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세포인 NK세포·대식세포의 공격력 활성화하는 ‘인삼다당체’ 생쥐에 항암제와 함께 투여했더니 암세포 성장 35% 억제 확인 돼 김수정 객원기자 입력 2022.03.17 03:00 국가암등록통계 (2018년 발표)에 의하면, 성인이 기대수명인 83세까지 살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7.4%였다. 암은 1983년 이후 매년 우리나라 성인의 사망 원인 1위로 꼽히고 있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1990년대 초반부터 교육과학기술부·보건복지부와 함께 암의 면역치료법을 개발하는 데 몰두했다. 인삼·버섯·쑥 등 암 환자들이 섭취하는 70여 종의 약용식물을 분석한 결과 항암·면역 능력을 향상시키는 인삼다당체를 찾아냈다. 사람의 몸 안에는 매일 5000개 이상의 이형(異形)세포가 생겨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강을 유지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