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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인수한다고?"…몸값 13조 '세계 1위' 기업 주가 출렁 [김익환의 컴퍼니워치]

김익환 기자 입력 2022.05.05 11:55 LG화학, 세계 1위 양극재기업 인수 보도 벨기에 유미코아, 몸값만 13조 넘어 LG화학 "인수 사실무근"…LG 위상만 확인 지난 4일 벨기에 주식시장이 한국의 LG그룹 때문에 들끓었다. LG그룹 계열사인 LG화학이 세계 1위 양극재 기업인 벨기에의 유미코아를 인수한다는 소식 때문이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유미코아 주가는 4일 벨기에 증시에서 10.35%(3.92유로) 오른 41.78유로에 장을 마쳤다. 유미코아를 비롯해 벨기에 기업 20곳으로 구성된 벨기에 대표 주가지수인 'BEL 20'이 같은 날 0.31% 내린 것과 상반된 움직임이다. 이 지수에 편입된 20곳 가운데 유미코아의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유미코아 주가를 밀어 올린 재료는 LG화학이 유미코..

조선·건설업 '원자재 쇼크' 추가비용 마련에 손실 막대

김지애 2022.05.06 미리 가격 인상분 반영 어려워 공급망 대란, 우크라이나 사태로 촉발한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세가 산업계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조선, 건설 등의 제조업종에선 손실 확대를 우려한다. 5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조선 빅3(한국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는 올해 1분기 약 5700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해 말부터 LNG선 같은 친환경 선박을 대량으로 수주하면서 ‘호황 사이클’에 올라탔다는 평가와 사뭇 다른 성적표다. 조선업계는 철강재를 포함한 원자재 가격이 폭등하면서 공사손실충당금으로 건조 비용을 충당하느라 손실이 이어진다고 설명한다. 건설도 다르지 않은 상황이다. 삼성물산을 제외하고 GS건설, 대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은 올해 1분기에 전..

“수준이 다르네” 연봉 84억 받는다는 한화 김승연 회장의 애마는?

5월 3, 2022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지난해 84억 원 수령해 롤스로이스 팬텀 탄다고 지난 3월 한화그룹에서 공시한 2021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해 총 84억 원을 보수로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승연 회장은 (주)한화와 한화솔루션에서 각각 27억 원, 한화건설에서 30억 원을 수령했다. 김승연 회장은 지난 2014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가 지난해 복귀했는데, 김승연 회장의 보수에 대해 “그룹 전반에 걸친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과 해외 네트워크를 통한 글로벌 사업 자문, 지원 등 역할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라고 전했다. 김승연 회장의 작년 연봉이 공개되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김승연 회장이 타고 다니는 자동차가 ..

인수위, 제약바이오 혁신委 공식화…제약업계 기대감↑

손형민 기자 입력 2022.05.03 05:55 사회복지문화분과위원회 발표, ’범부처 바이오 데이터 축적 플랫폼 구축’ 공염불 우려 목소리도…“공약 이행 지켜봐야”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제약업계의 숙원사업이었던 컨트롤 타워 설립이 현실화될지 관심이 모인다. 앞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회복지문화분과는 바이오 대전환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R&D 혁신 기술의 선제적 조치를 피력하며 K-바이오 한류시대 개막을 목표로 한 제약바이오 혁신위원회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보건 및 제약바이오 부문 정책 공약 중 하나인 ‘국무총리 직속 제약바이오 혁신위원회 설치’ 공약 이행의 일환이다. 윤 당선자는 후보시절 '보건안보 확립과 국부창출'을 모토로 △국무총리 직속 제약바이오 혁신위원회 설치 ..

감자튀김의 재발견[정기범의 본 아페티]

정기범 작가·프랑스 파리 거주 입력 2022-05-05 03:00 미식의 나라’, 프랑스에 살면서 가장 인상적인 식재료 중 하나가 감자다. 프랑스에 존재하는 223종의 감자는 고유의 맛이 있고 조리 방법이 달라지는데 장에 갈 때마다 상인에게 이들에 대한 설명을 듣는 일도 흥미롭다. 감자로 만드는 음식 중 우리에게 익숙한 감자튀김이 ‘프렌치프라이’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즐겨 먹는 프렌치프라이는 영어권 국가에서는 ‘칩스’ 또는 ‘프라이’라 부르는데 맛없기로 소문난 영국을 대표하는 요리 중 하나인 피시 앤드 칩스에 들어가는 넓적하게 튀긴 감자튀김이 좋은 예이다. 프랑스어권에서는 ‘프리트(Frites)’로 불리는 감자튀김의 기원은 제1차 세계대전 중 벨기에에 주둔했던 영국인과 미국인이 이를 처음 접한 ..

