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안에서 박 종 태
비행기가 하강한다
이어폰 넘어 조용한 음악
구름들 지나
마치 세상을 관조하듯
흔들리는 비행기 안에서
난 흔들리지 않는다
이어폰 음악 하나로
난 다른세상에 있다
난 어디로 가고 있는가?
Where am I going now?
이 따듯한 봄에
씨앗심는 농부마음으로
따듯함을 하나씩 심어간다.
결국 관조못할 세상일은 하나도 없다
따듯하게 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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