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터키대사관 제공
□ 생산시설 가동률 63.8%
국가통계원이 발표한 생산시설 가동률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 생산시설 가동률은 전년도 같은 달의 80.3%에 비해 16.5% 감소한 63.5%임.
세계경제위기 감소세를 보인 생산시설 가동률은 지난해 11월 72.9%, 12월 64.7% 등 계속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음.
사무기기 생산시설의 가동률이 40.7%로 가장 낮았으며, 자동차 등 운송수단 생산시설의 가동률은 41.6%, 가죽제품 생산시설의 경우 58.4%로 그 뒤를 이었음.
공공부문의 생산시설 가동률은 68.8%로 63%로 집계된 민간부문의 생산시설 가동률에 비해 다소 높았음. 지난해 1월 공공부문의 가동률은 88.7%, 민간부문의 가동률은 79.1%였음.
생산시설 가동률 감소의 주요원인으로는 국내수요 감소 49.8%, 국외수요 감소 28.5%로 수요 감소가 주요원인인 것으로 나타났음.
□ 금융감독원, 개인 신용불량사태 경고
Tevfik Bilgin 금융감독원장은 기자회견에서 “2009년 금융기관이 해외에 지급해야 하는 총 금액이 110억불이다. 자기자본비율이 2008년 말 18%였으며, 국내 은행중 13% 이하의 자기자본비율을 보인 은행은 없다. 미상환 대출금 비율이 현재 3.8%이지만 두 배로 증가한다고 해도 자기자본 비율이 11%이하로는 떨어지지 않는다.”라고 말해 터키 금융기관은 경제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음.
그러나 대출 및 카드대금의 미상환금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가장 취약한 곳은 신용카드 대금 미상환이라고 강조하였음.
2008년 대출금 규모는 전년도 대비 29% 증가하였으며, 금액으로는 3,680억TL이며, 이중 29%는 외환대출금임. 전체 대출금 중 32%는 개인신용대출이었으며, 2008년 한 해 동안 개인신용대출 미상환자는 전년도 대비 63%의 증가를 보였음.
□ 수출업체에 대출금리 인하
터키 수출입은행(Exim Bank)은 경제위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터키리라화 대출금리를 3% 인하하기로 결정하였음. 이번 결정으로 수출입은행의 융자가 현제 국내 금융시장에서 가장 저리 융자가 되었으며, 이자율은 상환기관에 따라 10-15%대임.
또한, 1년 미만의 단기 대출에 대해서는 현금유동성의 문제를 겪고 있는 수출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상환기한을 3개월 연장하였음.
수출입은행의 결정에 대해 수출업자협회는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 정부의 수출지원을 위한 후속 추가조치를 주문하였음.
□ 재무청, “외국인 투자 20% 감소”
재무청이 작성한 ‘2008 국제 직접투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순수 외국인직접투자액은 전년도 대비 19.6% 감소한 177억불임.
지난해 터키에 유입된 외국자본은 전년도 대비 22.7% 감소한 147억8,100만불이었으며, 순수 유입자본은 전년도 대비 21.7% 감소한 144억,700만불임.
2008년도에 3,397개의 외국계 기업이 신규로 사업자 등록을 하였으며, 이 중 329개 업체가 자본금 50만불 이상인 것으로 집계되었음. 자본금 50만불 이상 업체 중 64개 업체가 제조업, 59개 업체가 유통업, 39개 업체가 부동산에 종사하는 업체였음.
3,397개 신규 등록된 외국계 업체 중 1,789개 업체가 EU 회원국, 567개 업체는 중동지역 국가, 548개 업체는 비EU 유럽국가의 국적인 것으로 나타났음. 2008년 말 기준 터키 내 활동 중인 외국계 기업은 수는 총 21,079개임.
□ 구직 신청자 95% 증가
터키노동원(İŞKUR)의 통계에 따르면, 1월 구직 신청자 수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94.9% 증가한 151,530명임.
현재 누적 구직자의 수는 120만명을 초과하였으며, 지난 1월 실업보험공단은 총 244.359명의 실업자에게 실업연급을 지급,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28배 증가하였으며, 1월 신규로 실업연금을 신청한 실업자의 수는 78,555명임.
국가통계원의 공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실업자 수는 2,687,000명이며, 청년 실업률은 20%에 달함.
□ 수출업체에 총 10억불의 대출 지원
Zafer Çağlayan 공업부장관은 ‘중소기업진흥청(KOSGEB) 법’의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화면, 수출업체에 10억불의 수출지원 대출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음.
또한, 금번 법률개정으로 중소자영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대출금의 규모가 늘어나 30억불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음.
한편, 금번 법률정비작업을 통해 약 5억불의 외국인 자본이 투자된 산학협동단지 ‘테크노파크’에서도 상품생산이 가능하도록 개정할 예정이라고 공개하였음.
□ 배기량 1,600-2,000cc 자동차 특소세 인하 방침
경제조정위원회(EKK)는 실업률 문제의 해소를 위한 긴급회의에서 사업주에 대한 사회보장보험과 세금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납부기한을 연장하는 방안에 합의하였음. 또한, 15만대에 달하는 재고 차량의 판매를 지원하기 위해 60%에 달하는 특별소비세를 40%로 인하하는 방안을 마련중인 것으로 알려졌음.
재무부 관계자는 터키 국내에서 생산되는 자동차는 배기량 1,600cc-2,000cc로 특소세 인하가 위기에 처한 국내 자동차 산업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였음. 현재 배기량 2,000cc 이상 차량은 전량 수입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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