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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생활고 비관 분신 5번째 사망

KBEP 2013. 3. 23. 22:15

불가리아 생활고 비관 분신 5번째 사망



불가리아 북동부 시토보에서 생활고를 비관해 분신 자살을 시도했던 실직 가장(41)이 치료를 받아오다 22일 사망했다고 병원 관계자들이 확인했다.


이 가장은 지난 20일 분신한 후 몸 전체의 90%에 화상을 입고 흑해 연안의 바르나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다가 결국 목숨을 잃었다.



 불가리아에 수 십년 만에 경제적 위기가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생활고 때문에 분신한 후 사망한 사례는 이번이 5번째로 꼽히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6명이 생활고를 이유로 분신 자살을 시도해 이 가운데 4명이 사망하고 현재 2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유럽연합(EU) 회원국들 가운데 가장 가난한 국가로 꼽히는 불가리아에서 전기요금 인상, 낮은 수입, 부패 등에 불만을 품고 반정부 시위가 계속됐다.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자 우익정부가 물러나고 오는 5월12일 총선을 실시하기로 했으나 그동안 반정부 시위가 재발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관측통들은 경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