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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과도 정부 출범…5월 총선 준비

KBEP 2013. 3. 13. 22:21

불가리아 과도 정부 출범…5월 총선 준비

 

총리가 사임해 조기 총선을 치르는 불가리아에서 과도 정부가 12일(현지시간) 출범했다. 로젠 플레브네리에프 대통령은 과도 정부 총리에 마린 라이코프(54) 프랑스 주재 대사를 임명하고 주요 장관들의 명단을 발표했다. 라이코프 총리 내정자는 부친이 외교관이라 미국에서 태어나 프랑스 등지에서 유학했다. 그는 1987년부터 불가리아의 외교관이 돼 주로 유럽연합(EU) 관련 업무를 맡았고 보이코 보리소프 정부 시절 외교부 차관을 지냈다고 소피아뉴스통신이 보도했다. 플레브네리에프 대통령은 과도 정부의 국정 목표를 "EU에 우호적이고,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을 지향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불가리아는 지난달 말 전기요금 상승에 항의한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하자 보리소프 총리와 내각이 총사퇴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야당 등이 정부 구성에 참여하지 않자 플레브네리에프 대통령은 7월에 시행하기로 했던 총선거를 5월로 앞당긴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