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식창고,뉴스/월드 뉴스

터키 주요경제뉴스 (4/9~4/15)

by KBEP 2009. 4. 21.

터키 주요경제뉴스 (4/9~4/15)
 
                                                         주 터키 대사관 제공



□ 외국인 직접투자액 감소
 
 금년 2월 외국인 직접투자액은 1월 대비 67.1% 감소한 3억6,600만불인 것으로 집계되었음. 1-2월 외국인 직접투자액은 지난해 동기대비 18.6% 감소한 14억8,000만불임. 1-2월간 실질 국내유입 외국자본은 10억1,200만불임.

 1-2월간 총 417개의 외국자본 회사가 설립되었으며, 이 중 209개사가 EU 회원국, 79개사가 중동국가, 71개사는 기타 유럽국가의 자본으로 설립되었음. 이들 신설 외국자본 회사들은 도소매업, 제조업, 부동산과 관련된 회사들이며, 제조업 분야 중에서는 섬유업종이 가장 많았으며, 화학, 식품 등이 뒤를 이었음.

 현재 터키 내에서 영업활동중인 21,496개의 외국 업체들 중 절반이 넘는 11,835개 업체가 EU 회원국 자본으로 설립되었으며 EU 회원국 중에서는 독일이 3,680개 업체로 가장 많았음. 이어 영국이 2,055개 업체, 네덜란드가 1,686개 업체임.  

 
□ 1/4분기 재정적자 190억TL

재무부의 발표에 따르면, 3월 재정적자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80% 증가한 87억6,700만TL이며, 이자 지급분을 제외한 기초재정도 43억1,900만TL의 적자를 기록하였음.

 1-3월간 재정적자는 지난해 동기대비 337% 증가한 191억2,700만TL이며, 기초재정은 지난해 동기 93억7,700만TL의 흑자를 기록한 반면, 금년도에는 10억3,700만TL의 적자를 나타냈음.

 1-3월간 세수는 5.2% 감소하였는데, 소득세가 10.4%, 법인세 6%, 수입품에 대한 부가세 30.7%, 특소세 7.6% 등의 감소를 보였음.


□ 유로, 3월 투자수익 1위

국가통계원의 통계에 따르면, 3월 한 달 동안 소비자물가인상률을 감안한 실질 투자수익에서 유로가 3.86%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렸으며, 달러 1.78%, 금 0.30%, 저축예금 0.11% 순이었으며, 주식은 -4.67%로 손실이 발생하였음.

 최근 1년을 기준으로 가장 높은 투자수익은 달러로 소비자물가인상률을 제한 실질 투자수익은 27.54%였으며, 그 뒤를 이어 금이 21.14%, 유로 7.15%, 저축성예금 6.99%였으며, 주식은 -46.15%의 손실이 발생하였음.


□ 경제목표치 수정

터키 정부는 유럽연합에 제출하게 될 ''''EU 가입 전 경제계획''''을 통해 2009년도 경제목표치를 전면 수정하였음.

 Nazım Ekren 경제부총리, Mehmet Şimşek 경제분야 정무장관, Kemal Unakıtan 재무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금년도 경제성장률을 당초 4%에서 -3.6%로 수정한다고 밝혔음. 2010년 성장률은 3.3%, 2011년에는 4.5%로 수정하였음.

 실업률은 2009년에 13.5%, 2010년 및 2011년 13.9%로 목표치를 조정하였으며, 물가인상률은 2009년 7.5%, 2010년 6.5%, 2011년 5.5%로 당초 목표치와 변동 없음.

 당초 134억TL로 정한 2009년도 재정적자는 490억TL로 수정하였으며, 2010년 재정적자 목표치는 390억TL, 2011년에는 400억TL임. 경상수지적자는 수입의 감소로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돼, 금년도 목표치는 110억불, 2010년에는 186억불, 2011년에는 264억불임.

 수출액 목표는 금년도 1,040억불, 2010년도 1,110억불, 2011년 1,200억불이며, 대외무역수지적자 목표는 금년도 340억불, 2010년도 430억불, 2011년 540억불임 


□ 2월 경상수지 3억4,300만 달러 흑자

중앙은행의 통계에 따르면, 2월 경상수지는 3억4,3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 지난 1월에 이어 2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음.

 지난해 1-2월의 경우 80억불의 적자를 발생한데 비해 금년도는 5억9,7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하였음.

 금년도 1-2월 외국인직접투자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28.4% 감소한 11억 달러이며, 지난해 1-2월 6억1,00만 달러였던 외국인 포트폴리오 투자액은 금년도 1-2월 -28억 달러로 집계되어, 터키 주식 및 채권시장에서 외국인의 이탈이 크게 증가하였음.


□ 3월 생산시설 가동률 64.7%

국가통계원의 통계에 따르면, 3월 생산시설 가동률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6.5% 감소한 64.7%로 집계되었음.

