Майк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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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 112

'점입가경' 거짓말 싸움, 남양유업 소송전 [딜리뷰]

민지혜 입력 2022. 02. 07. 05:51 [한경 CFO Insight] 지난 4일 집행유예 기간 중 또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가 징역 1년8개월 실형을 받았다는 소식이 들렸습니다. 하필이면 남양유업이 미혼모자 생활시설인 애란원에 분유 등을 후원했다고 보도자료를 낸 날이었죠. 남양유업은 지난해 5월 홍원식 회장과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와의 주식매매계약(SPA) 체결 이후 그야말로 '바람 잘 날' 없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계약이 무효라는둥, 상대측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둥 수차례 공방 끝에 법정 싸움으로 넘어갔고, 홍 회장은 한앤코와의 소송서 승소할 경우를 전제해 대유위니아그룹과 조건부 SPA까지 맺었습니다. 설 연휴 전에는 홍 회장과 대유..

한앤컴퍼니, 밀키트 '마이셰프' 지분 투자

대한항공 기내식 사업부 통해 지분 10% 안팎 인수 추진 박창영 기자 입력 : 2022.02.03 17:41:17 국내 1위 기내식 생산·판매 업체인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가 밀키트 전문 제조업체 마이셰프 소수 지분을 인수한다. 이 회사 최대주주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가 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VCP)의 일환으로 이번 투자를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앤컴퍼니가 포트폴리오로 두고 있는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는 밀키트 전문 기업 마이셰프 지분 10% 안팎을 매입하기 위해 창업주 임종억 대표와 논의 중이다. 이번 거래는 전량 신주를 발행해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이번 투자 이후 마이셰프 지분 가치를 1000억원 안팎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美서 제정 ‘김치의날’ 기념방법 추천해달라”

주한미대사관이 홍보글 올려… ‘中과 갈등’ 한국에 힘 실어주기 김승현 기자 입력 2022.02.11 14:14 미국 동부 버지니아주 의회에서 지난 9일(현지 시각) 한국이 김치 종주국임을 명시한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이 처리됐다. 미국 내에서 캘리포니아주에 이어 두 번째 김치의 날 제정이다. 이에 주한 미국대사관은 11일 ‘김치의 날 홍보 방법을 추천해달라’는 글을 올렸다. 중국의 이른바 ‘문화공정’으로 한·중이 갈등을 빚고 있는 한복, 김치 문제에서 미국이 연일 한국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매년 11월 22일인 김치의 날은 김치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2010년 국내에서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이번 버지니아주에서 통과된 김치의 날 제정 결의문에는 김치의 ..

김치 2022.02.12

탈원전을 보는 재계의 시선, EU, 원전 ‘녹색분류’…한국은 ‘마이웨이’?

김경민 기자 입력 : 2022.02.11 12:05:17 유럽연합(EU)이 논란 끝에 원자력 발전 투자를 ‘녹색경제’로 분류하는 최종안을 확정했다. 원전을 녹색분류체계에서 제외해 ‘탈원전’에 속도를 내는 우리나라 에너지 정책에도 적잖은 파장을 미칠 전망이다. ▶‘EU택소노미’ 내년 시행 ‘ ▷원전은 녹색경제’ 강조 EU 행정부 역할을 하는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2월 2일(현지 시간) 원자력과 천연가스 발전 투자를 친환경 활동으로 분류하는 ‘지속 가능한 금융 녹색분류체계(Taxonomy)’ 즉 ‘EU택소노미’를 확정, 발의했다. EU택소노미는 EU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데 필요한 친환경 활동 기준이다. EU는 향후 4개월간 회원국과 의회 논의를 거쳐 승인을 받은 후 2023년 1월부터 EU..

환경 에너지 2022.02.12

프리미엄 아파트로… 베트남서 우뚝 선 ‘대원’[아세안 기업열전](18)

입력2022.02.09. 오전 8:11 [주간경향] 베트남 호찌민 한복판 빈탄호수 뷰를 가진 아파트, 신도시 중심부 지하철 역사 앞의 36층 주상복합 건물은 럭셔리 주거공간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모두 한국기업 대원이 건설했고, 칸타빌(Cantavil)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다. 빈탄호수 옆 칸타빌 혼까우(Cantavil Hon Cau)는 2006년 1㎡당 3000달러로 분양 당시 베트남 최고가에 전량 팔리는 기록을 세웠다. 한국 건설업체들의 해외 진출은 그 역사도 오래됐고, 지역도 아시아부터 아프리카, 남아메리카까지 글로벌시장 곳곳으로 광범위하다. 대개 인프라와 대형 플랜트 위주로 공사를 추진했다. 신흥시장에서 고급 주택시장을 겨냥해 진출한 사례는 많지 않았다. 대원은 지방에서 출발한 국내 건설사로 해외시..

