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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푸드와 합병 발표한 ‘롯데제과’…투자자 79% “시너지 기대” 장윤서 기자 입력 2022.03.31 12:10 주식 투자자들은 롯데푸드와의 합병 소식을 발표한 ‘롯데제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두나무가 3월 다섯째 주 국민 증권 애플리케이션 ‘증권플러스’에서 진행한 2775명 대상의 설문 조사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밝혔다. 조사에서 “롯데제과·푸드 합병 ‘메가기업’ 탄생... 시너지 폭발할까?”라는 질의에 79.4%가 ‘롯데제과’, 20.6%가 ‘롯데푸드’에 시너지로 작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지난 23일, 롯데제과와 롯데푸드는 이사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했다. 롯데제과가 존속 법인으로서 롯데푸드를 흡수합병하는 구조로,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7월 1일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 롯데제과 측은 이번 합병이 제한적이었던 사업 영역에서 벗어나 향후 신사업에 대한 확장성을.. 2022. 4. 2.
'유통맞수' 롯데 vs 신세계, 주류 전쟁 불붙다 김유연 기자입력 2022-04-01 07:12 유통업계 맞수 롯데와 신세계의 '주류 전쟁'이 또다시 불붙었다. 롯데는 주류 전문점 확대전략을 내세우는가 하면, 신세계는 해외 유명 와이너리 인수 등을 통해 주류 사업 확장에 돌입한 모습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 롯데칠성음료 등 롯데 계열사들이 앞다퉈 와인 전문 매장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잠실점을 ‘제타플렉스’로 리뉴얼하면서 와인 전문 매장인 '보틀벙커'를 선보였다. 보틀벙커는 개장 이후 3일간 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현재 창원중앙점에 보틀벙커 2호점까지 오픈한 상태다. 롯데마트는 와인 전문 자격증을 갖춘 팀원들로 구성된 전담 팀을 꾸리는 등 와인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보틀벙커가 흥행하자 롯데쇼핑은 지난.. 2022. 4. 2.
부자 전유물이던 캐비어, 中이 손대자 "배춧값 됐다"[김지산의 '군맹무中'] 베이징(중국)=김지산 특파원 입력 2022. 04. 02. 06:10 [편집자주] 군맹무상(群盲撫象). 장님들이 코끼리를 더듬고는 나름대로 판단한다는 고사성어입니다. 잘 보이지 않고, 보여도 도무지 판단하기 어려운 중국을 이리저리 만져보고 그려보는 코너입니다. 다방면에 걸친 첨단 제조업 수준을 세계 최고로 끌어올리겠다는 '중국 제조 2025' 계획은 미·중 갈등의 도화선이 됐다. 수십년 사이 일궈온 글로벌 밸류체인은 온갖 것을 '다' 만들겠다는 중국에 의해 심각한 도전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지식재산권 등 기술탈취가 도마에 올랐다. 오늘날 중국이 세계적인 비호감 국가가 된 건 이것과 무관하지 않다. 그러나 반드시 중국이 나쁜 의미에서 기존 질서의 파괴자로만 존재해오던 건 아니다. 저렴하면서도 높은 품질의.. 2022.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