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 프런티어] 지놈앤컴퍼니 대표 배지수 유지한 기자 입력 2021.11.05 03:00 바이오기업 지놈앤컴퍼니는 지난 9월 미국 바이오 위탁생산(CMO) 기업 리스트랩 지분 60%를 314억원을 들여 인수했다. 장내 미생물인 마이크로바이옴을 이용한 치료제를 개발하는 지놈앤컴퍼니가 미국 시장에 교두보를 마련한 것이다. 배지수(50) 대표는 “임상 시약 생산 능력을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CMO로 벌어들인 수익을 신약 개발에 투입할 것”이라며 “리스트랩은 2025년에 매출 1000억원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사업 다각화를 통해 캐시카우(현금 창출원)를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장(腸)에는 수많은 미생물이 살고 있다. 이런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를 합쳐 마이크로바이옴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