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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젠 '마이크로바이옴'기반 '퍼스널 헬스케어' 확대 목표

KBEP 2021. 10. 30. 08:06

향후 마이크로바이옴 개인 맞춤 의학 개발·신약개발에 중요한 키로 작용

권혁진 기자 | hjkwon@yakup.com 기사입력 2021-10-29 06:00 

 

 

마크로젠 김인선 팀장은 “최근 호모사피엔스에서 Holobiont(전생명체) 호모사피엔스로 변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듯이, 개인 유전체가 사람의 유전체만을 지칭해야 하는지, 인체에 분포하고 있는 모든 미생물을 포함해야 하는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며 마이크로바이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국바이오협회와 리드엑시비션스 코리아가 함께 개최한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1’ 온라인 콘퍼런스 2일 차가 지난 28일 진행됐다.

2일 차에서는 `Breakthrough Technologies in BIO`를 주제로, 세션3 `팬데믹 극복을 위한 백신 플랫폼 기술`, 세션4 `차세대 CAR-T 치료제`, 세션5 `글로벌 임상 트렌드 및 전략` 콘퍼런스가 진행됐다.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마크로젠 마이크로바이옴 사업부문 김인선 팀장이 `개인 맞춤화 시대, Microbiome의 연구 동향 및 전망`을 주제로 최근 연구 동향과 마크로젠의 마이크로바이옴 사업에 관해 발표했다.

 

김인선 팀장은 최근 마이크로바이옴이 각광받고 있으며, 마크로젠에서 유전체 분석 기술력과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퍼스널 헬스케어 서비스'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크로젠 김인선 팀장

김인선 팀장에 따르면 최근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동향의 주요 키워드는 ▲IBD(Inflammatory Bowel Disease) Aetiology(염증성장질환 병인학) ▲Probiotics(프로바이오틱스) ▲Innate Immunity(선천면역) ▲Faecalibacterium prausnitzii(피칼리박테이룸 프로스니치) ▲Obesty(비만)이다.

특히 비만과 대사성질환에 관한 연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비만의 영향을 주는 Firmicutes·Bacteroidetes Ratio(퍼미큐테스와 박테로이데테스 비율) 및 Faecalibacterium prausnitzii(피칼리박테이룸 프로스니치)에 관한 연구와 장내 미생물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질환 개선에 관한 연구가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업계에서는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치료연구와 향후 심혈관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김인성 팀장은 “마이크로바이옴으로 심혈관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는 말이 생소할 수도 있지만, 장내 미생물로 인해 심혈관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지속해서 발표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단백질 과잉 섭취로 인해 L-카르니틴(L-carnitine), 베타인(betaine), 콜린(Choline) 등과 같은 물질이 장내에 많이 존재하면, 장내 미생물이 분비하는 TMA(Trimethylamine) 분해효소로 인해 TMAO(Trimethylamine-N-oxide) 전구체인 TMA로 분해되고, 장내에 축적되면 혈액을 통해 간으로 운송돼 FMO3(Flavin-containing monooxygenase)에 의해 TMAO로 전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TMAO는 혈액을 통해 전신을 순환하면서 혈관, 심장, 신장 등에 질환을 유발하게 되며, 염증성 사이토카인 유발, 활성산소 과다 생성, 면역세포 자극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콜레스테롤 대사를 방해해 동맥경화증을 발병시킬 수도 있다”라며 “이를 타깃해 마이크로바이옴을 통한 TMA 분해효소 저해 및 FMO3 저해가 주로 연구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김인성 팀장은 약물 복용과 장내 미생물의 상관관계가 있다며, “약물을 복용하면, 장내 미생물이 해당 약물에 영향을 받게 되고, 장내 미생물 또한 약물과 생체 대사에 영향을 미치게 돼, 최종적으로 환자에게 영향을 미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구 투여 시 약물이 비활성화 상태였다가 장내 미생물에 의해 활성화되거나, 이와 반대로 비활성화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고, 장내 미생물로 인해 약물의 흡수율이 증가하거나, 감소하는 경우, 나아가 미생물로 인해 약물의 효능이 변형돼 독성을 띠는 경우 등 다양한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향후 마이크로바이옴은 개인 맞춤 의학 개발과 신약개발에 있어서 중요한 키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마크로젠은 마이크로바이옴을 기반으로 한 만성 간질환, 만성 대사성질환, 만성 신질환, 만성 폐 질환, 만성 긁음 병변, 만성 부비동염 등에 관한 연구에 협력하고 있다.

 

마크로젠 발표자료

한편 마크로젠은 유전체 특화 검진센터인 `진헬스`를 개소했다. 질병 예측 유전체 분석과 정밀 유전체 검사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한 개인 맞춤형 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헬시송도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최초로 유전자 분석 검사 심층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유전자 분석 서비스인 `마이지놈스토리`와 장내 미생물 분석 서비스인 `마이크로브앤미`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마이크로브앤미를 통한 개인의 장내 미생물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The Biome`이라는 개인 맞춤형 유산균을 추천 및 제공하고 있다.

 

출처 : 약업신문

기사원문 : http://www.yakup.com/news/index.html?mode=view&nid=262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