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 독일 고급식품시장 공략 본격화

한국식품 독일 고급식품시장 공략 본격화
불고기소스·만두·호떡·장류 등 35개 품목 현지 프리미엄식품 유통업체 입점

우리농식품이 독일 프리미엄 식품매장에 입점한다.

농식품 수출업계에 따르면 최근 독일 프리미엄 식품유통기업 ‘페르페토(Perfetto)’의 프랑크푸르트 매장에서 한국식품 입점기념 행사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국내 농식품 수출업체의 유럽 진출 및 우리농식품의 세계화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

국제식품·맘모스·오리온 등 국내 10여개 농식품 수출업체가 참여했으며, 불고기소스·만두·호떡·장류 등 35개의 다양한 한국식품이 독일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행사에서는 페르페토 및 현지 식당 운영자를 대상으로 한식조리시연 및 시식행사가 열리고, 독일요리사가 판매 제품을 활용한 한식메뉴를 직접 요리해 현지소비자들이 큰 관심을 나타냈다.

또 한식의 특징과 우수성을 설명하는 강연과 한국의 전통음악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내달 2일까지 진행되는 행사 이후에도 우리농식품은 페르페토 정규 매대에서 지속적으로 입점돼 현지 프리미엄 식품시장을 활발히 공략할 계획이다.

페르페토 구매 담당자는 “한국식품은 최근 월드가수 싸이와 K-Pop 등 한류 영향으로 독일소비자에게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다”며 “프랑크푸르트는 독일 내 한국인 커뮤니티가 가장 탄탄해 한국식품의 성공적인 입점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페르페토는 독일 최대 백화점 그룹인 카르스타트(Karstadt)와 독일 제2의 유통그룹 레베(REWE)가 합작해 2005년 설립한 고급식품 전문 유통업체다. 현재 독일 33개 도시에 44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