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비즈 김양혁 기자 입력 2020.09.10 06:00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해 해외에서 활발히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국내와 비교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많은 국가에서 더 많은 표본 집단을 모집할 수 있어 효능과 안전성을 시험하는데 용이하다는 판단에서다. 보수적인 국내 당국과 비교해 시험 승인 기간 등을 단축해줘 연구개발에 더 속도를 낼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다만 일부 개도국의 경우 비용은 적게 드는 반면 임상의 질을 일정 수준 유지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9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코로나19 치료제 2상 임상 승인을 받은 7개 기업들 모두 해외에서도 임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엔지켐생명과학 (123,700원▼ 100 -0.08%)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