안세진 호 롯데호텔 프랜차이즈 사업 이상무… 글로벌 확장 박차

엔데믹 속 롯데호텔, 글로벌 사업 확장 재가동러시아 호텔 4개 운영 중"이전부터 내수고객 위주, 큰 영향 없어" 임소현 기자 입력 2022-05-04 10:54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엔데믹' 기조로 접어든 가운데, 글로벌 사업 확장에 힘쓰던 롯데호텔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근 호텔 프랜차이즈 사업에 착수한 러시아 지역의 우크라이나와의 갈등이 장기화되면서 우려도 커지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안세진 대표를 새 수장으로 맞은 호텔롯데는 엔데믹을 맞아 글로벌 사업에 다시 박차를 가한다. 관광산업 활성화와 함께 면세점군만 실적을 회복해주면, 멈춰섰던 호텔롯데 IPO(기업공개)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롯데호텔은 코로나19 속에서도 '호캉스'..

'김치 먹어 멍청' 그 中언론인, 이번엔 "한국의 끝은 우크라"

이보람 입력 2022. 05. 05. 19:40 중국 한 관영매체 편집인 출신인 언론인이 한국의 아시아 최초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사이버 안보기구 가입 소식에 “한국의 끝은 우크라이나”라고 막말을 했다. 후시진(胡錫進) 중국 환구시보 전 편집인은 5일(현지시간) 트위터에 한국의 나토 사이버방위센터(CCDCOE) 정회원 가입 소식을 담은 온라인 기사를 공유하고, 영문으로 “한국이 주변국에 대해 적대시하는 길을 간다면 이 길의 끝은 우크라이나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후 전 편집인은 과거부터 한국과 관련해 각종 ‘막말’을 내뱉은 인물이다. 그는 2017년 9월 한국을 향해 “김치만 먹어서 멍청해진 것이냐”고 말한 바 있다. 2020년엔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이를 ‘한미 양국이 겪은 고난의..

롯데, 바이오 사업 본격화… ‘롯데바이오로직스’ 상표 등록

김은영 기자 입력 2022.05.05 11:55 롯데그룹이 바이오 사업 진출을 본격화한다. 5월 재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최근 ‘롯데바이오로직스’라는 상표를 등록하고 이 이름으로 오는 6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바이오 업계 행사인 ‘바이오 유에스에이(USA)’에 참석하기로 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 USA 참석 사실을 공개하면서 업종을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CMO)이라고 기재했다. 롯데는 바이오 의약품 CMO나 CDMO(위탁생산개발) 사업 진출을 검토하고 있으며 미국이나 아시아 등에서 기존 업체를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MO는 삼성바이오로직스(815,000원 ▼ 17,000 -2.04%)와 셀트리온(169,000원 ▼ 3,000 -1.74%), SK팜테코 등이 영위하는..

소주사업 이번엔 통할까…신세계L&B, 과일소주로 동남아 시장 진출

김명신 기자 승인 2022.05.03 15:58 신세계그룹이 소주사업에 다시 한 번 도전한다. 이번에는 과일소주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의 주류 전문회사인 신세계L&B는 오는 6월 중 제주시 조천읍 와산리 제주소주 공장에서 수출용 과일소주를 생산할 예정이다. 신세계L&B에 따르면 베트남, 싱가포르, 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 수출하기 위해 현지 주류 유통기업과의 협업에 나섰으며 알코올 도수는 12%의 과일소주 형태로 현재 제품명 등은 결정되지 않았다. 이번 과일소주 출시는 달콤한 맛과 저도주를 선호하는 동남아 MZ세대 기호에 따른 것이다. 앞서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적자 규모가 커진 제주소주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2008년 신세계L&B를 설립하고 주류사업에 진출했다. 특..

"카타르 월드컵 인권 문제에 서방 후원사들 마케팅 고심"

NYT 보도…"축구계 인사도 외면, 각 대표팀도 인권 강조" 입력 : 2022.05.03 11:04:06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개최하는 카타르의 '인권 착취' 문제를 놓고 본선 진출국의 대표팀을 후원하는 서방 기업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일부 기업은 월드컵 후원 활동이 개최국 카타르의 인권 착취 행태를 옹호하는 식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어서 이 기간 아예 관련 마케팅을 내려놓는다고 밝힌 상태다. 네덜란드, 벨기에 국가대표팀을 후원해온 글로벌 투자은행 ING는 이번 대회 중에는 경기 티켓 배분을 포함해 일체 관련 마케팅에서 손을 뗄 것이라고 밝혔다. ING 대변인은 "카타르 월드컵과 관련해 인권 우려가 나오는 것이 부적절한 상황이라고 본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