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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침공] '소련식 무모함' 보여준 러시아군의 10전 10패

선데이타임스 보도…공항 차지하려다 집중포격에 장군 두명 전사하는 등 큰 피해 입력 : 2022.03.27 19:10:57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 인근 공항을 점령하려다 우크라이나군의 집중적인 포격을 받아 거듭 패퇴하면서도 10차례나 똑같은 공격 방식을 고수해 장군 두 명이 전사하는 등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다고 더타임스 일요판인 선데이타임스가 27일 보도했다. 선데이타임스는 국제공항과 공군기지가 위치한 헤르손 인근 초르노바이우카가 전쟁이 시작된 이래 러시아군의 무능을 보여주는 상징적 장소로 부각되고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군은 개전 초기 주요 도시 가운데 처음으로 점령한 헤르손 인근 초르노바이우카의 공항을 장악하기 위해 지난달 27일 대포와 장갑차, 공격용 헬기 등을 갖춘 대규모 병력을 투입했다..

"'우리 인구가 더 많아' 중국·인도, 인구수 논란"

입력 : 2022.03.27 12:10:31 중국과 인도 간 세계 최다 인구수 논란이 일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7일 보도했다. 이달 초 소셜미디어에는 인도의 전체 인구수가 14억1천500만명을 기록해 중국을 제쳤다는 글이 널리 퍼져나가면서 중국과 인도 간 갈등 관계에 새로운 논쟁을 추가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지난 1월 중국 국가통계국의 발표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중국 인구는 14억1천260만명으로 파악됐다. 중국은 지난해 진행한 10년만의 인구 센서스를 토대로 이런 결과를 발표했다. 유엔에 따르면 인도의 인구수는 13억9천300만명이다. 인도는 코로나19로 인해 10년 단위로 진행하는 인구 센서스를 지난해 진행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인구 14억1천500..

[최유식의 온차이나] 우크라이나 늪에 빠진 중국

미국은 “러시아처럼 제재당한다” 경고하고, 러시아는 비밀 면담 공개하며 빠른 물자 지원 압박 우방국 우크라이나로부터는 “대국답게 행동하라”는 훈계 들어 최유식 동북아연구소장 입력 2022.03.28 00:00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고전하면서 러시아를 측면 지원해온 중국이 요즘 국제 외교 무대에서 동네북 신세입니다. 물자 지원을 검토하다 미국으로부터 “잔혹한 전쟁을 벌이고 있는 러시아를 지원한다면 그에 대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는 경고를 받았죠. 유럽 내 우호국 중 하나였던 우크라이나로부터는 “존경받는 대국이 되고 싶으면 그에 맞게 행동하라”는 훈계까지 들었습니다. ◇‘옐로 카드’ 받은 시진핑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3월18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화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중국이 러시아에 대한 ..

EU 27개 회원국, 앞으로 가스 공동 구매…러 의존도↓

김도영 기자 ink502@hanmail.net 등록 2022.03.26 13:19:52 비축량, 25% 수준서 11월 80%-내년 90%로 美, 유럽 연내 150억㎥ 추가 확보 지원 유럽, 2030년까지 매년 약 500억㎥ 美서 구입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이 앞으로 EU 차원에서 가스·수소·액화천연가스를 공동으로 구매하기로 합의했다. 러시아 의존도를 줄이고 대외 협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U 27개국 정상들은 25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의에서 가스와 수소, 액화천연가스(LNG)를 공동 구매·비축하기로 결정했다. 에너지 가격 상한제 도입은 불발됐다. EU 정상들은 전날부터 잇따라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주요 7개국(G..

"제로 코로나 정책 중국, 성장 정체로 10년은 고군분투할 것"

이상덕 기자 입력 2022/03/21 17:56 세계적 경제사학자 니얼 퍼거슨 스탠퍼드대 교수 ◆ 매경 명예기자 리포트 ◆ 우리는 팬데믹이나 전쟁이라는 거대한 재난에 늘 직면하지만, 이를 예측하거나 피할 수 없는 존재다. 초기 로마 역사가들은 무언가 목적을 갖고 움직이는 데 의미를 부여하고자 했고, 중국은 '천명'을 통해 왕조가 순환된다고 믿었다. 근래에는 계량경제사나 역사동역학(Cliodynamics)의 신봉자들이 이러한 순환론적 접근법을 부활시키려고 하고 있다. 문제는 이런 모델들은 분명 예견됐을 법한 사건들이 실제로는 벌어지지 않았다는 점을 설명할 수 없다는 데 있다. 역사는 모델로 만들어 설명하기엔 너무나 복잡한 과정이다. 한국인들은 혹시 모를 한국전쟁이 가장 큰 파괴적 재앙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약소국 설움 달래준 우크라 국민음식 ‘살로’[강인욱 세상만사의 기원]

