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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신차 구입 지원 고려

KBEP 2009. 2. 16. 19:28

영국, 신차 구입 지원 고려

 

 

Ο Lord Mandelson 영국 기업장관은 5일 밤, “각료회의에서 어려움에 처한 자동차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세금으로 조성된 ‘폐차처리기금’을 재원 으로 운전자들이 매연을 많이 내뿜는 오래된 차를 폐기하고 신차를 구매할 경우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음.


- 영국정부는 최근 자동차 메이커들에 영국에서 독일 스타일의 신차 구입 지원제를 시행할 경우 비용이 얼마나 소요될 지를 검토해 보고하라고 요청한 바 있음.


- Mandelson 장관은 5일 저녁 영국산업연맹(Confederation of British Industry, CBI)이 매년 개최하는 제조업 경영자 만찬에 참석한 자리에서 현재 다른 나라의 ‘폐차처리기금’ 사용사례를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음.


- 그동안 자동차 업계는 급격한 수요감소를 맞아 심각한 수요감소를 완화 시키기 위해서는 그와 같은 단기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집요하게 정부에 요구해 왔음.


- 그러나 이에 대하여 영국 재무부는 그러한 지원책이 영국 국외의 제조 업체들을 주로 도울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유보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데, 사실상 영국에서 판매되는 신차들은 대부분 수입산임.


- 지난 1월 신차등록대수는 전년동월비 30.9%나 급감한 112,087대에 머물렀으며, 자동차제조판매협회(Society of Motor Manufacturers and Traders, SMMT)는 5일 금년 신차판매가 거의 20% 급감할 것이라고 경고하였음.


- 한편 미국의 Ford그룹은 최근, “심각한 경제상황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현금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므로 영국내 일자리를 최고 850개 줄인다. 또한 금년 중 예정되어 있는 5.25%의 임금인상도 재고  하고자 한다.”고 발표하여 상황을 더욱 어렵게 하였음.


- 자동차제조판매협회의 Paul Everitt 회장은, “폐차처리기금을 사용한 지원제도가 소비수요 진작에 도움이 될 것이다. 시장이 안정될 때까지는  영국과 유럽의 생산설비가 제대로 기능하지 않을 것이다. 재고가 산더미 처럼 쌓여 있다. 폐차처리기금을 사용하여 재고를 줄이고 수요가 증가 하도록 할 수 있다면 생산설비가 다시 가동되기 시작할 것이다.”라고 말하였음.


- Mandelson 장관이 지난달 발표한 폐차처리기금은 23억파운드의 대출 보증을 포함하여 총 25억파운드 규모인데 지나치게 중장기적인 목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비난받아 왔음.


- Financial Times가 “영국정부가 이러한 지원책을 쓰기 위해서는 집행위 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보도한 뒤, 야당인 보수당은 “정부가 지원책 마련에 너무 시간을 끌고 있다.”고 비난하고 나섰는데, 보수당 그림자 내각의 기업부 부장관인 Mark Prisk 의원은 “그런 지원책으로는 차 한대 도 팔지 못할 것이다.”고 까지 비난하였음.


- 영국 자동차 업계는 또한 새로운 번호판이 도입되는 3월의 성수기를 맞아 정부가 자동차 판매금융회사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는데, 곧 Mervyn Davies 기업부 부장관을 만나 이 문제를 협의할 예정임.


- Jaguar Land Rover의 David Smith사장은 5일 밤 CBI집회에서, “정부 는 영국 제조업 성공 신화의 주역 중 하나인 자동차 업계를 지원하여야 한다. 한 세기에 한번 올까말까한 이와같은 심각한 경기침체 상황에서는 설비가 제대로 돌아갈 수 있도록 단기 대출금과 대출보증을 지원하고 신용보험 문제를 해결하며 소비수요를 진작시켜야 한다. 간단히 말해, 누군가 엔진에 다시 기름을 넣어야 한다는 것이다.”고 주장하였음.


- 이와 관려하여 Mandelson 장관은 5일 밤 정부가 자동차 판매회사를 지원하여 신용공급을 계속하고 업계가 계속 가동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