 지난해 10월 76.7%를 시작으로 감소세를 보이기 시작한 생산시설 가동률은 11월 72.9%, 12월 64.7%, 1월과 2월 63.5%를 기록하였음. 3월 생산시설 가동률은 2월 대비 1.2% 상승한 64.7%로 소폭 상승을 보여, 실물경제의 회복 가능성을 보이고 있음.

 생산시설에서의 생산은 3.5%, 판매는 11.1% 상승하여, 3월 정부가 발표한 일부품목에 대한 부가세와 특소세 인하가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됨. 


□ 상공부장관, “산업생산 3월부터 호전” 전망

Zafer Çağlayan 상공부장관은 “2월 산업생산은 터키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산업생산이 감소하였다“고 언급하면서, 산업생산의 감소폭이 3월부터 줄어들면서 7-8월에는 원점으로 돌아갈 것으로 전망하였음.

 2월 한 달 동안 유로를 사용하는 지역의 산업생산이 18.7% 감소하였으며, 미국이 11.8%, 러시아 13.2% 등 세계 각국이 산업생산 하락을 겪고 있다고 강조하고, 부가가치세와 특별소비세를 인하한 품목들의 판매 증가와 함께 생산도 늘어날 것으로 보여, 3월부터는 산업생산의 감소폭이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음.


□ IMF 대기성 차관 규모

IMF 대기성차관 액수가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이 나돌면서 주가가 급격한 상승을 보이는 등 터키 주식 및 외한시장이 협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기성차관의 규모를 두고 여러 전망이 나오고 있음.

 Christian Keller 전 IMF 터키 부담당관은 금번 협상에서 3년 동안 300-400억불 상당의 차관을 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고, 차관 제공 조건도 이전에 비해 유연해질 것으로 전망하였음. 또한, 협상완료 시기는 5월말에서 6월 초로 예상하고, 첫 해 제공될 차관의 규모는 150-200억불 상당이 될 것이라고 밝혔음. IMF 차관이 도입되면 터키리라의 가치가 단기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이나, 국제외환시장의 흐름에 따라 중장기적으로는 1달러에 1.70TL 선에서 환률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한편, Sabah지는 터키가 250억불 이상의 IMF 대기성차관을 도입할 경우, 터키경제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줄 가능성이 높아, 최대 250억불 선에서 협상이 타결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음.


□ 주식 및 외환시장 동향

IMF 대기성차관 규모가 300-320억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식시장은 전일대비 4.84% 상승한 27,653 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음.

 특히 은행주들이 강세를 나타내면서 Akbank 11%, Garanti Bankası 7%, İş Bankası 6% 폭의 상승을 보였음.

 IMF의 협상이 조기에 타결, 차관 규모의 증가 예상과 함께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설이 퍼지면서 채권시장에서는 금리가 13.21%까지 하락, 지난 2006.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였음.

 외환시장에서는 전일 달러화의 강세가 역전되면서 달러화는 0.78% 평가절하된 1달러에 1.603TL, 유로화는 1.14% 평가절하된 1유로에 2.127TL로 장을 마감하였음.


□ 1/4분기 자동차 생산 59% 감소

자동차산업협회(OSD)의 통계에 따르면, 3월 승용차 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3% 감소한 37,125대인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상용차 생산은 63% 감소한 21,767대로 집계되었음.

 1/4분기 승용차 생산은 지난해 동기 대비 51% 감소한 91,155대이며, 상용차의 경우 69% 감소한 51,412대임, 1/4분기 전체 자동차 생산은 59% 감소함 142,567대임.


□ 2월 산업생산 23.7% 감소

국가통계원(TÜİK)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월 산업생산은 23.7% 감소하여 사상 최대치의 감소를 보였음.

 산업분야별로는 자본재 생산이 -44.8%, 내구재 -25.7%, 중간재 -24.2%, 소비재 -14.8%, 에너지 -11% 등이며, 제조업 중에서는 자동차 생산이 -58.7%, 라디오, TV, 통신기기가 -41.6%, 사무용기기 및 PC -36.4%인 것으로 집계되었음. 또한 주요 수출품목 중의 하나인 섬유 생산도 -28.9%인 것으로 나타나, 자동차, 섬유 등 주요 수출품목의 생산이 급격한 감소를 보이고 있음.

 산업생산은 지난해 8월 -4.1%를 시작으로 9월 -5.2%, 10월 -8.5%, 11월 13.9%, 12월 17.8%, 금년 1월 21.3%로 7개월째 계속 감소하고 있음.

 앙카라 공업회의소(ASO)장 Nurettin Özdebir는 경기가 최저점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면서, 일부 제품에 대한 부가가치세 및 특소세 인하와 미국과 유럽시장의 지표를 볼 때 경제지표의 하락 속도가 다소 둔화되고 있다고 분석하였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