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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승연 회장 부인 서영민 여사 별세..향년 61세(종합)

김철선 입력 2022. 08. 09. 14:14 암 투병 중 미국서 별세..김 회장, 세 아들과 미국서 장례절차 논의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배우자인 서영민 여사가 별세했다. 향년 61세. 9일 재계에 따르면 서 여사는 암 투병 끝에 지난 7일 미국의 한 병원에서 별세했다. 김 회장은 장남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을 비롯한 세 아들과 함께 미국에 체류하며 장례 절차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 여사는 12∼16대 국회의원, 내무부 장관을 지낸 서정화 국민의힘 상임고문의 딸로, 1982년 김 회장과 결혼했다. 당시 서울대 약학대학 3학년에 재학 중이던 서 여사는 결혼 이후에도 학업을 이어가 약대를 수석으로 졸업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부는 이승만 정권 시절 법무부 장..

대리점과 '공정계약·상생협력' 최우수 업체는 매일유업

입력2022.08.07 12:00 '우수' CJ제일제당, '양호' 이랜드월드·오리온·남양유업 공정위, 2021년도 대리점분야 공정거래협약 평가결과 발표 지난해 대리점과 공정한 계약을 맺고 상생협력에도 힘쓴 대리점분야 공정거래협약 최우수 업체로 매일유업이 선정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대리점분야협약평가위원회가 심의·확정한 '2021년도 대리점협약 평가결과'를 7일 발표했다. 공정위는 한국공정거래조정원과 함께 10개 사에 대해 서면심사·현장실사를 벌이고 대리점 계약의 공정성(68점), 법 위반 예방 및 법 준수 노력(20점), 상생협력 지원(12점), 대리점 만족도 조사(10점)를 평가했다. 평가 결과 95점 이상을 받은 매일유업은 최우수등급을 받았다. 매일유업은 대리점의 수령금액·지급금액과 계약 해지에 관한 ..

대기업도 접는데..새벽배송 뛰어든 '방판 신화' 애터미

이현승 기자 입력 2022. 08. 02. 06:00 자회사 애터미아자, 외부업체와 손잡고 새벽배송 방문판매 업계, 20~40대 유입 위해 '온라인 확장' 애터미, 투자여력 충분..잉여금, 암웨이 8배 토종 네트워크마케팅(다단계) 1위 회사 애터미가 새벽배송을 시작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새벽배송에 너도나도 뛰어들었던 대기업조차 비용 절감을 위해 철수하는 상황에서 이뤄진 다소 이례적인 결단에 유통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2일 애터미에 따르면 자회사 애터미아자가 운영하는 온라인 종합 쇼핑몰(이커머스) 아자몰이 지난달 초 새벽배송을 선보였다. 각종 신선식품을 서울·경기·인천 수도권 뿐 아니라 충청, 부산·경남, 대구 등 비(非)수도권 일부 지역으로 배송한다. 직접 배송을 담당하는 ..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회사 팔겠다더니 법정다툼 왜

[유통 인사이드] 입력2022-08-02 10:00:01 지난해 9월 한앤코와의 매매계약 해제 통보 ● 재판 쟁점, ‘백미당 매각 제외’ 합의 여부 ● 김앤장의 쌍방대리 문제도 쟁점 ● 홍 회장 vs 한앤코, 주장 엇갈려 재판 장기화 “남양유업 안 무너져요. 기술력도 워낙 좋고요. 아직 매출도 잘 나오고 있잖아요. 불매운동도 곧 사그라지지 않겠어요?” 3~4년 전까지만 해도 국내 식품업계는 남양유업의 ‘반등’을 의심하지 않았다. 유례없이 오랜 기간 불매운동이 이어지긴 했지만, 탄탄한 기술력과 유통 네트워크가 완전히 무너지지도 않았고, 기업에 대한 부정적 여론도 충분한 시간이 지나면 잦아들 거라고 전망하는 이들이 대부분이었다. 지난해 5월 업계의 ‘전망’대로, 드디어 반등의 계기가 마련됐다. 끝을 모르고 ..

소송 길어지고 경쟁에서 밀리고…메디톡스 ‘주름살’ 늘어나는 까닭

[제1575호] 2022.07.13 16:37 소송 리스크 이어지며 보톡스 시장 3위로 추락…경쟁업체 상대 소송 맞불 한편 화장품 등 신사업 모색 [일요신문] 메디톡스에 드리워진 그늘이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다. 메디톡스가 보툴리눔 톡신(보톡스)을 허가받은 이후 불법 행위를 저질렀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시작된 법적 소송이 장기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러는 사이 경쟁 기업에 국내 보톡스 시장 1위 자리를 내줬다. 메디톡스에 대한 우려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으면서 주가 흐름도 신통치 못하다. 메디톡스는 다른 기업들의 기술 탈취 의혹을 제기하며 반전을 꾀하는 모습이다. 메디톡스는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에서 또 다른 활로를 찾고 있지만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품목 허가 영향 미칠 형사 ..

