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경제권, 0.5% 금리인하 전망
○ 유로경제권 15개국의 11월 경제신뢰도가 1993년 8월 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확인되는 등 경제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어 유로경제권 공식금리가 12월초 적어도 0.5% 추가 인하될 것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음.
- 현재 유로경제권의 물가상승률도 빠르게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므로 유럽중앙은행이 오는 12월 4일 기준금리를 0.5%, 혹은 더 큰 폭으로 인하할 것이 거의 확실해 보임. 현재 유럽중앙은행의 기준금리는 3.25%임.
- 현재까지 나온 유럽중앙은행의 코멘트를 종합해 보면, 유럽중앙은행은 이번에도 지난 10월 및 11월과 마찬가지로 0.5% 인하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보임. 그러나 최근 발표되는 경제지표가 너무나 좋지 않기 때문에 보다 큰 폭의 금리인하가 이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 그렇다고 유럽중앙은행이 11월말 1.0%를 인하한 스위스 중앙은행이나, 1.5%를 인하한 영국은행처럼 대폭의 인하에 나설 가능성도 없어 보이고, 많이 인하한다고 하더라도 0.75% 인하가 고작일 것임.
- 유럽중앙은행의 12월 4일 금리인하의 폭은 유럽중앙은행이 향후 수개월동안 유럽경제권이 어떻게 움직일 것으로 보느냐에 달려 있음. 현재 유럽중앙은행은 ‘위기관리’지침에 따라 빠른 금리인하가 필요하다는 인식은 갖고 있으나, 경기가 언제 바닥을 칠 것인지 전망하는 것은 극력 피하고 있음.
- 유럽중앙은행의 고위 관리들은 과거와 달리 금리인하의 성장촉진 효과가 별로 없음을 우려하고 있음.
- Lorenzo Bini Smaghi 유럽중앙은행 집행이사는 11월말 “마카로니 웨스턴 영화를 보면 ‘좋은 놈’은 쏘기만 하면 이겼다. 그러나 우리는 표적을 잘 맞춰야 한다. 기병대가 둘러 싸고 있는데 총알 한발 없이 있는 것처럼 맥 빠지는 장면은 없다.”고 말하였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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