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경제, 작년 4분기 성장률 마이너스 6.2%
Ο 지난 27일의 통계발표에 따르면 미국경제는 작년 4분기중 연율 6.2%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음. 이는 제2차 오일쇼크의 충격이 컸던 1982년 이래 최악의 실적으로 미국경제의 침체가 더욱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임.
- 당초 미국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잠정 통계는 3.8%의 마이너스 성장 이었는데, 많은 이코노미스트들로부터 그 정도면 예상보다 심각하지 않은 실적이라는 평을 받았었음. 이코노미스트들은 수정치가 마이너스 5.4% 정도일 것으로 예상하였음.
- 4분기 성장률이 이렇게 감소한 것은 투자, 소비, 수출, 그리고 심지어는 재고투자까지 급격히 감소하였기 때문임. 특히 당초 62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던 재고투자는 결국 199억달러 감소로 나타나 수정 GDP를 1.1%나 끌어내렸음.
- 그나마 늘어난 정부지출과 급격한 수입감소가 성장률 감소세를 다소 완화시킨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 이에 대하여 RDQ Economics의 이코노미스트들은 대고객 통신문에서 “마침내 GDP 데이터가 경기침체의 심각성을 제대로 반영하게 되었다. 불행하게도 금년 1분기 역시 전분기와 비슷한 수치를 보일 것이다. 우리는 전후 최장의, 그리고 가장 심각한 경기침체를 겪고 있는 중이다.”고 말하였음.
- 4분기의 마이너스 6.2% 성장은 3분기의 마이너스 0.5% 성장에 이은 것으로 2008년 전체로는 1.1% 성장하여, 전년의 2.0% 성장에 비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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