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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新) 김치종주국선언을 생각한다 입력 2022.03.31 04:30 1994년 10월, 농협은 세계 최초로 '김치종주국선언문'을 발표해 세상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일본이 기무치를 앞세워 김치종주국 지위를 위협하던 시점이다. '우리는 대한민국이 김치종주국임을 세계만방에 선언한다'던 외침은 미국에까지 퍼져 김치의 수문장 역할을 했다. 약 30년이 흐른 지금, 김치종주국 지위가 또 흔들린다. 지난해 한국김치가 4만2,500톤 수출될 때, 외국산 김치는 24만600톤 수입됐을 정도로 저가물량 공세가 거세다. 2019년 한 조사에 따르면 식당의 80%가 외국산을 쓴다. 최근 불거진 국·내외 김치 파동은 불안감만 더한다. 하지만, 반전의 기회는 있다. 역설적으로 코로나19가 김치에 기회를 줬다. 지난해 프랑스 몽펠리에 의과대학 장 부스케 교수는 .. 2022. 4. 2.
‘숙성발효 김치왕’ 일본 기능성표시식품 등록 이재현 기자 승인 2022.03.31 10:00 뜨레찬 제조…정장 효과 입증 프락토올리고당 사용 aT-세계김치연구소 지원 우리 전통김치가 일본에서 기능성표시식품으로 등록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와 세계김치연구소(소장 장해춘)는 정장작용 효과가 입증된 프락토올리고당을 사용한 한국산 김치가 지난 22일 일본 소비자청에 기능성표시식품으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한국산 김치가 일본 기능성표시식품에 등록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농식품부와 aT, 세계김치연구소는 한국식품이 일본을 비롯한 해외 현지에서 기능성표시식품으로 등록될 수 있도록 과학적 근거 확보 등을 지원해왔다. 특히 aT 일본지역본부는 프락토올리고당에 정장작용 기능이 있다는 과학적 근거를 일본 연구기관을 통해 확보한 후 세계김치연구소와.. 2022. 4. 2.
[이슈] '실적저조' 푸르밀, 신동환 대표체제 리스크 해소 '발등의 불' 이정석 기자 입력 2021.03.15 16:33 신동환 대표 체제 전환 4년차 실적 저조 부담 회사측 "오너체제 전환 후 과감한 투자 등 내부 분위기는 긍정적" 리버티코리아포스트=이정석 기자 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의 실적개선이 필요하다는 시그널이 나오고 있다. 신동환 대표 오너체제로 구축한 푸르밀의 부담이 커진 셈이다. 푸르밀은 2018년 1월 3일 당시 신동환 부사장(사진)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오너경영체제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신 대표이사는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동생인 신준호 회장의 차남이다. 푸르밀은 지난 2007년 롯데우유에서 분사한 뒤 2009년부터 전문경영인인 남우식 대표이사가 경영을 맡아왔다. 당시 업계는 푸르밀의 전문경영인 체제가 사실상 크게 성공하지 못하며 오너경영체제로 전환한 것으.. 2022.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