스타벅스의 사과문, 정작 중요한 것이 빠졌다

정재웅 기자 polipsycho@bizwatch.co.kr 2022.07.30(토) 10:05 [주간유통]스타벅스, '서머 캐리백' 사과문 발표 사과문 통해 '사죄·반성·보상' 등 담아 진정성있는 사과보다 '해명·설명' 치중 [주간유통]은 비즈니스워치 생활경제부가 한주간 유통·식음료 업계에서 있었던 주요 이슈들을 쉽고 재미있게 정리해 드리는 콘텐츠입니다. 뉴스 뒤에 숨겨져 있는 또 다른 사건들과 미처 기사로 풀어내지 못했던 다양한 이야기들을 여러분들께 들려드릴 예정입니다. [주간유통]을 보시면 한주간 국내 유통·식음료 업계에서 벌어진 핵심 내용들을 한눈에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자 그럼 시작합니다. [편집자] '23년 사랑'에 금이 가다 마침내 스타벅스가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논란이 돼왔던 '서..

‘3-0 완패'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한앤코 승소 '불복'한 이유

[이코노미스트] 입력 2022.01.28 15:43 남양유업 홍 회장, 가처분 소송 패소에 불복 홍 회장 측 이의신청 했으나 재판부 거부 담당 재판장, 한앤코 법률 대리인인 화우 출신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불복했다. 지난 2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이 홍 회장과 대유위니아간 맺은 계약이행금지신청에 한앤컴퍼니(한앤코) 손을 들어준 것에 대한 이의신청은 제기한 것이다. 남양유업 소송 패소는 이번까지 3회째다. 법원은 총 3회에 걸친 소송에서 한앤코가 모두 승소했다. 홍 회장 측 불복에는 크게 세 가지의 이유가 있다. 먼저 가처분 소송이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같은 재판부에서 진행했다는 점이다. 가처분 결정이 동일한 시각이나 판단에 의해 내려져 가처분 신청 본질 자체가 흐려졌다는 주장이다. 두 번째는 지난 24일 한..

남양유업 ‘46세 젊은 피’ 김승언 체제…'젊은피 수혈' VS '홍 아바타'

[이코노미스트] 입력 2021.10.31 17:08 이광범 대표 물러나고 김승언 경영지배인 체제로 한앤코 소송전, 제3자 매각 등 해결할 과제 산적해 경영 정상화보다는 ‘홍 회장 아바타’ 역할 우려도 남양유업이 우여곡절 끝에 새 경영체제를 맞았다. 김승언 경영혁신위원장을 경영지배인으로 선임하면서 경영 정상화를 이끌 구심점을 찾았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가야 할 길은 막막하다. 회사 매각을 두고 다투고 있는 한앤컴퍼니와의 소송 진행과 동시에 실적 개선, 대주주 리스크 해결 등이 과제로 떠오른 상황이다. 건강한사람들 대표 거친 ‘정통 남양맨’ 남양유업은 10월 29일 이사회를 열고 김승언 경영혁신위원장을 경영지배인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회사 전반의 경영 혁신 활동 추진을 위해 지난달 27일 이사..

[시그널] 사모펀드, 기업에 10년 넘는 투자 '이정표' 세운다

입력2022-07-27 10:33:19 최필우 기자 한앤컴퍼니, '쌍용C&E' 재투자 펀드 결성 완료 1조9000억 규모 '아시아 최대' 컨티뉴에이션펀드 글로벌 세컨더리 투자 운용사인 콜러캐피탈 참여 한상원 대표 "책임있는 장기투자로 기업·산업 혁신" 사모펀드(PEF) 한앤컴퍼니가 쌍용C&E(옛 쌍용양회)에 투자하는 컨티뉴에이션(Continuation) 펀드 모집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컨티뉴에이션 펀드는 사모펀드가 인수한 기업에 다른 사모펀드가 투자하는 세컨더리 전략의 일환이다. 사모펀드 운용사(GP)가 그대로 유지되면서 기업에 책임 있는 장기 투자를 단행하는 장점이 있어 다른 세컨더리 펀드와 차이를 보이며 최근 투자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앤컴피니와 콜러캐피탈은 지난 26일 쌍용C&E 컨티뉴에이..

'쇄신' 나선 남양유업···세대교체 '고삐'

김민지 기자 등록 2022.07.25 16:03 0년 이상 근속 직원 대상 희망퇴직 제도 신설 빈 자리는 신규 채용···17개 부문 공채 진행 중 11분기 연속 적자···광고 재개로 이미지 제고 남양유업이 창립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 제도를 만들었다. 20년 이상 고연차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자에 한해 신청할 수 있게끔 한다는 방침이다. 이 자리엔 신입사원 채용을 통해 젊은 피를 수혈한다. 세대교체를 통해 보수적 기업문화와 이미지를 쇄신하고 조직을 유연화하겠단 전략이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최근 20년 이상 근속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자에 한해 신청할 수 있는 희망퇴직 제도를 신설했다. 남양유업이 희망퇴직 제도를 시행하는 것은 1964년 설립 이래 처음이다. 희망퇴직으로 빈 자리는 신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