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은행들에 245억 유로 대출 계획
Ο 국제금융기구들이 금융위기로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는 중동구 금융 시스템 을 지원하기 위해 최고 245억 유로에 달하는 대출금을 제공할 계획을 밝혔음.
- 세계은행, 유럽부흥개발은행(European Bank for Reconstruction and Development), 유럽투자은행(European Investment Bank) 등은 런던 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히고 이와 같은 움직임으로 중동구 지역 금융계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는 다국적 은행들이 그들의 지점들을 지원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하였음.
- 그들은 또한 이들 다국적 은행들의 본점들이 소재해 있는 서구국가들이 은행들에 공적자금을 지원할 때 외국 영업에 대하여 차별하지 않기를 희망하였음.
- 이러한 국제 금융기구들의 계획은 세계 신용위기로 중동구 국가, 그 중에서도 특히 대외금융부문이 취약한 우크라이나, 발틱해 연안국가, 헝가리 등이 심각한 위기상황에 처해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니만큼 그 효과가 기대되고 있음.
- 유럽부흥개발은행의 Thomas Mirow 총재는, “우리가 이와 같은 계획을 추진하는 것은 우리가 중동구 지역에 특별한 책임을 갖고 있고 경제적으로도 타당성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 수년 동안 중동구 지역의 눈부신 성장은 유럽 번영의 원천이었고 이러한 성장세가 멈추지 않도록 하는 것이 상호이익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하였음.
- 세부내용을 보면, 먼저 유럽부흥개발은행이 2년 계획으로 지분투자와 직접 대출의 형태로 60억 유로의 자금을 제공하고, 유럽투자은행이 중동구 지역 중소기업들에 110억 유로를 대출하며, 세계은행은 은행, 사회간접자본 투자, 무역금융 등을 지원하기 위해 55억 유로를 대출 하고, 별도로 정치위험 보험용으로 최고 20억 유로를 지원할 계획임.
- 이번 계획은 국제통화기금(IMF)와의 협의를 거친 것으로 IMF는 이미 헝가리, 라트비아, 우크라이나 등에 긴급자금을 융자해 주었으며 다른 위급한 국가들도 지원을 요청할 것으로 보임.
- 이들 국제금융기구들의 이번 중동구 지원은 대부분 자체자금으로 이루어 지는 것이지만, 이들은 이번 지원을 통하여 대부분 EU 회원국에 본점을 두고 있는 다국적 은행들이 안심하고 중동구 지역에서의 금융 활동을 본격 재개하기를 희망하고 있음.
- Mirow 총재는 파이낸셜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물론 이번 조치로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금융이라는 것은 다른 사람을 신용하였을 때 비로서 생산적인 기능을 하는 것이므로 다국적 은행들도 그들의 책임을 다하여 자본확충과 새로운 대출에 나서 주길 바란다.”고 말하였음.
- Philippe Maystadt 유럽투자은행 총재도, “이번 합동 지원계획으로 심각 한 타격을 입고 있는 중동구 및 일부 남구 국가들의 실물경제를 지원할 생명수 같은 자금지원이 촉진될 것이다. 그리고 특히 이들 지역의 중소 기업들이 이 험난한 시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고 말하였음.
- Robert Zoellick 세계은행 총재는, “이제는 유럽이 모두 함께 일어나 지난 20여년간의 업적이, 이제는 급격하게 인간의 위기로 치닫고 있는 경제위기 때문에, 유실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때이다.”고 말하였음.
- 이들 국제금융기구들의 자금은 구소연방 소속 국가들과 터키를 포함한 중동구 국가들을 위해 따로 비축해 둔 것으로, 러시아는 풍부한 석유자금으로 자국 금융기관을 충분히 지원할 수 있다고 보고 지원대상에서 제외되어 있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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