 아모레퍼시픽은 작년 4분기 해외 부문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섰다.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는 올해 중국 매장 280여 개 중 절반을 닫을 계획이다. 중국 판매 부진으로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지난 11일 17만5000원으로, 작년 5월 고점 대비 41% 이상 하락했다. 코스맥스(-42%)·애경산업(-41%)·한국콜마(-36%) 등 중국 판매 비율이 높은 다른 화장품 기업들도 작년 고점보다 주가가 30~40% 떨어졌다. 중국에서 국산품 애용을 뜻하는 궈차오(國潮·애국 소비) 열풍과 다이궁(代工·보따리장수)의 위..

프리미엄 아파트로… 베트남서 우뚝 선 ‘대원’[아세안 기업열전](18)

입력2022.02.09. 오전 8:11 [주간경향] 베트남 호찌민 한복판 빈탄호수 뷰를 가진 아파트, 신도시 중심부 지하철 역사 앞의 36층 주상복합 건물은 럭셔리 주거공간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모두 한국기업 대원이 건설했고, 칸타빌(Cantavil)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다. 빈탄호수 옆 칸타빌 혼까우(Cantavil Hon Cau)는 2006년 1㎡당 3000달러로 분양 당시 베트남 최고가에 전량 팔리는 기록을 세웠다. 한국 건설업체들의 해외 진출은 그 역사도 오래됐고, 지역도 아시아부터 아프리카, 남아메리카까지 글로벌시장 곳곳으로 광범위하다. 대개 인프라와 대형 플랜트 위주로 공사를 추진했다. 신흥시장에서 고급 주택시장을 겨냥해 진출한 사례는 많지 않았다. 대원은 지방에서 출발한 국내 건설사로 해외시..

비나밀크, 라오스에 유기농 낙농장 짓는다

투 탄(Thu thanh) 기자 승인 2019.05.28 11:25 - 총 5억달러 투자, 1단계 5천hr 젓소 24,000마리, 2단계 2만hr 젓소 10만마리까지 - 유럽, 미국, 일본 등 선진국 유기농 기준에 적합한 원유 생산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비나밀크(Vinamilk)가 라오스에 유기농 낙농장을 건설하기 위해 5억달러를 투자한다. 최근 베트남낙농주식회사(비나밀크, Vinamilk)는 라오-자그로 개발 씨엥쾅(Lao-Jagro Development Xiengkhouang Co., Ltd, 이하 라오-자그로)을 공식 설립해, 라오스의 씨엥-쾅(Xieng-Khoang) 지역에 5천hr 규모의 유기농 낙농장 건설 1단계 사업을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는 2단계로 나뉘..

5조달러 무역시장 열렸다…사실상 첫 한일 FTA

송민근 기자 입력 2022/02/02 17:08 15개국 RCEP 1일 발효 GDP 규모 전세계 30% 달해 韓 역내 수출 2% 증가 전망 아세안서 자동차 관세 철폐 日서 섬유·주류 세금 낮아져 후쿠시마산 식품 수입 여부 양국 무역 주요 쟁점 될 듯 이달 1일 발효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은 대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수출액을 늘리는 동시에 일본과 맺는 사상 첫 자유무역협정(FTA)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받고 있다. 전 세계 인구·교역·국내총생산(GDP)의 30%를 차지하는 거대 경제블록에서 관세가 인하되면 한국 수출 증가에 탄력이 붙을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불거지고 있는 공급망 불안정을 해소하는 데도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RCEP를 체결한 한국, 중국, 일본, 호주, 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