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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창고,뉴스2539

햄버거의 고향, 미국? 영국? 독일? 안지섭 기자 승인 2022.01.31 06:00 ‘김치’하면 한국이고, ‘스시’하면 일본이다. 우리는 인터넷에서 음식의 이름을 검색해보면, 이 음식이 어디서 유래했는지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런데 어떤 음식들은 이름에 등장하는 나라와 실제 음식을 발명한 국가가 달라 우리를 놀라게 한다. 영국의 역사가 앨버트 잭의 책 『미식가의 어원사전』은 이름은 잘 알려져 있지만 출신지를 오해할 수 있는 음식들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감자 튀김이라고도 불리는 프렌치 프라이(French fries)는 프랑스에서 만들어지지 않았다. 사실 프렌치 프라이가 발명된 곳은 이웃나라 벨기에다. 역사가들은 1680년에 벨기에 리에주 지역 인근 거주자들이 감자를 채 썰어서 기름에 튀겨 먹었다는 증거를 내놓는다. 그렇다면 벨기에.. 2022. 2. 2.
늙은 농민에 은퇴 권유?.. 윤석열, 농촌을 붕괴시킬 건가 정화려 입력 2022. 01. 29. 18:36 [농사꾼이 본 대선후보 농업공약 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농지이양은퇴 직불금' [정화려 기자] 저는 군청소재지까지 한번에 가는 버스조차 없는 산골에 귀농해 22년째 친환경 인증을 받고 농사를 짓고 있는 농사꾼입니다. 2006년엔 농림부장관으로부터 신지식농업인장을 받았고, 농업인 정보화능력 경진대회에 참가해 농촌진흥청장으로부터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나름 성공한 농사꾼입니다. 넓게는 1만5000평(약 4만9500㎡)을 경작하기도 했으나, 두 차례의 암 수술과 두 차례의 시술로 건강이 안 좋아진 후로는 8000평(2만6400㎡)의 밭을 임차해 농사짓는 순수임차농(純粹賃借農)입니다. 2020년까지는 '경작사실 확인서'만으로 직불금을 받았지만, 지난해부.. 2022. 1. 30.
바이러스로 내성균·암세포 없애…’이이제이 치료법’ 뜬다 벨기에 연구진, 박테리오파지로 내성균 감염자 100명 이상 치료 美·캐나다 등 식품 가공 공장에서 식중독균·이질균 없애는 데 사용 브라질서는 뇌종양 걸린 생쥐에게 지카 바이러스 주사, 암세포 파괴 이영완 과학전문기자 입력 2022.01.26 09:00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무서운 병원체가 이미 전 세계에 퍼져 있다. 항생제가 듣지 않는 내성균이다. 2019년 전 세계에서 한 해 500만명 가까운 목숨을 앗아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에이즈나 말라리아 사망자보다도 많다. 최근 항생제 내성균에 감염된 사람을 바이러스로 치료하는 연구가 진행됐다. 적군을 다른 적군과 싸우게 하는 이른바 ‘이이제이(以夷制夷)’ 치료 전략이다. 인간이 개발한 약은 갈수록 약효가 떨어지고 환경에도 해를 주지만 자연에서 데려온 용병(.. 2022. 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