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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도 뛰어든 ‘라이브 커머스’...중국 넘어 美·유럽 확산

[WEEKLY BIZ] 유통업계의 새로운 트렌드 성유진 기자 입력 2022.07.21 17:30 미국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은 지난 5월 인플루언서 10여 명을 멕시코 휴양지에 초청했다. 이들이 자사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아마존 라이브’에서 방송하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다. 지난 1분기 매출 증가세가 둔화된 아마존은 최근 아마존 라이브를 이용하는 인플루언서들에게 수천달러 규모의 인센티브까지 제공해가며 라이브 커머스 사업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영상에 친숙하고 모바일 쇼핑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가 소비 시장의 주류로 떠오르면서 라이브 커머스가 중국을 넘어 미국에서도 새로운 유통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라이브 커머스는 ‘라이브 스트리밍(온라인 실시간 방송)’과 ‘이커머스(전자상거래)’의 합성..

매각 무산에 사업 환경 악화…유업계 쌍두마차 주가 “바닥이 없다”

입력 2022-07-15 10:23 안경무 기자 매각 무산 이후 81만 원대에서 36만 원대로 떨어진 남양유업 매일유업은 원가 부담에 ‘52주 최저가’ 유(乳) 업계를 이끄는 쌍두마차인 남양유업과 매일유업의 주가 하락세가 심상치 않다. 증시 전반의 침체 속 남양유업의 경우 매각 무산과 법적 분쟁이, 매일유업은 원가 부담이 주가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남양유업 주가는 매각설 이후 1년여 만에 반 토막이 났다. 지난해 홍원식 회장의 지분 매각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으나, 결국 매각이 무산된 영향이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이날 오전 기준 36만 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6월 고점(81만3000원)과 비교하면 55% 이상 떨어진 수치다. 매각 불발과 법적 분쟁이 주가 발..

신동빈 롯데 회장, '묵직한 한 방'을 던지다

정재웅 기자 polipsycho@bizwatch.co.kr 2022.07.16(토) 10:05 [주간유통]롯데그룹, 부산서 하반기 VCM개최 근간 사업 육성에서 신사업 강화로 전략 변화 단기적 성과 지양…혁신 통한 장기적 성장 주문 [주간유통]은 비즈니스워치 생활경제부가 한주간 유통·식음료 업계에서 있었던 주요 이슈들을 쉽고 재미있게 정리해 드리는 콘텐츠입니다. 뉴스 뒤에 숨겨져 있는 또 다른 사건들과 미처 기사로 풀어내지 못했던 다양한 이야기들을 여러분들께 들려드릴 예정입니다. [주간유통]을 보시면 한주간 국내 유통·식음료 업계에서 벌어진 핵심 내용들을 한눈에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자 그럼 시작합니다. [편집자] PEF에서 듣다 롯데그룹이 본격적인 하반기 전략짜기에 나섰습니다. 롯데는 매년에 상반기 ..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미국 출장…이번엔 와인사업 점검

등록 2022.06.29 09:42:08 [서울=뉴시스]장시복 기자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또 한번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이번에는 와인 사업 전반을 점검하기 위한 목적이다. 29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최근 미국으로 출국해 유명 와이너리 '쉐이퍼 빈야드'(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밸리) 등을 둘러봤다. 이 와이너리는 신세계프라퍼티가 지난 2월 인수한 바 있다. 현재 신세계그룹과 롯데쇼핑, 현대백화점 등 국내 유통 빅3는 와인 사업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정 부회장이 미국 와이너리 등을 직접 점검하기 위해 출장에 나서는 것이어서 더 의미심장하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와인 수입·유통 계열사인 비노에이치를 통해 유럽 고급와인을 대량 들여올 계획이다. 롯데쇼핑..

신개념 스마트팜 선보인 록야…생산·가공·연구 한 곳서

입력2022.06.28. 오후 5:19 한경제 기자 에그테크(농업 분야 신산업) 기업 록야가 강원 춘천 본사에 천연물 소재 연구 시설인 ‘록야 스마트랩’을 설립했다고 28일 발표했다. 록야 스마트랩은 단순히 농산물만을 재배·생산하는 기존 스마트팜과 달리 생산→연구→분석→가공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이뤄지는 ‘2세대 스마트팜’이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스마트랩에선 인삼, 병풀, 감자 등을 재배한 뒤 생산된 작물을 가공해 상품화하는 연구가 진행된다. 회사 측은 “스마트랩의 생산 시스템을 국내 농가에 보급해 생산자들이 안정적으로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지난 23일 개소식에는 김슬아 컬리 대표, 김선희 매일유업 사장, 이미소 농업회사법인 밭 대표 등 식품·농축산물 분야 여성..

