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영 기자 eesoar@businesspost.co.kr 2023-03-31 14:52:44 [비즈니스포스트] "새로 선임된 감사가 법적 방안을 확인해서 이번에 선임한 홍진석 사내이사를 반드시 해임해야 한다." 31일 남양유업 정기 주주총회가 끝난 뒤 한 주주는 남양유업 오너일가의 잘못을 하나씩 따지며 격앙된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그는 "감사 선임을 제외하고는 모두 홍원식 회장이 의도한 대로 다 됐는데 홍 회장은 주주는 안중에도 없다"며 "홍진석 상무는 횡령 논란이 있는 인물인데 이번에 재선임됐고 앞으로 이런 상황이 계속 벌어지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홍원식 회장은 자기 가족만 챙기고 주식회사를 무슨 자신의 구멍가게로 알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한 주주는 "한앤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