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기내식 사업부 통해
지분 10% 안팎 인수 추진
- 박창영 기자
- 입력 : 2022.02.03 17:41:17
국내 1위 기내식 생산·판매 업체인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가 밀키트 전문 제조업체 마이셰프 소수 지분을 인수한다. 이 회사 최대주주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가 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VCP)의 일환으로 이번 투자를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앤컴퍼니가 포트폴리오로 두고 있는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는 밀키트 전문 기업 마이셰프 지분 10% 안팎을 매입하기 위해 창업주 임종억 대표와 논의 중이다. 이번 거래는 전량 신주를 발행해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이번 투자 이후 마이셰프 지분 가치를 1000억원 안팎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거래 가격은 100억원 이하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마이셰프는 2011년 임종억 대표가 창업했다. 아직 국내에서 밀키트란 개념이 생소하던 시기였지만, 그는 DIY(Do It Yourself) 열풍을 요리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란 확신을 가지고 시장에 뛰어든 것으로 전해진다.
2016년 법인으로 전환한 이래 식재료 구매에서 밀키트 제조·유통까지 아우르는 밀키트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했다.
현재는 생산성을 제고하기 위해 자동화 공정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성남 산업단지에 공장을 건립하기 위해 약 100억원을 들여 토지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박창영 기자]
출처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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