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07 남양유업 비상경영을 맡게 된 김승언 경영지배인이 이미지 쇄신을 이뤄내고 실적을 개선해야 하는 과제를 짊어지게 됐다. 7일 남양유업 안팎의 말을 종합하면 김 지배인은 한앤컴퍼니와 벌이고 있는 지분매각과 관련한 법적 분쟁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남양유업의 실적 개선을 이루는 데 힘을 쏟을 것으로 예상된다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은 한앤컴퍼니가 아닌 제3자에게 지분을 매각하기를 바라고 있는데 법원에서 홍 회장의 손을 들어줄 때를 대비해 기업가치를 최대한 높여야하기 때문이다. 매각시점에 기업가치가 높아야 홍 회장이 들고 있는 남양유업의 지분가치도 높아질 수 있다. 남양유업의 최근 몇 년 동안의 실적을 보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남양유업은 2018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794억 원, 영업이익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