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화려 입력 2022. 01. 29. 18:36 [농사꾼이 본 대선후보 농업공약 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농지이양은퇴 직불금' [정화려 기자] 저는 군청소재지까지 한번에 가는 버스조차 없는 산골에 귀농해 22년째 친환경 인증을 받고 농사를 짓고 있는 농사꾼입니다. 2006년엔 농림부장관으로부터 신지식농업인장을 받았고, 농업인 정보화능력 경진대회에 참가해 농촌진흥청장으로부터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나름 성공한 농사꾼입니다. 넓게는 1만5000평(약 4만9500㎡)을 경작하기도 했으나, 두 차례의 암 수술과 두 차례의 시술로 건강이 안 좋아진 후로는 8000평(2만6400㎡)의 밭을 임차해 농사짓는 순수임차농(純粹賃借農)입니다. 2020년까지는 '경작사실 확인서'만으로 직불금을 받았지만, 지난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