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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총재, EU의 동유럽 지원 촉구

KBEP 2009. 2. 23. 22:33

세계은행 총재, EU의 동유럽 지원 촉구

 

 

Ο EU내에서 경제위기 대처방법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Robert Zoellick 세계은행 총재가 EU를 중심으로 한 세계가 한계상황에 처해 있는 중앙 및 동유럽 국가들을 지원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음.

 

- Zoellick총재는 Financial Times와의 인터뷰를 통하여 세계은행이 IMF 및 여타 국제기구들과 협력하여 극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앙 및 동유럽 국가들을 지원하고 있으나 EU의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하였음.

 

- 그는, “유럽 국가들은 유럽국가들이 우선 지원하여야 한다. 유럽이 1989년 통일된 지 20년이 지났는데 이제 와서 다시 분열되도록 한다면 얼마나 비극적인 일인가.”라고 말하였음.

 

- Zoellick총재는 세계은행이 4월 G20 정상회담까지 어떻게든 무역금융 부문을 재정립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하는 과정에서 이와 같은 주장 을 하였음.

 

- 그는 세계은행이 각국 정부 및 은행들과 협력하여 무역금융 촉진자금 250억 달러를 준비하고 이를 재원으로 가장 위험한 대출들을 인수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하였음.

 

- Zoellick총재의 이와 같은 주장은 최근 들어 동유럽에 가장 많이 노출되어 있는 오스트리아와 헝가리, 그리고 여타 동유럽국가들이 범유럽차원의 지원을 촉구하고 있는 것과 맥락을 같이 하는 것임.

 

- 예를 들어 Andrius Kubilius 리투아니아 수상은 FT와의 인터뷰에서, “EU국가들이 좀 더 협력한 모습을 보았으며 좋겠다.”고 말하였으며, Ferenc Gyurcsany 헝가리 수상도 중앙 및 동유럽 국가 정부들이 협력하여 EU의 은행지원을 촉구한 오스트리아의 제안을 지지하여야 한다고 말하였음.

 

- 그러나 집행위는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들과 협조하고 있긴 하지만, 개별 국가별로 접근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피력하였음.

 

- Joaquín Almunia 통화담당 집행위원은 집행위가 이들 지역 국가들이 처한 상황이 모두 다르고, 회원국인 국가도 있고 아닌 국가도 있는 상황 에서 한 가지 해결책을 준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하였음.

 

- Almunia 집행위원은 또한 자유변동 환율제를 채택하고 있는 동유럽 국가의 지도자들이 환율에 대하여 공개적 언급을 하면 시장에 심각한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하였음.

 

- Almunia 집행위원이 특정인을 지칭한 것은 아니지만, Donald Tusk 폴란드 총리가 17일 이례적으로 자국통화인 zloty가치가 폭락할 경우 정부가 방어에 나설 것이라고 선언한 것을 염두에 둔 경고인 것으로 보임.

 

- Almunia 집행위원은, “최근 변동환율제를 채택하고 있는 국가들의 통화가 급변동하고 있는 것을 심히 우려하고 있다. 그리고 일부 부주의한 정부 당국자들의 발언이 이를 더욱 증폭시키고 있는 점도 있다고 보고 있다. 모든 정부 당국자들이 공개 발언을 할 때는 좀 더 신중해 질 것을 요청한다. 이는 시장이란 매우 민감한 것이고, 때로는 발언 전부를 잘 이해하지도 못하기 때문이다.”고 말하였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