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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27개 회원국, 앞으로 가스 공동 구매…러 의존도↓ 김도영 기자 ink502@hanmail.net 등록 2022.03.26 13:19:52 비축량, 25% 수준서 11월 80%-내년 90%로 美, 유럽 연내 150억㎥ 추가 확보 지원 유럽, 2030년까지 매년 약 500억㎥ 美서 구입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이 앞으로 EU 차원에서 가스·수소·액화천연가스를 공동으로 구매하기로 합의했다. 러시아 의존도를 줄이고 대외 협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U 27개국 정상들은 25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의에서 가스와 수소, 액화천연가스(LNG)를 공동 구매·비축하기로 결정했다. 에너지 가격 상한제 도입은 불발됐다. EU 정상들은 전날부터 잇따라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주요 7개국(G.. 2022. 3. 28.
"제로 코로나 정책 중국, 성장 정체로 10년은 고군분투할 것" 이상덕 기자 입력 2022/03/21 17:56 세계적 경제사학자 니얼 퍼거슨 스탠퍼드대 교수 ◆ 매경 명예기자 리포트 ◆ 우리는 팬데믹이나 전쟁이라는 거대한 재난에 늘 직면하지만, 이를 예측하거나 피할 수 없는 존재다. 초기 로마 역사가들은 무언가 목적을 갖고 움직이는 데 의미를 부여하고자 했고, 중국은 '천명'을 통해 왕조가 순환된다고 믿었다. 근래에는 계량경제사나 역사동역학(Cliodynamics)의 신봉자들이 이러한 순환론적 접근법을 부활시키려고 하고 있다. 문제는 이런 모델들은 분명 예견됐을 법한 사건들이 실제로는 벌어지지 않았다는 점을 설명할 수 없다는 데 있다. 역사는 모델로 만들어 설명하기엔 너무나 복잡한 과정이다. 한국인들은 혹시 모를 한국전쟁이 가장 큰 파괴적 재앙이 될 수 있다는 것을.. 2022. 3. 22.
약소국 설움 달래준 우크라 국민음식 ‘살로’[강인욱 세상만사의 기원] 강인욱 경희대 사학과 교수 입력 2022-03-18 03:00 《짭짤하고 고소한 삼겹살은 한국을 대표하는 돼지고기 요리다. 삼겹살은 1980년대 들어서 우리 식탁에 본격 등장했다. 한국 외에도 유라시아 전역에서 돼지비계를 즐기는 나라가 적지 않다. 특히 유라시아 초원 서쪽 끝에 위치한 우크라이나에선 염장을 한 생삼겹살이 대표 요리로 통한다. 우크라이나 초원지역의 교류와 그 역사에 대해 살펴보자.》 추위를 이기는 고열량 음식 나는 추운 시베리아 지역에서 유학을 했다. 유학시절 영하 30∼영하 40도를 넘나드는 여섯 번의 겨울을 지켜준 음식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돼지비계를 염장한 ‘살로’다. 만드는 법은 비교적 간단하다. 단지에 생돼지비계를 넣고 그 위에 소금을 뿌리면 된다. 그 자체로 맛있지만 추.. 2022. 3.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