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유통기한 경쟁력 차이... 2만3,000t 수입 기자명 김보라 기자 입력 2022.03.24 18:48 국내 우유 가격 오름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멸균우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입산 멸균우유 수요가 높아지며 국내 우유업계 기업들이 긴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8월 낙농진흥회가 원유 가격을 1리터당 926원에서 947원으로 21원(2.3%) 인상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물론 매일유업과 남양유업 등 업체들도 제품 가격 인상 행렬에 동참했다. 소비자들은 우유 제품 가격인상 소식이 전해지자 멸균 우유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멸균우유는 장기간 보존하기 위해 135~150°C에서 2~5초간 가열해 미생물을 완전히 사멸시킨 제품이다. 일반적인 살균 우유보다 보관과 유통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