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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식품바이어, 한국산 면류와 음료 관심 높아

KBEP 2013. 7. 22. 09:51

영국 식품바이어, 한국산 면류와 음료 관심 높아
가격 저렴하지만 위생·안전성 불안한 중국 및 동남아산 대체 수요 높아…쌀국수와 당면, 알로에, 인삼음료 진출 유망

영국의 식품바이어들이 한국산 면류와 건강음료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다수의 식품바이어들에 따르면 최근 몇 년 동안 영국 내 면류 및 드링크 음료 소비가 꾸준히 늘면서, 영국의 식품바이어들은 주로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태국과 중국 등에서 관련 제품을 수입해왔다.

하지만 이들 지역에서 수입한 제품들이 위생문제나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 포함된 사례가 잇따라 적발되면서, 통관 시 위생검역과정이 과거에 비해 더욱 엄격하게 이뤄지고 있는 상황. 또 검역 관련 증빙서류 준비가 미비해 거래가 장시간 지연되거나 무산되는 경우도 자주 벌어지고 있다.

이런 이유로 현지 식품바이어들은 태국과 중국과의 거래를 줄이며 대체가능한 수입국을 물색 중이다.

그 중 품질 대비 가격경쟁력이 좋은 한국산 제품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쌀국수와 당면 등 면류와 알로에·인삼 등을 활용한 건강음료 수입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지 바이어들은 면류와 음료 등 한국산 식품의 영국 진출 확대를 위해서는 수출상품 홍보를 위한 충분한 자금과 홍보용 물량이 적극적으로 지원돼야 한다고 조언한다.

현재 영국 내에서 한국식품의 인지도는 낮은 편. 때문에 거래를 시작할 때 소량 수출로 현지 반응을 테스트하고 상품 프로모션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이 때 공급업체(국내)와 구매업체(영국)가 제품 홍보 시 발행하는 비용을 절반씩 분담하거나 적정한 시기에 공급업체의 자금과 물량지원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다수 현지 바이어들의 의견이다.

또 현지 대형유통업체인 TESCO, Waltrose, ASDA 등은 직거래를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국내 식품업체가 영국 진출을 가장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현지 교포가 운영하는 업체나 아시안식품을 주로 취급하는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판로를 개척하는 것이 더욱 나은 방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