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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CES 2024’에서 미래 농업을 보다

중앙일보 입력 2024.01.31 00:03 올해 CES(소비자가전쇼)의 키워드는 AI(인공지능)와 한국이었다. 지속가능성과 인간안보, 모빌리티, 정밀 건강 기술, 식품·농업기술로 다섯 가지 핵심 주제마다 AI와 결합한 노력과 다양한 해결 방식이 돋보였다. 또한 27개 기업에 주어지는 ‘CES 최고혁신상’ 가운데 8개를 한국 기업이 수상하며, 기술력과 혁신성을 모두 갖춘 국가로 위상을 높였다. 농업과 푸드테크 분야에서는 세계적인 농기계 기업인 존디어를 비롯해 한국의 벤처기업인 누비랩, 미드바르 등의 활약에서 농업의 미래 기술 전망을 밝게 했다. 국내 스타트업 ‘누비랩(NUVILAB)’은 AI 기반의 ‘푸드 스캐닝 솔루션’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AI 스캐너가 식사 전후에 식판을 스캔하며 음식의 양과 종..

농업생산성 정체...농지규모화 필요

입력 : 2024-01-30 16:23 30여년간 농업소득 제자리 소규모 농가들 조직화 시도 영세성 극복 움직임에 주목 농경연도 전략·과제 보고서 기관에 우선매입권 부여 등 농지 보전·효율화 견인해야 # 경북 문경시 영순면의 늘봄영농조합법인은 80여농가가 각자 농사짓던 110㏊ 농지를 지난해 법인 중심으로 일원화했다. 농가가 농지를 법인에 위임하고 법인이 전체 농지 경영을 도맡는 식이다. 종전엔 벼농사 위주로 단작을 했지만, 규모화를 이룬 뒤엔 농기계 활용을 전면화하고 이모작을 추진해 연 7억8000만원에 머물던 참여농가의 총생산액이 24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도는 예측했다. 소규모 농가가 조직을 꾸려 영세성을 극복하려는 움직임이 일어 관심을 끈다. 농업 생산성을 개선해 30년간 제자리를 맴도는 농업소득..

흙이 살아야 농업이 산다

장상록 완주군농업기술센터 봉동·용진농업인상담소장 승인 2024.01.29 08:50 귀농인이 상담을 요청하셨다. “심어 놓은 고추가 한쪽은 잘 됐는데 다른 쪽은 왠지 자라질 않네요. 비료도 그렇고 물도 똑같이 줬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농업기술센터에서 토양검정 받아 보셨습니까?” 내 물음에 그 분은 비료사용처방서를 내미셨다. 2장의 처방서를 확인 한 나는 다시 물었다. “고추가 잘 자라지 않는 밭이 혹시 산 밑에 있나요?” 내가 가본 적도 없고 그분이 말씀하지 않았지만 토양검정 결과는 그렇게 얘기하고 있었다. 고추가 잘 자라지 않았던 밭의 토양산도(pH)가 너무 낮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지각을 구성하고 있는 대부분의 모암은 화강암이나 화강편마암 계통이다. 한국 토양이 일반적으로 산성을 ..

농업부산물 처리 ‘동애등에’로 해결

박성민 승인 2024.01.28 16:25 농업기술원,부산물 연구 수행…자원순환 기술 개발 추진 경남도농업기술원은 ‘동애등에’ 환경친화적 특성을 활용, 경남 주요 농업부산물을 처리하는 연구를 수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동애등에류는 전 세계적으로 약 1500종이 서식하며, 우리나라의 경우 9속 14종이 보고되고 있다. 그중 일반적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는 종인 아메리카동애등에(Hermetia illucens)는 동애등에과 파리목의 곤충이며 전 세계적으로 고루 분포되어 있다. 아메리카동애등에 성충은 물거나 쏘지 않으며 병원균을 옮기지 않아 일반 파리와는 달리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다. 유충은 남은 음식물, 가축분뇨, 농업부산물 등의 유기물을 모두 섭식할 수 있으며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해 어류, 조류, 반려..

세계 농업 인재들, 농진청 농업 기술 노하우 배운다

문화일보 입력 2024-01-28 14:33 농촌진흥청은 국제기구 또는 국제기관과 농진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농업 기술협력 대상국 연구자와 우리 측 연구자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는 훈련 과정을 확대, 개설한다고 28일 밝혔다. 농진청은 올해 주제별로 △채소 △토양 △병해충 △식량 생산(벼) △첨단기술 교육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첫 번째로 세계채소센터(WUR)와 함께 지난 10~19일까지 태국에서 아시아 13개국 31명 연구자가 참석한 가운데 ‘채소 생산기술 향상을 위한 품종 육종 및 병해충 관리 기술’ 훈련을 추진했다. 또한, 23~25일에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공동으로 아시아 13국 연구자 60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토양 정보 구축을 위한 기초역량 훈련’을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이 교육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올해 농가소득 5000만원 육박 전망…쌀 재배면적 60만㏊대로 준다

