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주요경제뉴스(11/5-11/11)

 헝가리 주요경제뉴스(11/5-11/11)


                                                             주 헝가리 대사관 제공

 

○ IMF 구제금융이후 헝가리 정부의 대응 동향
 

헝가리 정부는 11월 6일 목요일 구제금융 관련 IMF와 맺은 협정의 내용을
공개하고, IMF와 합의한 내용을 이행하기 위한 일련의 국내조치를 취하고 있음.

1. IMF와 차관 협정 공개

ㅇ 헝가리 정부는 11월 6일 목요일 공공분야 급여중 1개월분 보너스를 삭감하고, 내년도 임금 동결 및 연금 수급액중 보너스를 8만 포린트로 제한하는 내용을 포함하는 국제통화기금(IMF)과의 합의문 내용을 공개함.

ㅇ 헝가리 정부는 IMF와의 합의를 통하여 50억 유로를 즉시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 17개월내 총 125억 유로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음.
 - 헝가리 정부는 정책 목표로서 국가 재정을 안정시키고 국내 은행의 재무건전성 유지와 국내 금융시장의 유동성 공급 및 외부 금융시장의 신뢰를 확보하기로 함.
 - IMF는 헝가리의 합의사항 이행여부를 내년 2.15부터 3개월 마다 점검하게 됨.

ㅇ Veres 재무장관은 이번 합의문에 비밀 조항은 없으며 정부가 장기적인 국가재정원칙을 유지하고 2010년 예산을 동결하기로 하였다고 설명함.

ㅇ 헝가리 정부는 2009년 재정적자 목표는 2.5%이며, 금년에는 2%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이와 관련된 법안의 통과는 금년말로 예상함. 그밖에 외화차입 및 중앙은행의 지급 준비금에 대한 모니터링 조항이 합의문에 포함됨.

2. 헝가리 정부의 대응 동향

ㅇ 헝가리 정부는 외화대출에 기반하여 부동산을 구매하여 어려움에 처한 가계들을 구제하는 일련의 조치와 관련 시중 은행들과 아래와 같이 합의함. 동 조치는 IMF와 합의한 사항으로 아래 3개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설명함.
 - 첫째, 시중 은행은 매월 일정액을 상환하는 대출자에 대하여 대출기간 연장을           해야 되며, 둘째, 대출자는 외화 대출금을 은행에 별도 추가 비용 없이 포린트화로 전환하여 상환할 수 있으며, 셋째, 대출자가 대출금을 상환할 수 없는 경우 은행은 대출금을 일정기간 동안 상환액을 축소해야 함.

3. 헝가리 정부, 시중은행에 600억 포린트 지원

ㅇ Veres 재무부 장관과 Simor 헝가리 중앙은행 총재는 11월 7일 금요일 헝가리 정부가 IMF로부터 받은 구제금융으로 6,000억 포린트를 은행권에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함.
 - 동 지원에 대해 헝가리 정부는 은행의 의결권이 없는 지분을 소유하며 은행으로부터 이익배당을 받게 됨. 전문가들은 이러한 조건은 헝가리 최대은행인 OTP와 같은 대규모 금융기관에만 적합한 것이라고 평가함.
 - 이번 헝가리 정부의 지원은 IMF와의 합의서에 따른 것이며, 이번에 지원되는 6,000억 포린트중 3,000억 포린트는 은행의 자기자본비율(BIS)를 14%로 확대하는데 사용될 것이며, 나머지 3,000억 포린트는 시중은행의 재무건전성 확보와 유동성 및 재금융에 사용될 예정임.
 - 이번 시중은행 지원은 자본이 2,000억 포린트 이상 규모의 은행이 대상이며, 헝가리에서는 OPT, CIB, MKB 은행만이 이 조건을 충족하고 있음. 이번 은행지원은 2009년 1월 31일까지 요청할 수 있음.

ㅇ 또한 Veres 장관은 이번 자금지원이 은행을 구하는 생명선의 역할을 할 뿐 아니라 EU 국가에서 정부지원을 받는 다른 은행들과의 보조를 맞추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함.

4. 공공노조 파업 예정

ㅇ 헝가리 공공노조는 11.6(목) 공공분야에 대한 긴축조치에 반대하는 전국적인 시위를 11월 29일 토요일에 전개할 것이라고 발표함.
 - 헝가리 정부는 IMF와 합의에 따라 내년 1월부터 공공분야 임금을 동결하고 1개월 분의 보너스를 삭감하기로 함.
 - 공공노조측은 임금은 인플레이션에 연계되어야 하며, 보너스는 계속 지급되어야 한다고 주장함.




○ 헝가리 삼성SDI, 450명 인력 신규 채용 예정

 부다페스트 북부의 지방도시 바치(Vac)에 있는 삼성SDI는 450명 규모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헝가리 일간지 닙서버샤그는 33개의 기업이 있고 실업률 3% 이하인 이 지역에서의 인력 채용은 쉽지 않아 보인다고 전했으며, 이와는 대조로 GE 헝가리 공장은 Vac의 공장에서 50명을 해고하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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