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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주요경제뉴스(12/10-12/16)

by KBEP 2008. 12. 22.
터키 주요경제뉴스(12/10-12/16)


                                               주 터키 대사관 제공





ㅇ 이슬람국가 터키의 수출대상국으로 부상

 

세계금융위기로 인해 터키의 주요 수출 대상 지역이었던 유럽시장으로의 수출이 감소하는 대신 경제위기의 영향을 비교적 덜 받는 아랍 국가들을 비롯한 이슬람지역으로의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금년도 3/4분기까지 이슬람회의기구 회원국으로의 수출액이 250억불을 넘어서 처음으로 수출액이 수입액을 초과하였음.

 국가기획청의 자료에 따르면, 3/4분기까지 EU 지역으로의 수출은 지난해 동기대비 49% 감소한 반면, 이슬람국가로의 수출은 바레인 454%, UAE 210%, 카타르 203%, 쿠웨이트 177% 등 지난해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였음. 이슬람 국가로의 주요 수출품으로는 철강, 전선, 금속제품, 의류 등이었음.


ㅇ 3/4분기 경제성장률 0.5%

 

세계금융위기의 여파로 3/4분기 GDP 기준 경제성장률이 2001년 이후 최저치인 0.5% 성장을 기록하였음. 금년도 3/4분기까지 9개월간 경제성장률은 3%, GDP 총액은 지난해 동기대비 15.6% 증가한 7,313YTL.

 3/4분기 기준으로 1인당 국민소득은 13,488YTL 1-9월간 평균 환율을 적용할 경우, 1인당 국민소득은 9,634불임.

 3/4분기 민간부문의 지출은 10% 감소한 반면 공공부문의 지출은 22% 증가하였음. 전문가들은 민간부문의 지출감소는 이후 경기후퇴의 조짐으로 판단하고, 경제성장률의 둔화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였음.

 3/4분기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한 분야는 건설부문으로 -4.3% 성장을 보였으며, 보건/복지부문이 그 뒤를 이어 -3.2% 성장을 기록했으며, 요식업 -2.3%, 도소매업 -1.8% 등이었음. 동기간 내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부문은 부동산으로 7.3%, 금융 7.2%, 수산업이 6.9%의 성장을 보였음

 2/4분기까지 1.9%로 전망했던 금년도 경제성장률은 2.3%로 재조정되었음.

 


 

ㅇ 실업률 10.3%

 

국가 통계원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9월 실업률은 지난해 동기 대비 1% 증가한 10.3%. 실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95,000명이 증가한 2,548,000명임.

 도시지역 실업률은 0.5% 증가한 12.3%, 농어촌지역 실업률은 1.5% 증가한 7.1%인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농업 외 실업률은 1.3% 증가한 13.3%. 남성 실업자의 경우 지난해 동기 대비 1.5% 증가한 11.8%, 여성 실업자는 0.2% 증가한 19.2%



ㅇ 부도수표 대폭 증가

 

지난 10월 한 달 동안 부도수표 총액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2% 증가한 69,300YTL이었으며, 부도수표 건수도 18% 증가한 152,111건에 달했음. 부도수표 총액 및 발행건수에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였음.

 1-10월간 부도수표 총액은 지난해 동기대비 14% 증가한 531,600YTL이며, 부도수표 건수는 7% 증가한 1,276,000건임.

 

 

 

ㅇ 은행 예치금 10% 이탈

 

 Ersin Özince 터키은행협회장은 국내 금융시스템 내 예치금 중 10% 정도 빠져나갔다고 언급하면서, “이는 국내보다는 국외에서 발생한 문제로 인해 예금주들이 동요하면서 발생한 것이다”라고 밝혔음.

 시중 민간은행에서 국영은행으로 예치금을 옮기는 예금주들이 늘었으며, 상당수의 예금주는 국내 은행에서 국외 은행으로 예치금을 옮기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