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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 196

"국민, 왜 尹 뽑았나"···'102세 철학자' 김형석 딱 두가지 꼽았다

중앙일보 입력 2022.03.12 00:10 최경호 기자 [SUNDAY 인터뷰] 102세 철학자 김형석 ‘102세 철학자’ 김형석 연세대 철학과 명예교수는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해 3월 검찰총장 자리에서 물러난 뒤 2주간의 칩거를 깨고 맨 처음 찾아간 인사였다. 당시 윤 전 총장은 김 교수에게 “제가 정치를 해도 될까요”라고 물었다고 한다. 김 교수는 “국민을 위해 뭔가를 남기겠다는 사람은 누구나 정치를 해도 괜찮다”며 “적극적으로 정치하라고 권하지도 않겠지만, 하면 안 된다는 것도 아니다”고 조언과 덕담을 건넸다. 김 교수에게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대통령 당선 의미는 남다를 것이다. 대선일인 지난 9일 김 교수를 서울 서대문구 원천교회에서 만났다. 다음날인 10일엔 이번 대선의 의미를 ..

코리아 ! 2022.03.12

"기업하기 좋은 환경 만들어 달라"…450개 기업 새 정부 과제로 꼽은 것은

방영덕 기자 입력 2022/03/10 12:01 대한상의, 기업들 의견 조사 '성장잠재력 회복' '공정한 경쟁환경' 등 중요 가치로 꼽아 국내 기업들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이끌 새 정부에 대해 임기 중 가장 중요하게 추구해야할 가치로 '성장'을 제시했다. 계속 떨어지고 있는 성장잠재력을 회복하고,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해 줄 것을 요청했다. 차기 대통령 취임 즉시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는 '물가·원자재가 안정'을 꼽았다. ◆ 기업들 '성장잠재력 회복'이 급선무 10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대선 직전 국내 기업 450개사를 대상으로 '새정부에 바란다 - 기업의견 조사'를 실시한 결과 새정부가 임기 중 가장 중요하게 추구해야 할 가치로 꼽힌 항목은 '성장잠재력 회복·확충(76.9%)'이었다...

코리아 ! 2022.03.11

장제원-권영세 인수위 합류 거론…권성동-원희룡 입각 가능성

강경석 기자 입력 2022-03-10 03:59 5년 만의 정권교체로 ‘윤석열 시대’를 이끌어 갈 인사들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역대 정부를 보면 대선 기간부터 후보와 함께한 이들이 새로운 권력의 주춧돌이 될 개연성이 크다. 윤 당선인의 핵심 측근은 △선거대책본부 그룹과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핵심관계자)’ 등이 포함된 국민의힘 그룹 △검찰 인맥 중심으로 이뤄진 서초동 그룹 △더불어민주당 출신 인사들로 구성된 구여권 그룹 △전문가 그룹 등으로 세분화된다. ● ‘윤핵관’에 다시 힘 실릴 듯 당 안팎에선 올해 초 선거대책위원회 전면 쇄신으로 일선에서 물러났던 ‘윤핵관’ 3인방이 다시 전면에 등장해 인수위 구성부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야권 단일화 과정을 이끌어낸 장제원 의원(3선·부..

코리아 ! 2022.03.10

[윤석열 시대] 경제 브레인은?..거시경제 김소영, 디지털 정부 김창경, 관료출신 이석준

김문관 기자 입력 2022. 03. 10. 05:05 충암고-서울대 학연 연결 그룹 '소주성' '탈원전' 등 비판한 그룹도 윤석열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 당선인의 ‘싱크탱크’ 인력도 주목된다. 윤 당선인의 국민의힘 선대본부에는 지난해 6월 정치에 참여하며 끌어모은 초기 인맥이 곳곳에 포진해 있다. 크게 한 축은 윤 당선인과 충암고-서울대 학연으로 연결된 그룹이다. 또 다른 한 축은 ‘소득주도성장’과 ‘탈(脫)원전’ 등 문재인 정부 정책 기조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온 그룹이다. 전·현 정권에서 장·차관을 지내며 행정 경험이 있는 인사들도 적지 않다. ◇경제는 김소영 서울대 교수, 윤창현·유경준 의원도 활약 윤 당선인 경제 공약의 핵심 캐치프레이즈는 ‘성장과 복지의 선순환’이다. 이 밑그림을 그린 사람은 ..

코리아 ! 2022.03.10

[윤석열 사람들] 권성동·장제원·권영세·원희룡..윤핵관서 정권 핵으로

정주원 입력 2022. 03. 10. 03:57 윤석열 시대 이끌어 갈 파워엘리트 윤재옥·이철규·정점식 등 검경 출신 선거과정서 역할 강원·충청·친이계 '윤핵관'들 정치 신인 尹을 대통령 만들어 안철수·이용호 '반문 빅텐트' 전문가 그룹엔 김성한·김소영 나경원과 서울대 법대 동문 서초동 법조계 인물도 주목 ◆ 윤석열 시대 ◆ 지난해 대선 출마 선언으로 정치 여정을 시작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이후 8개월간 '의리'를 중시하는 인선 스타일을 보여줬다. 국민의힘 입당, 경선캠프 운영, 선거대책위원회 구성과 해체 등을 거치면서 자신을 도와주고 엮인 이들에겐 신뢰로 보답한다는 주변 평가를 받았다. 이에 윤 당선인을 도왔다면 당과 캠프, 외곽을 막론하고 모두 새 정권에서 주목해야 할 인물로 꼽힌다. 특히 요직에..

