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불가리아, 터키, 요르단에 국내 방송콘텐츠를 소개하고 판매하는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쇼케이스에는 KBS, KBS미디어, MBC, SBS콘텐츠허브[046140], 채널A, 현대미디어, 방송대학TV, 스카이라이프[053210] 등 8개 방송사업자와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를 대표하는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및 개별PP발전협의회 등 참가했다.
불가리아 쇼케이스에는 세르비아, 그리스, 이란 등 주변국의 방송사도 관심을 보였으며, KBS '공주의 남자', SBS[034120] '무사 백동수' 등 드라마와 방송대학TV '응급간호학', 스카이라이프의 '미로' 등에 대한 수출 상담이 진행됐다.
터키에서는 작년에 참가한 국영방송사(TRT)뿐 아니라 민영방송사와 기타 배급사 등 다양한 사업자가 높은 관심을 보였다. KBS는 '꽃보다 남자'를 TRT에 판매했고, MBC는 '마의' 판매에 관한 합의를 이뤘다.
한류의 영향으로 방송대학TV의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강좌' 등 특화 교육 프로그램과 스카이라이프·현대미디어의 어린이 영어 프로그램, 다큐멘터리, 여행 등 다양한 콘텐츠가 높은 관심을 받았다.
요르단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레바논, 시리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주변국의 방송사업자가 참석, 중동의 한류 열풍을 확인시켜줬다.
방통위와 대표단은 불가리아 bTV, 터키 카날(Kanal)D, 요르단 JRTV 등 각국의 주요 방송사를 방문해 현지 방송시장 현황을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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