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고부가가치 식품기술 개발 박차

농식품부, 고부가가치 식품기술 개발 박차

고령친화형 실버식품‧저나트륨 등 올해 39개 과제 선정 63억원 지원

고령친화형 실버식품 등 고부가가치 식품기술산업이 적극 육성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올해 고부가가치 식품기술개발 사업에 지원한 251개 과제를 대상으로 다면평가를 걸쳐 

총 39개 과제를 정부지원 사업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과제들은 올해 지원액 63억원을 포함해 최대 5년간 총 188억원이 지원될 계획이다.

농식품부가 선정한 주요 과제로는 △고령친화형 식품가공기술 개발 △나트륨 저감화 △장기 숙성 증류주 등이다.

    고령친화형 식품가공기술(중앙대학교‧매일유업‧농심)은 고령 계층의 건강증진을 위한 기술로, 

고령자가 쉽게 먹을 수 있는 맞춤형 제품 생산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나트륨 저감화 기술(차의과학대학교‧삼양제넥스‧바이어벤‧다손)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나트륨 과다섭취에 대응하기 위해 

식품의 짠맛에 대한 기호도는 유지하면서도 소금 사용량을 20% 이상 줄일 수 있는 가공기술이다.

장기숙성 증류주 기술(한국식품연구원‧샘표‧문배주양조원)의 경우 증류주의 최적 발효 및 증류 조건을 확립해 

장기간 숙성한 고품질 증류주를 개발하는 것으로, 국내 증류주 산업의 고품질화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단순한 개발에 그치지 않고 실제 상품화를 통해 부가가치를 향상시키고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중점을 두었다”며 “이번 사업이 소비자 만족도와 우리 식품기술 수준을 더욱 향상시키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