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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현대차의 18분 전기차 완충 기술, 가장 큰 쿠데타"

임경업 기자입력 2022. 04. 13. 03:02 전기차 초스피드 충전 전쟁 “18분 만에 끝나는 전기차 충전은 가장 큰 기술적 쿠데타.” 뉴욕타임스는 지난 8일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아이오닉5 시승기(온라인판)에서 현대차의 초고속충전 기술을 이렇게 평가했다. 아이오닉5와 기아 EV6는 800V(볼트)로 충전이 가능해,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18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테슬라 고속충전기술(400V)보다 전압이 높아, 충전 소요 시간이 테슬라 모델3(40분)의 절반이 채 되지 않는다. 800V 고전압 충전이 가능한 양산차를 내놓은 회사는 독일의 포르셰와 현대차·기아뿐이다. 전기차의 가장 큰 단점은 충전 시간이다. 차종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배터리 완전충전에 완속충전기는 최대 10시간, 급속충전..

[칼럼] 중·러 발칸반도 이용해 NATO 균열 시도

박상후 /국제관계,역사문화평론가 2022년 04월 13일 오전 9:05 중공과 러시아가 세르비아라는 발칸국가를 이용해 NATO를 성공적으로 균열시키고 있습니다. 4월 9일 놀랄 만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중공인민해방군의 시안 Y-20 대형수송기 6대가 터키 이스탄불의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을 경유해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Batajnica 공항에 착륙했습니다. NATO회원국인 불가리아와 터키가 영공 통과를 허락했습니다. 홍치 22미사일의 수출형 버전인 FK-3 방공미사일을 싣고 있는 군용수송기의 영공 통과를 허가했으니 중공이나 세르비아로서나 쾌재를 부를 만합니다. 세르비아는 발칸반도에서는 가장 중공과 친한 국가입니다. 러시아와도 친합니다. 유엔인권이사회에서 러시아 퇴출에 찬성표를 던지기는 했지만 “서방 국가의 ..

腸까지 살아남은 유산균…면역력도 쑥쑥 강해진다

환절기 감기·독감 예방에 큰 도움 장내 유해균 줄이고 유익균 살려 위산·담즙산에도 사멸되지 않는 유산균 비율 높이는 비법이 중요 정슬기 기자 입력 : 2022.04.13 04:03:03 최근 봄기운이 완연해졌지만 여전히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독감 예방과 건강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5~2019년 독감 진료 환자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독감의 계절별 점유율은 12~2월이 72%로 1위, 3~5월이 24%로 2위를 기록했다. 여름이 오기 전까지는 독감을 조심해야 한다는 의미다. 특히 고령층의 경우 독감에 걸리면 사망까지 이를 수 있어 예방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지난겨울 국내 코로나19 대유행을 일으킨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증상은 독감과 비슷한 것으로 알려져 있..

지놈앤컴퍼니, 경영진 정비 완료…M&A 성과 주목

작년 매출 예측치 달성률 17%, 화장품·CDMO 사업 안정화 '관건' 심아란 기자공개 2022-04-13 08:51:53 [편집자주] 바이오회사 입장에서 IPO는 빅파마 진입을 위한 필수 관문이다. 국내 시장의 풍부한 유동성은 창업자에겐 놓치기 어려운 기회다. 이 과정에서 장밋빛 실적과 R&D 성과 전망으로 투자자를 유혹하기도 한다. 전망치는 실제 현실에 부합하기도 하지만 정반대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IPO 당시 전망과 현 시점의 데이터를 추적해 바이오테크의 기업가치 허와 실을 파악해본다. 코스닥 입성 1년을 채운 지놈앤컴퍼니가 M&A로 체급을 키우면서 경영진 정비를 마쳤다. 기존 2인의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3인으로 늘리면서 사업 성과 도출에 주력한다는 목표다. 상장 첫해 매출 목표 달성률은 17%..

"캥거루 땅 향하는 국내 바이오"…임상 세제혜택·인프라 선호

뉴시스입력 2022.04.13 13:33 기사내용 요약 국내 제약바이오, 호주서 임상 활발 법인 세운 기업도 다수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해외 임상시험 국가로 호주를 찾는 사례가 늘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바이오 기업인 셀트리온, 아이엔테라퓨틱스,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 아이씨엠, 아이진, 올리패스, 에이비온, 나이벡, 파멥신, 고바이오랩, 애스톤사이언스, 온코크로스 등이 현재 호주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호주에 법인을 세운 바이오 기업들도 있다. 바이젠셀은 지난달 호주 현지법인(ViGenCell Australia Pty Ltd.)을 설립하고 글로벌 임상 및 기술 수출과 함께 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후보물질 ‘VM-AD’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코스맥스, 코스메틱 섬유 상용화… "입는 화장품 시대 연다"

