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경희 기자 입력 2022. 02. 24. 16:05 설마했던 전화가 진짜 불붙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격 침공하면서 동유럽 국경에 긴장감이 고조된다. 팽창하는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해 한국산 K9 자주포를 수입하는 등 국방력 강화에 나섰던 인접국가들도 불안한 눈으로 전선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특별 군사작전을 진행하겠다"고 선언했다. 선전포고였다. 선전포고와 함께 곧바로 군사행동이 시작됐다. 동부 돈바스만 공격하겠다는 선전포고 내용과는 달리 우크라이나 서부 벨라루스를 통해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은 러시아군도 확인된 것으로 외신이 전했다. 이미 벨라루스와 합동 군사훈련을 빌미로 벨라루스에 주둔하고 있던 러시아군으로 전해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