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5910

“그냥 둬선 안되겠다”… 유럽, 중국을 적으로 보기 시작했다 우크라 침공한 러시아 두둔 ‘충격’ 파리=정철환 특파원 입력 2022.04.11 03:00 유럽에서 ‘중국발(發) 안보 위기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유럽과 중국은 그동안 중국의 신장·위구르 인권 탄압과 중국 기술 기업에 대한 금수 조치 등 문제로 여러 차례 갈등을 빚으면서도, 기본적으로 우호 관계를 유지해 왔다. 하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중국을 바라보는 유럽의 시선이 완전히 달라졌다. 중국은 유럽에 ‘현존하는 실체적 안보 위협’이며, 중국에 대한 높은 경제 의존도가 유럽에 치명적인 비수(匕首)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유럽에서 쏟아지고 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지난 7일(현지 시각) 벨기에 브뤼셀에서 외무장관 회담을 갖고 오는 6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릴 나토 정상회담에서.. 2022. 4. 12.
일본, 42년만에 경상수지 적자 전망…악순환 진퇴양난 손진석 기자 입력 2022.04.11 03:00 일본 경제가 올 들어 휘청거리고 있다. 엔화 약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가운데 원자재 수입 가격 급등으로 경상수지가 1980년 오일쇼크 이후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일본은 작년 GDP(국내총생산) 대비 국가채무비율이 256%로 G7(주요 7국) 가운데 재정 상태가 최악이지만 수십년간 경상수지 흑자를 발판 삼아 엔화 가치를 지켜왔다. 그러나 경상수지가 적자로 돌아서면 일본 경제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고 엔저 현상이 가속화할 수 있다. 빠른 금리 인상을 예고한 미국과 달리 일본이 여전히 ‘제로(0) 금리’를 고수하고 있는 것도 엔화 가치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42년 만에 경상수지 적자 유력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올해 .. 2022. 4. 12.
한화큐셀, 美 주거용 태양광 모듈 시장서 4년 연속 '1위' 상업용 모듈 시장서도 3년 연속 1위 "엄격한 품질관리로 전세계 위상 강화" 박윤구 기자 입력 : 2022.04.11 11:16:33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지난해 미국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중국, 미국 업체를 따돌리고 1위를 수성하며 글로벌 사업 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1일 글로벌 에너지 컨설팅 기업인 우드맥킨지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2021년 미국 주거용 모듈 시장에서 24.1%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4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미국 상업용 모듈 시장에서도 20.6%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미국 태양광 시장은 바이든 정부의 재생에너지 지원 정책에 힘입어 점차 커지면서 성장 잠재력이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9월 미국 에너지부는 2021년 .. 2022. 4.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