김보라 기자 입력 2022-04-13 11:10 3년 전 다이텍硏과 이종산업 융합개발 착수피부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 제조 기술 적용, 침구류 개발 첫 사례의류, 세탁세제 등 라이프스타일 제품 기술 적용 확대 코스맥스그룹이 국내 최고 기술력을 가진 섬유연구기관과 손잡고 바르고 먹는 화장품에 이어 입는 화장품 상용화에 나선다. 코스맥스그룹은 향후 섬유와 세탁 등 일상생활 전반에 거쳐 화장품 기술력을 활용할 계획이다. 코스맥스는 다이텍연구원과 코스메틱 섬유 상용화 작업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코스메틱 섬유는 섬유에 화장품 기능을 더한 기능성 소재다. 다양한 효과를 넣을 수 있지만 현재까지 제대로 상용화에 성공한 코스메틱 섬유는 셀룰라이트 감소 효과가 있는 유럽산 제품 정도다. 그동안 코스메틱 섬유를 섬유..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이것이 경제다

[WEEKLY BIZ] 경제학자처럼 생각하기 김영준 경제·경영 작가 입력 2022.04.07 09:30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학회인 전미경제학회(AEA)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설문조사를 한다. 주요 경제학적 명제들에 대해 10년 주기로 조사해 컨센서스(합의) 변화를 확인하는 것이다. 이 조사를 보면 시대 변화에 따라 컨센서스도 바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재정 정책에 대한 시각이다. ‘경기 순환의 관리는 중앙은행에 맡기고, 적극적인 재정 정책은 피해야 한다’는 명제에 2000년에는 71.6%가 동의 또는 조건부 동의하고 28.5%만 부동의했다. 하지만 2021년에는 부동의가 66.6%로 껑충 뛰었다. 주류 경제학자들의 의견이 적극적인 재정 정책을 지지하는 쪽으로 바뀐 ..

“그냥 둬선 안되겠다”… 유럽, 중국을 적으로 보기 시작했다

우크라 침공한 러시아 두둔 ‘충격’ 파리=정철환 특파원 입력 2022.04.11 03:00 유럽에서 ‘중국발(發) 안보 위기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유럽과 중국은 그동안 중국의 신장·위구르 인권 탄압과 중국 기술 기업에 대한 금수 조치 등 문제로 여러 차례 갈등을 빚으면서도, 기본적으로 우호 관계를 유지해 왔다. 하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중국을 바라보는 유럽의 시선이 완전히 달라졌다. 중국은 유럽에 ‘현존하는 실체적 안보 위협’이며, 중국에 대한 높은 경제 의존도가 유럽에 치명적인 비수(匕首)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유럽에서 쏟아지고 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지난 7일(현지 시각) 벨기에 브뤼셀에서 외무장관 회담을 갖고 오는 6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릴 나토 정상회담에서..

일본, 42년만에 경상수지 적자 전망…악순환 진퇴양난

손진석 기자 입력 2022.04.11 03:00 일본 경제가 올 들어 휘청거리고 있다. 엔화 약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가운데 원자재 수입 가격 급등으로 경상수지가 1980년 오일쇼크 이후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일본은 작년 GDP(국내총생산) 대비 국가채무비율이 256%로 G7(주요 7국) 가운데 재정 상태가 최악이지만 수십년간 경상수지 흑자를 발판 삼아 엔화 가치를 지켜왔다. 그러나 경상수지가 적자로 돌아서면 일본 경제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고 엔저 현상이 가속화할 수 있다. 빠른 금리 인상을 예고한 미국과 달리 일본이 여전히 ‘제로(0) 금리’를 고수하고 있는 것도 엔화 가치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42년 만에 경상수지 적자 유력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올해 ..

바이오헬스 분야 규제샌드박스, 사업화에 실질적 기여 못한다?

기사입력시간 22.04.12 05:40 입증보다 논란 최소화에 초점…보험수가도 실질적인 규제로 작용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바이오헬스 분야 주요 규제 이슈인 원격의료, 기기인증, 제조허가 등 부문에서 규제샌드박스의 한계가 명확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보험수가 책정 단계의 어려움으로 사업개시로 이어지지 않는 사례가 벌어지는가 하면, 규제가 지나치게 보수적으로 적용되면서 규제샌드박스에 의한 기업유인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취지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최근 '바이오헬스분야 규제샌드박스' 외부용역 연구보고서를 공개했다. 규제샌드박스 과제, 에너지>IoT>의료바이오 순…바이오헬스분야 가시적 성과 어려워 정부는 규제 재설계를 통한 4차 산업혁명의 선제적 대응과 국민 개개인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본격적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