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주요경제뉴스(1/7-1/13)

터키 주요경제뉴스(1/7-1/13)


                                                              주 터키 대사관 제공

ㅇ 산업생산 2001년 이후 최대 감소

 

국가통계원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11월 산업생산은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13.9% 감소하여, 월별 산업생산 감소폭으로는 2001년 -14.4%를 기록한 이후 7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하였음.

 광업부문만이 유일하게 0.9%의 생산 증가를 보였으며, 제조업은 -15.5%, 전기, 가스, 상수도 -4.7%를 기록하였음. 주요산업별 분류에서는 자본재 생산이 -29.1%, 중간재 -16.9%, 내구재 -8.7%, 소비재 -6%를 기록하는 등 거의 모든 산업분야에서 생산이 큰 폭으로 감소하였음.

 지난 8월 이후 4개월째 산업생산은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으며, 터키의 주요 수출산업인 자동차의 경우 생산이 41.2%나 감소하는 등 산업생산의 감소가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ㅇ 생산시설 가동률 18년만에 최저치 기록

 

지난 12월 제조업의 생산시절 가동률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6.4% 감소한 64.7%로 최근 18년 동안 최저치를 기록하였음. 생산시설 가동률의 감소의 주요원인으로는 국내외 수요 감소인 것으로 나타났음.

 12월 한 달 동안 생산은 12.2% 감소하였으며, 판매도 5%의 감소를 보였음. 생산시설 가동률이 가장 저조한 제조업 분야는 사무용품 및 회계, 정보처리기기로 43.3%의 가동률을 나타냈음. 공공부문의 생산시설 가동률은 61.6%, 민간부문의 생산시설 가동률은 65.2%임.

 지난 9월 79.8%의 가동률을 보인 생산시설은 10월부터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 76.7%의 가동률을 보였으며, 11월에는 72.9%, 12월에는 64.7%를 기록하였음.

 

ㅇ 시중은행 대출금리 인하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한데 이어 HSBC, Halk Bank 등 시중은행들도 주택담보대출의 이자율을 인하하였음.

 1월 들어 기준금리를 16.75%에서 16.25%로 0.5% 하향조정한 중앙은행의 조치에 이어 Ziraat Bankası가 장기 주택담보대출의 금리를 1.84%에서 1.49%로 0.35% 인하하였으며, Yapı Kredi Bankası, Anadolubank가 각각 0.10%와 0.30% 대출 금리를 하향 조정하였음.

 1.13(화)에는 Halkbank가 120개월 주택담보대출 이자율을 1.68%에서 1.58%로 인하하였고, HSBC도 120개월 주택담보대출의 이자율을 1.64%에서 1.56%로 5년 상환의 대출이자는 1.56%에서 1.48%로 인하하였음.

 

 

ㅇ Bursa 자동차업계 지난해 56,700명 해고

 

TOFAŞ, OYAK Renault, Bosch 등의 생산 공장이 위치한 Bursa(부르사)에서 지난해 한 해 동안 경제위기의 여파로 인해 56,700명이 해고당한 것으로 집계되었음.

 지난해 1월부터 정리해고가 시작된 부르사 자동차 업계는 4/4분기 동안에 총 24,363명이 해고되어 분기별로 가장 많은 근로자 해고가 있었으며, 지난해 월 평균 4,725명이 부르사 지역의 자동차업계에서 해고된 것으로 나타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