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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미국 월마트에 ‘신라면’ 직접 판다

KBEP 2013. 2. 11. 11:58

농심, 미국 월마트에 ‘신라면’ 직접 판다

농심의 미국법인 농심 아메리카가 미국 월마트(Walmart) 전 매장 3천600곳에 이달부터 라면을 직접 공급한다. 농심은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와 직거래 계약을 1월17일 맺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농심 아메리카는 그동안 현지 딜러를 통해 일부 월마트에 제품을 공급해 왔다. 하지만 이번 계약으로 미국의 모든 월마트와 1:1 거래가 가능해졌다.

이번 직거래가 성사된 것은 미국 내에서 높아진 농심과 신라면의 인지도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농심 신라면과 육개장사발면은 수년 째 미국 전체 월마트 아시안 푸드섹션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월마트 관계자는 “미국에서 신라면과 육개장사발면은 한국 교포뿐만 아니라 백인, 히스페닉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사랑을 받는다. 농심에 직거래를 제안한 것은 높아진 농심라면의 인기를 확인했기 때문이다”이라고 강조했다.

농심 아메리카 신동엽 법인장은 “월마트와 직접 거래를 한다는 것은 농심과 한국라면의 위상이 글로벌 수준까지 올랐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본격적인 월마트 직거래와 기타 대형유통채널 입점확대를 통해 2013년 미국법인 매출을 30%이상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1971년 최초로 미국 LA 지역에 라면을 수출한 농심은 1994년 농심 아메리카 법인설립과 2005년 현지 LA공장을 가동하면서 본격적인 미국시장 공략에 나섰다. 농심 아메리카는 진출 첫해 월마트, 코스트코 등 주요 유통체인과 함께 슈퍼마켓 등 지역별 소매시장에 대한 공략도 병행해 지속적으로 유통망을 늘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