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연 기자 · 이주현 기자 입력 2021.11.11 17:42 "인지기능 약화 속도 늦춰" 내년 1분기 美서 3상 추진 국내 바이오벤처기업 아리바이오가 치매 신약 개발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임상 2상에서 효능을 확인한 만큼 내년 마지막 개발 단계인 임상 3상에 도전할 계획이다. 세계 첫 신약인 바이오젠의 아두헬름이 부작용 논란을 겪고 있어 아리바이오에 쏟아지는 관심이 커지고 있다. 아리바이오는 10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2021 알츠하이머임상학회(CTAD)’에서 치매 치료 후보물질 AR1001의 미국 임상 2상 결과를 공개했다. 회사 측은 “인지기능 약화 속도가 늦춰지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했다. 아리바이오는 알츠하이머병 환자 210명을 대상으로 미국 21개 임상센터에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