코리아 ! 2022.03.10

한국, 떠오르는 문제적 무기 거상

최기원 입력 2022. 03. 06. 20:21 유별난 포트폴리오.. 분쟁 지역 수출 비율이 특히 높다 [최기원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게 평화는 곧 '힘'이다. 윤 후보는 대북관계부터 우크라이나 사태에 이르기까지 복잡다단한 외교 현안을 단칼에 '힘의 우열'로 정리한다. 힘이 있었다면 6.25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며, 우크라이나가 침략을 당한 이유도 협약서 하나 믿고 힘과 동맹을 갖추지 못한 탓으로 본다. 지난 2월 25일 TV토론 마무리 발언에서 "평화는 힘에 의해서 유지되는 것이라 했다. 평화를 원하거든 전쟁을 준비하라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싸울 필요 없는 평화'를 주장하며 윤석열 후보와 각을 세운다. 윤 후보의 선제타격 발언이나 힘을 강조하는 태도가 불..

코리아 ! 2022.03.07

[김지수의 인터스텔라] 이어령 마지막 인터뷰 "죽음을 기다리며 나는 탄생의 신비를 배웠네"

김지수 문화전문기자 입력 2019.10.19 07:00 "죽는 것은 돌아가는 것… 내가 받은 모든 게 선물이었다" "죽음 알기 위해 거꾸로… 유언같은 '탄생' 써내려가" "촛불 꺼지기 전 한번 환하게 타올라, 그것은 신의 은총" "나중 된 자 먼저 돼, 죽음 앞에서 당당했던 딸 좇아" "괴테처럼… 인간과 학문 전체를 보는 제너럴리스트로" "이번 만남이 아마 내 마지막 인터뷰가 될 거예요." 이어령 선생이 비 내리는 창밖을 응시하며 담담하게 말했다. 지난주에 보기로 했던 약속이 컨디션이 안 좋아 일주일 연기된 터. 안색이 좋아 보이신다고 하자 "피에로는 겉으로는 웃고 속으로는 운다"며 쓸쓸하게 웃었다. 품위 있게 빗어넘긴 백발, 여전히 호기심의 우물이 찰랑대는 검은 눈동자, 터틀넥과 모직 슈트가 잘 어울리..

코리아 ! 2022.03.02

‘탈원전’의 유령

입력 2022.02.27 18:00 편집자주 논설위원들이 쓰는 칼럼 '지평선'은 미처 생각지 못했던 문제의식을 던지며 뉴스의 의미를 새롭게 해석하는 코너입니다. “향후 60년 동안 원전을 주력 기저 전원(電源)으로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지난 25일 청와대 ‘글로벌 에너지공급망 현안 점검회의’에서 나온 이 발언이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스스로 부정하는 듯한 분위기를 풍겼기 때문이다. 야권 등에서 일제히 ‘말 바꾸기’라는 비판이 일자, 청와대는 ‘정부는 애초부터 인위적이고 급격한 탈원전을 추진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비판을 반박했다. ▦ 청와대 설명은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리다. 그날 문 대통령은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은 신규 원전 건설 중단, 노후 원..

코리아 ! 2022.03.01

[송정렬의 Echo]청년 신격호, 잠들지 않는 열정의 소환

머니투데이 송정렬 산업2부장 2021.11.05 #'사나이가 뜻을 세워 고향을 떠나면 학문을 못 이룰 땐 죽어도 돌아오지 않으리.' 1941년말 식민지 조선의 스물한 살 청년은 이 짧은 한시 한 구절을 남기고 고향 '둔터마을'을 떠났다. 그가 몸을 실은 것은 부산항을 출발해 일본 시모노세키로 향하는 부관연락선. "아무리 젊은 혈기라고는 해도 너무나 무모한 도전이었다"고 훗날 스스로 평가한 이날의 가출, 혹은 출가는 오늘날 한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200여개 계열사를 거느린 롯데의 시작을 알리는 작지만 큰 발걸음이었다. 혈혈단신의 식민지 청년은 어떻게 맨주먹으로 일본 땅에서 성공할 수 있었을까. 여전히 삐걱대는 한일관계나, 얼마 전까지 거세게 분 '노재팬' 운동의 열기만 생각해봐도 80년 전 그가 맞닥뜨려야..

코리아 ! 2022.02.26

구글이 제휴 제안한 이 남자 실리콘밸리서 돌풍

[헬로, 프런티어] 180여국서 쓰는 메신저·오피스·메일 통합 협업툴 ‘스윗’의 이주환 대표 장형태 기자 입력 2022.02.22 03:00 “스윗을 쓰면 슬랙(메신저)·MS오피스(문서작업)·구글(클라우드)·메일 등 7개 프로그램을 한 화면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미 전 세계 180여 국 3만7000기업이 스윗을 쓰고 있고, 4~5년 뒤 기업가치 70조원까지 성장시킬 겁니다.” 지난달 실리콘밸리 소재 협업툴 스타트업 스윗의 이주환(42) 대표를 화상으로 만났다. 스윗은 인터넷 웹 브라우저 안에서 창을 옮겨다니지 않고도 메신저·메일·워드·클라우드·원격회의 같은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협업툴(직장인의 소통과 업무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 대표가 2017년 미국에서 창업했는데 팬데믹 이후 원격 ..

코리아 ! 2022.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