비나밀크, 라오스에 유기농 낙농장 짓는다

투 탄(Thu thanh) 기자 승인 2019.05.28 11:25 - 총 5억달러 투자, 1단계 5천hr 젓소 24,000마리, 2단계 2만hr 젓소 10만마리까지 - 유럽, 미국, 일본 등 선진국 유기농 기준에 적합한 원유 생산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비나밀크(Vinamilk)가 라오스에 유기농 낙농장을 건설하기 위해 5억달러를 투자한다. 최근 베트남낙농주식회사(비나밀크, Vinamilk)는 라오-자그로 개발 씨엥쾅(Lao-Jagro Development Xiengkhouang Co., Ltd, 이하 라오-자그로)을 공식 설립해, 라오스의 씨엥-쾅(Xieng-Khoang) 지역에 5천hr 규모의 유기농 낙농장 건설 1단계 사업을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는 2단계로 나뉘..

홍원식, 예우가치 300억 요구..187억 차로 남양유업 매각 결렬

지영호 기자, 성시호 기자 입력 2022. 01. 13. 17:07 남양유업과 한앤컴퍼니(한앤코) 사이에 체결된 주식매매계약(SPA)이 결렬된 이유가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의 임원 예우에 대한 해석이 각각 달랐기 때문으로 드러났다. 홍 회장은 임원 예우에 대한 권한상 가치를 300억원으로 책정한 반면 한앤코는 백미당을 매각대상에 포함시키는 것까지 합쳐 113억원으로 책정한 것이 결정적인 결렬 이유로 지목된다. 187억원의 가격차이로 3000억원대 딜이 무산된 것으로 해석된다. 13일 한앤코의 법률대리를 맡은 화우는 남양유업 주식양도 계약소송 2차 변론에서 "지난해 5월27일 주당 82만원에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며 "이후 주가가 상승했는데 홍 회장이 주당 가격을 90만원으로 높이거나 그에 상응하는 고문료..

남양유업, 대유위니아에 조건부 매각 '제동'..法, 한앤코 손 들어줬다

오정민 입력 2022. 01. 26 한앤컴퍼니, 가처분 소송 승소 남양유업, 대유위니아와 맺은 MOU 효력 사실상 정지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사진)과 소송전을 벌이고 있는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가 홍 회장을 상대로 낸 가처분 소송에서 또 승소했다. 홍 회장 등 오너 일가인 남양유업 대주주가 대유위니아그룹과 맺은 양해각서(MOU)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요청을 법원이 받아들였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한앤코가 홍 회장을 비롯한 남양유업 오너일가 3명을 상대로 제기한 상호협력 이행협약 이행금지 가처분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지난해 8월 주식처분금지 가처분 소송과 같은해 10월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에 이어 세 차례 관련 소송에서 모두 법원이 한앤코의 손을 들어준..

남양유업 매각 가시밭길···法, 조건부 지분 매각 ‘제동’

등록 2022-01-26 20:24 김민지 기자 한앤코, 홍원식 회장 상대 3차례 소송서 모두 승소 이면 합의·배타적 협상권 침해 아닌 근거 증명 못 해 LKB “이의 신청 나설 것”···매각 작업 진통 장기화 전망 남양유업의 경영권 매각이 가시밭길을 걷고 있다. 한앤코가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을 상대로 소송에서 연이어 승소하면서다. 법원은 지난해 8월 주식처분금지 가처분 소송과 작년 10월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을 포함해 총 3회의 소송에서 모두 법원이 한앤코의 손을 들어줬다. 26일 법조계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앤코는 대유홀딩스와 맺은 이른바 ‘상호협력 이행협약’의 이행을 금지하는 가처분 소송에서 승소했다. 법원은 이날 결정을 통해 홍 회장 측에게 본안 판결 확정 시까지 대유 측과의 추가 교섭, 협의나..

기대수명 10년 늘리는 최적 식단은 무엇?(연구)

권순일 기자 | 입력 2022년 2월 9일 07:21 콩류, 통곡물, 견과류가 더 많이 들어가고, 적색육이나 가공육은 줄인 식단을 유지하면 평균 수명을 10여년 넘게 늘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노르웨이 베르겐대학교 세계보건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이런 효과는 젊은이에게 컸지만 노인들도 수명을 늘리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전 세계적으로 취약한 건강 상태의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가 설계한 프로젝트인 ‘세계질병부담(Global Burden of Diseases)’ 연구에서 얻은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20세 때부터 과일과 채소가 많이 들어가고, 적색육과 가공육은 줄인 최적의 식단으로 바꾼 젊은 여성은 기대수명을 약 11년 늘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