벨기에 총리 “중국, 러시아처럼 취급하지 말아야"

벨기에 “러처럼 中 외면은 지양해야” 네덜란드 총리도 비슷한 취지 발언 “유럽內 대중 전략 온도차…G7·나토 영향” 등록 2022-06-28 오전 10:31:29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유럽 국가들이 대(對)중국 전략에 대해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 28일(이하 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알렉산더 드 크루 벨기에 총리는 전일 미국 싱크탱크 독일마샬펀드(GMF)가 벨기에에서 개최한 ‘브뤼셀 포럼’에 참석해 “우리가 러시아과 같은 방식으로 중국에 등을 돌리는 일은 없어야 한다”면서 “러시아와 중국은 각각 다르게 고려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유럽연합(EU)의 중국 정책에 지지를 표하면서 “중국은 중요한 교역 상대”라고 강조했다. 2019년 EU의 전략보고서는 중국..

[비즈톡톡] 네이버·신세계 反쿠팡 혈맹 1년…소비자들 “뭐가 달라졌냐”는데

작년 1월 정용진, 이해진 찾아가 협력방안 논의 2500억 지분 교환 후 특별한 성과 없어 네이버, 입점 유통사 많고 물류는 CJ와 협업 신세계, G마켓·옥션과 시너지 마련에 집중 이현승 기자 입력 2022.06.22 06:00 작년 1월 정용진 신세계(220,500원 ▲ 0 0%)그룹 부회장이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NAVER(234,500원 ▲ 5,500 2.4%)) 사옥을 찾아가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를 만난 일이 화제였습니다. 두 달 뒤 양사는 2500억원 규모의 지분 맞교환을 했습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거대 메기 쿠팡에 쫓기는 온·오프라인 상위 사업자 간 연대라며 주목했습니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거래액 기준 2020년 이커머스 시장점유율 빅3는 네이버(17%), 쿠팡(13%), 이베이..

BBQ 미국서도 잘나가네…'급성장한 외식브랜드' 2위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 발표 북미 전체 250여개 매장 운영 송경은 기자 입력 : 2022.06.22 17:22:37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인 제너시스 BBQ그룹의 BBQ가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외식 브랜드 2위로 선정됐다. 22일 BBQ는 글로벌 외식업 전문지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Nation's Restaurant News)'에서 발표한 '미국 내 가장 빠르게 성장한 외식 브랜드' 25개 가운데 전년 대비 3계단 상승한 2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500대 브랜드파워 순위에서는 전년 대비 43계단 상승한 332위를 차지했다. BBQ 관계자는 "이번 발표는 2006년 미국에 진출한 이후 지속적인 도전 끝에 이뤄낸 쾌거"라며 "BBQ 제품만의 뛰어난 맛과 품질을 토대로 현지에 최적화된 ..

'애주가' 정용진의 힘···신세계 전방위 주류사업 확장

등록 2022-06-22 13:17 김민지 기자 수출용 소주 생산·발포주 '레츠' 출시·위스키 사업도 염두 신세계프라퍼티, 美 나파밸리 와이너리 '쉐이퍼 빈야드' 인수 이마트·이마트24는 '주류 매장' 확대···SSG랜더스 맥주도 내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남다른 주류사랑'이 전 계열사의 주류 연관 사업으로 확장하고 있다. 주류유통계열사 신세계L&B는 수출용 소주를 생산하며 다시 '제조'를 시작했다. SSG랜더스와 협업한 맥주를 이마트24에서 출시하는가 하면 부동산 개발사인 신세계프라퍼티까지 '와이너리' 인수에 동참하며 전방위적으로 주류사업을 확장하는 모양새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재 신세계그룹 주류사업의 중심에는 신세계L&B가 있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2008년 주류 수입사인 신세계L&B..

"딱 한잔만" 와인 애호가 단골집 된 돈까스 가게…'이것' 설치한 덕분 [생생유통]

진영화 기자 입력 : 2022.06.18 18:01:01 [생생유통] 서울 강남구 역삼역 인근 '청담막식당'은 1만원짜리 돈까스 정식을 대표 메뉴로 내건 한식당이다. 얼핏 보면 평범한 음식점이지만 와인 애호가 사이에선 '한잔하러 가는 곳'으로 통한다. 매장 한편에 설치한 디스펜서(추출기)를 이용해 와인을 한 잔씩 사서 마실 수 있기 때문이다. 디스펜서에 들인 와인 48종의 한 잔 가격은 1990원대부터 2만원까지. 맛이 궁금하지만 750㎖짜리 병째 살 엄두가 나지 않는 고가 와인도 한 잔 단위로 맛볼 수 있다. 유정석 청담막식당 대표는 "예전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운영했을 땐 보틀(병)으로만 팔아서 손님에게 와인을 권하기 어려웠지만 이젠 가성비 높은 와인을 한 잔씩 추천한다"며 "여러 종류의 와인을 맛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