이종수 기자 입력 2024.01.26 22:50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올해 가구당 농가 소득이 2년 연속 증가하며 5000만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업 경영 여건이 개선되면서 농업소득 증가폭이 두드러지고, 직불제 확대로 이전소득도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 것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25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농업전망 2024'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농업 관련 주요 지표 동향과 전망을 발표했다. KREI에 따르면 지난해 농업 생산액은 전년보다 2.3% 증가한 59조3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쌀 가격 상승으로 식량작물 생산액이 전년 대비 5.0% 증가한 10조7000억원, 채소류는 가격 상승으로 6.6% 늘어난 13조5000억원으로 추산되지만 과실류는 작황 부진과 생..

"선진 농업 어디까지" 충북도, 청년농부 해외 벤치마킹 주선

송고시간2024-01-27 09:18 치유·관광 농업, 스마트팜 등 견학…10개팀에 1억원 지원 (청주=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도가 청년농부들의 해외 선진 농업현장 방문을 지원한다. 도는 올해 10개팀, 30명 안팎의 청년농민을 선정해 농업 선진국의 신기술과 경영혁신 사례 등을 둘러보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대상은 도내에 주소를 둔 18∼39세 청년농부로 3명 이상 팀을 이뤄야 한다. 팀당 1명은 기준 연령을 초과해도 참여할 수 있다. 방문 시기나 국가 제한 없이 치유농업, 관광농업, 스마트팜 등 자유롭게 연수 주제를 정할 수 있다. 선정되면 1팀당 1천만원씩 연수비가 지원된다. 희망 단체(팀)는 내달 8일까지 도청 농업정책과(☎ 043-220-3523)에 사업계획서 등을 제출해야 한..

[기후위기의 시대 - 농업의 대전환은 가능한가-3] 1%의 힘

기사입력 2024.01.26 12:03 기자명유재흠 / 부안우리밀영농조합 대표 국산밀 자급율은 1%이다. 2023년 생산량으로는 2.5%정도 되지만 소비량은 1% 수준이다. 1%를 자급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겨우 1%를 가지고 식량 자급을 얘기할 수 있을까? 우리밀살리기운동본부에서 바구미실험을 했다. 국산밀가루에 들어간 바구미는 3일이 지나도 잘 살아있었는데 수입밀에 들어간 바구미는 모두 죽었다. 10년이 지나 같은 실험을 했다. 이번에는 모두 죽지 않았다. 나는 소비자간담회 때 국산밀의 안전성을 설명하면서 이 얘기를 빠뜨리지 않는다. 수입밀에서 바구미가 죽지 않는다는 사실에 간혹 안타까움을 표시하는 분들도 있다. 국산밀에 대한 사랑이 그만큼 커서일 것이다. 하지만 수입밀도 바구미가 죽지 않을 만큼..

[전문가 기고] 농업에서 스마트농업이 주는 의미

이재학 기자 승인 2024.01.24 13:50 우리나라는 현대사회에서 단기간 고도성장한 국가이다. 단기고도 성장에 따른 산업구조가 농업에서 공업으로, 공업에서 첨단산업으로 빠르게 변모하였다. 급변한 산업구조로 인해 이농 현상은 심화되었고, 농업은 부가가치가 낮은 산업으로 인식되어 첨단산업에 비해 지원과 관심이 덜한 낙후된 산업으로 인식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농업은 국민의 생명을 유지하는 기반산업이고 식량안보를 지키는 국가 전략 산업’이라는데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농업 스스로 어떻게든 경쟁력을 끌어 올려 경쟁력을 갖출지 고민되는 시기이다. 이러한 시기에 4차산업혁명과 농업기술이 만나 ‘스마트팜’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등장하였고, 정부는 2018년 디지털 기술 융합시대를 선도하기 위..

[시론] 청룡의 해, 농업·농촌 발전 새 희망을 품다

입력 : 2024-01-23 17:09 청룡의 해, 갑진년 새해가 밝은 지도 한달이 다 돼간다. 청룡은 동서남북 각 방위와 사계절을 상징하는 네 신수 중 하나로 동쪽과 봄을 상징하며, 비·구름·바람을 비롯한 날씨와 모든 생명의 탄생을 다스리는 존재다. 따라서 오래전부터 동아시아에서는 비와 물을 관장하는 청룡에게 농작물의 성장과 풍요로운 수확을 빌었다. 지난해 우리 농업은 기후변화의 위협, 높은 경영비 부담, 감소하는 농업소득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사실 농산물 가격 문제, 농가소득 문제는 농업과 농촌의 오랜 난제다. 농업 특성상 농산물은 가뭄이나 집중호우로 생산이 조금만 줄어도 가격이 폭등하고, 풍년으로 생산이 조금만 늘어도 가격이 폭락한다. 고품질 고부가가치 농산물 생산을 유도하지만 장바구니 물가 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