강인욱 경희대 사학과 교수 입력 2022-03-18 03:00 《짭짤하고 고소한 삼겹살은 한국을 대표하는 돼지고기 요리다. 삼겹살은 1980년대 들어서 우리 식탁에 본격 등장했다. 한국 외에도 유라시아 전역에서 돼지비계를 즐기는 나라가 적지 않다. 특히 유라시아 초원 서쪽 끝에 위치한 우크라이나에선 염장을 한 생삼겹살이 대표 요리로 통한다. 우크라이나 초원지역의 교류와 그 역사에 대해 살펴보자.》 추위를 이기는 고열량 음식 나는 추운 시베리아 지역에서 유학을 했다. 유학시절 영하 30∼영하 40도를 넘나드는 여섯 번의 겨울을 지켜준 음식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돼지비계를 염장한 ‘살로’다. 만드는 법은 비교적 간단하다. 단지에 생돼지비계를 넣고 그 위에 소금을 뿌리면 된다. 그 자체로 맛있지만 추..

전쟁, 곡물대란, 금리인상, 중국봉쇄…사면초가 세계경제

박용범, 최현재 기자 입력 : 2022.03.15 18:01:34 ◆ 러, 우크라이나 침공 ◆ 우크라이나 사태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는 가운데 곡물대란, 미국 긴축정책, 중국의 봉쇄정책 등으로 세계 경제가 불확실성의 터널에 들어섰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농업부, 산업통상부는 밀·보리 등 주요 곡물과 설탕 수출을 일시적으로 금지하는 정부령을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다. 러시아는 자국 내 공급을 우선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수출 허가제를 도입할 전망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세계 밀, 보리 수출량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곡물 수출 대국임을 고려하면 시장에 작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15~16일 개최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시..

우크라이나 다음은 대만?… 中 아킬레스건은 싼샤댐

[주간조선] 이동훈 기자 입력 2022.03.06 05:40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무력침공으로 대만해협에 위기감이 감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올 연말 중국공산당 제20차 당대회를 앞두고 3연임 명분을 만들기 위해 대만을 무력침공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면서다. 실제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무력침공 직후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엄중한 책임을 묻는다”면서도 “대만과 우크라이나의 상황은 질적으로 다르다”며 중국의 무력도발에 호락호락 당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내고 있다. 차이잉원 총통의 말처럼 대만과 우크라이나의 상황은 많이 다르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어 육로를 통해 침공이 가능하지만, 대만과 중국은 대만해협을 사..

“서로 못 믿는 중국과 러시아...두 나라는 결코 동맹국이 될 수 없다”

송재윤 캐나다 맥매스터대 교수 입력 2022.03.05 09:00 송재윤의 슬픈 중국: 대륙의 자유인들 미국서 활동하는 중국인 망명객 웨이정성 “인류 상식에 반하는 중·러 정부” 2022년 2월 22일, 러시아 군대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배치되고, 미국, 영국, 독일이 대(對)러시아 제재를 발표한 직후였다. 그 일촉즉발의 순간, 대한민국의 여당 대권 후보는 “아무 관계도 없는 나라에서 전쟁이 났는데 우리 주가만 떨어진다”는 문제의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바로 그때 25년 째 미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 중국인 망명 정객(政客)이 “시진핑과 푸틴은 맹우(盟友)인가?”라는 격문을 발표했다. 지금도 해외 중국인들 사이에선 중국의 시진핑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틈타 타이완을 공격할지도 모른다는..

지금 한국에 젤렌스키만한 정치인이 있나

중앙일보 입력 2022.03.03 00:30 안혜리 기자중앙일보 논설위원 흡사 내전을 방불케 하며 장장 93일간 이어졌던 2013년 11월 우크라이나 키이우(키예프) 유로마이단(유럽 광장) 시위를 다룬 다큐멘터리 '윈터 온 파이어:우크라이나의 자유 투쟁'(2015)을 뒤늦게 봤다. 경찰 특공대(베르쿠트)와 티투쉬키(범죄자 출신 용병부대)로도 모자라 자기 국민을 향해 저격수까지 배치한 친(親) 러시아 야누코비치 정권의 폭력적 진압에 맞서 죽음을 불사한 저항에 나선 우크라이나 사람들 모습에 그저 눈물이 났다. 독립(1991년)한 지 불과 20여 년 된 신생독립국가로서 정치 불안과 외세 위협에 시달리는 우크라이나 모습이 대한민국의 건국, 그리고 뒤이은 전쟁의 상처 등과 겹쳐지면서 감정이입이 된 모양이다. 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